2004.08.19 10:26

낙장불입 2

niceplace

(*.218.212.14) 조회 수 4147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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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에 낙장불입이란 글을 올려서 게시판에 올린 글을 자꾸만 지우는

칭구들을 통렬히 비판한 적이 있는 본인이  어제밤 리플을 2개나 지우는

사태가 일어났는데...

   그것은 나의 타자 속도가 늦어서 리플을 달고나면 그사이에

다른 리플들이 몇개씩 끼어 들어 있어서 올린 리플이 다른 리플들과

문맥상 어색하게 되기 때문이었는데...

그중 하나는 저녁하늘님이 수님에게 답변하기 어려운 질문을

하는 것 같아서 "그런 질문에 어떻게 답변을 하냐" 는

리플을 달고 보니 이미 수님이 답변을 해버린 것이다.

할 수 없이 눈물을 머금고 본인의 낙장불입의 원칙을 깨고 올린 리플을

지울 수 밖에 없었다.

이 바닥에서 생존하려면 타자가 빨라야 한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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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4'

limnz 2004.08.19 11:53 (*.74.201.203)

저도 컴을 가지고 밥벌어먹고 살지만 타자는 아직도 독수리 타법을 쓰는데....
리플의 즐거움이 없으면 ... 인터넷이 정말 심심...
리플을 삭제한 적은 없지만 저도 한참 쓰고 나서 ....
"에이 그냥 참자" 하곤 올리지 않은 경우는 많습니다.
요즘 저녁하늘님의 삐짐(?)에 많은 분들이 조마조마 하신 것 같네요.
싸움(?)이야 어찌 됬든 저녁하늘님의 글을 읽는 재미(?)에 기타 메니아가 활기(?)가 있었는데..
.
(?)는 이말이 적합한지 의문이 간다는... 워낙 오래동안 한국을 떠나 있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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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2004.08.19 13:28 (*.80.23.174)

인터넷에선 간단의견등등 여러가지에서
오해가 오해를 낳고 꼬리에 꼬리를 물수도 있고...
서로 마주앉아 차분하게 이야기하는게 아니고
하고싶은말만 던지고 곧장 출근할수도 있고....
혹은 당사자가 아직 접속을 안했을수도 있고...
그래서 이런 추측과 오해등이 가능하기때문에,
인터넷은 항상 가볍게 즐겨야 할거 같아요.
아니면 가급적 "사실"만 가지고 의견을 나누든지.

(어제도 단순히 재미없는 꼬리글이라
뒤이어 올리셨다는 간단의견 보기전에 그냥 삭제했는데,
자신의 간단의견보고서 삐져서 지웠냐고 오해를 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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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이 2004.08.19 16:05 (*.119.104.233)

연주도 낙장불입이죠.. 한번 쳐댄건 돌릴수가 없으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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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달 2004.08.19 20:13 (*.207.49.156)

저도 쓰다가 포기하는 적이 많지요.
타자도 워낙 느리고...문맥도 신통치않아서...
오타도 많아서 수정하다보면 김세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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