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 (요미우리 신문)
"제일 즐거웠던 건 나였을지도 몰라."
서태웅 (아사히 신문)
"농구와 모두에게, 고마워."
채치수 (일본 경제신문)
"관객석에 있던 모든 사람들에게."
정대만 (마이니치 신문)
"너와 분명히 연결되었던 것 같아."
송태섭 (산케이 신문)
"당신의 목소리도 그려져있어."
안경선배 (도쿄 신문)
"함께 목이 쉬었던 동료들에게."
슬램덩크 1억부 판매기념으로 일본 6대 일간지에 이노우에 타케히코가 그린 감사 광고.
이름이 한국식인건 내가 이 이름이 가장 정들었기 때문이고 순서는 나의 애정도, 커플링과는 관계없다. (강백호가 맨 앞인건 주인공이기 때문이고 안경선배가 맨 마지막인건 그가 가장 훌륭한 서포터이기 때문이다.)
이 광고는 1억부나 팔았다는 사실보다 10년전 만화의 감사 광고에 6대 일간지가 전면을 할애해서, 그것도 한 캐릭터씩 실었다는 사실이 더 놀랍달까. 그만큼 많은 이들에게 아직까지도 사랑받고 있는 캐릭터를 창조해낸 이노우에 타케히코가 부럽다. (1억부면 인세가 얼마냐는 사실보다도;)
채치수와 안경선배의 멘트를 읽고......오랜만에 가슴이 찡했다.
출처 : 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