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레마..라고 해야 할지..

by 꿈틀이 posted Jul 2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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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레마..
ㅋㅋ 어떤 사람이 방안에 갖쳐 있는데요...
그 방에는 2개의 문이 있답니다..
한쪽문에는..'들어오지 마시오'
다른쪽 문에는.. '나가지 마시오' ㅋㅋ
이렇게 써있더랍니다..

기타를 하나 샀으면 좋겠는데...
지금은 30호 기타 쓰고 있더덩요..그게 좀..
정상 30호가 아니라..넥이 휜게..수리해서 대패로 깍아서...
그것이 다시 원상복귀되어..좀 ..그런 상태의 기타입니다..
하이 포시션이 옴폭 파였다고 해야하나..
하여간..

나쁜기타로 연습하면 별로  좋지 않다..
좋은 기타로 연습해야 실력도 는다..이런 말씀들...
물론 공감 만땅하지만..

그렇다고 비싼거..사다 놓고..
기대 했던 실력이 안늘어 버리면..(물론 연습 부족 탓이겟지만..
뭐 세상일이 그렇게 맘대로 되는거도 아니고..)
그것또한 낭패가 아니게씁니까?

잠시 낭패에 대해 한마다..
낭패는 낭이라는 동물과 패라는 동물이 합쳐진 말인데..
낭은 상체만 있고..패는 하체만 있답니다..
그래서 그 두개서 붙어 있지 않고 떨어지면..
낭패라고 한다더군요...

그건 그렇고..
그래서 이걸 어째야 할지 몰르겠어요...
솔직히 제가 안토니오 마린이나 뭐 그런..연주가용 기타를..
살꺼는 아니고..(당연하자나요)
100~200짜리를 사고 싶은데...
이거 참 사도 좋을지 말지..고민 입니다..

사실 직장인이 되어서 비축한 돈은 좀 있거덩요..
뭐 없으면 더 일해서 벌면되는거고..
뭐 여자친구도 없고..쓸데도 변변찮고...
그렇다고 유흥에 매진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그냥 엄마 데리고 다니면서..
장어..오리 훈제..기타 등등 실컷 사먹고..
엄마 아빠 기분좋게 용돈 드리고,,.
씨디 몇장 사고..매냐 티셔츠 사고..
그리고 남은 돈이...

참 산다고 해도..
제가 뭐..소리가 좋구려..밸런스가 어쩌구..음정이 어쩌구..
그런거는 솔직히 들어도 몰르고...
걍 네임 벨류,,믿고 사는 거 밖에는 없어서..
중고로 기타 판다고 그래도..
뭘 알아야..좋네 나쁘네 해가며..협상을 하던가..

수님 기타를 함 사볼까? 하는 생각도 있지만..
고운기타 홈피에가도..도무지..정보다운(?) 정보가..
(관리 좀 하세욧)
'음..꿈틀군은 예술가가 아니라..아직은 안되겠어..'
이렇게 말하시지는 않을 런지..ㅋ

뭐 정리 해보자면..
사실은 더 비싸고..
좋은 기타를 갖고 싶지만..
(돈이 아니라..그만큼 좋아하니까)
좋은거 사놓고..맨날 다장조 1번만 치고 있다면..
것도 기타에 대한 예의가 아닌지라.
실력이 뛰어나다면 서슴 없이 사겠지만..
실력과 어느정도 발란스가 맞아야 한다는 게 저의 지론인지라..
어느 동아리 회장이 솔로로 출연한다고..
스몰맨을 사가지고 왔다면 그것 또한 코메디 아닙니까?
젠장..내가 왜 이런 거 까지 신경쓰고 있는건지..
그냥 좋으면 사면 되는 것을..
라고 생각하다가도..

하여간 저는 어쩌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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