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학 발췌

by enigma posted Jul 03,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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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화성, 29억-34억년 전 따뜻하고 습했다"  
(프린스턴<美 뉴저지州> =연합뉴스)
화성은 과학자들이 믿고 있는 것보 다 더 최근까지 29억-34억년 전에도 따뜻하고 습한 곳이었다는 증거가 화성의 계곡 들에서 포착됐다.

프랑스 오르세이에 있는 파리11대학의 니콜라스 맨골드 박사는 과학잡지 `사이 언스' 최신호(7월2일자)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탐 사선 오디세이호가 비나 녹은 눈 같은 대기의 강수에서 형성된 것으로 보이는 일련 의 계곡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맨골드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이 계곡들의 세류와 수로로 미루어 볼 때 화성 은 36억여년 전에 이미 얼어붙었다는 과학계의 통설과 달리 화성의 계곡들이 29억-3 4억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지구에서 생명체가 생겨난 것과 비슷한 시기에 화성도 물이 흐르고 생명체 가 살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따뜻했을 것이라는 증거이다.

연구팀은 "이 계곡들은 비나 쌓였다 녹은 눈처럼 지구의 계곡을 형성한 것과 비 슷한 물질에 의해 형성됐을 가능성이 높다"며 "그 당시 화성의 기후는 오늘날 기후 와는 아주 달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계곡 안쪽의 수로로 미뤄볼 때 액체가 지속적으로 흘렀던 것 같고 이는 기후 가 더 따뜻했다는 점을 암시하지만 연구팀은 녹은 눈이 계곡을 형성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연구팀은 "사람들은 보통 화성이 항상 춥고 얼어 있는 상태였을 것이라고 생각 하나 이 기간은 30억-35억년 전 지구의 생명체 출현 시기와 일치해 흥미롭다"고 말 했다.

화성의 현재 기온은 섭씨 영하 48도 정도이고 표면은 건조하다.

NASA의 무인 탐사선인 오디세이호는 지난 2002년 10월부터 화성 궤도를 따라 돌 면서 광물과 화학 합성물의 사진을 전송하고 있다.

또한 NASA의 쌍둥이 화성 탐사 로봇 2대가 화성에 생명체가 생존했을 가능성을 뒷받침할 증거를 찾아내기 위해 지난 1월부터 화성 표면을 탐사하고 있으며 화성에 서 소금기 있는 바다의 흔적을 찾아내기도 했다.

cherora@yna.co.kr




화성 여행 최대 장애는 ‘배설물’  
[한겨레] 1명당 1t꼴…미생물 이용 전기연료화 연구중


화성까지 우주여행 때 최대 장애물은 인간의 배설물 처리라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16일 밝혔다.

이 신문은 인터넷판에서 “지구에서 화성까지 가는 데만 2년 걸린다”며 “국제우주정거장(ISS)이나 미국 항공우주국(NASA) 우주왕복선 등 단기 우주여행처럼 쓰레기를 되가져오기는 불가능하다”고 보도했다. 화성 탐사 때 우주비행사 6명이 쏟아내는 배설물은 자그마치 6t에 이른다. 전문가들은 이 엄청난 양을 화성이나 지구중 한쪽으로 가져갈 수도 없고 우주선 창문 밖으로 버리기도 적당치 않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인간의 배설물을 음용수나 비료로 재활용하거나 전력을 생산하는 방법이 유용한 해결책으로 거론된다.

실제 미국 노스웨스턴대 브루스 리트맨 교수팀은 미 항공우주국의 지원을 받아 땅속에 사는 미생물인 박테리아인 ‘지오박터’를 이용해 인간의 배설물에서 전기를 생산하는 연료전지를 개발중이다. ‘지오박터’는 산소가 없는 곳에서 살며 대신 다량의 철분을 이용한다. 이 박테리아는 매사추세츠대 데릭 러블리 교수가 1987년 워싱턴 포토맥강의 진흙에서 처음 발견했으며 유기물 쓰레기에서 전자를 빼앗아 주변의 산화철로 넘기는 과정에서 에너지를 얻는다.

하성봉 기자 sbha@hani.co.kr  



<과학> 화성탐사로봇 스피릿, '퇴행성 관절염'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용윤 특파원
쌍둥이 화성탐사 로봇 `스피릿'이 사 람으로 치면 퇴행성 관절염으로 바퀴 하나가 정상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에 있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JPL)의 쌍둥이 로봇 프로젝트 책임연구원 마크 에이들러 박사는 15일 탐사로봇를 움직이는 바퀴 6개 중 오른쪽 앞 바퀴의 모터에 문제가 생겨 더 많은 전류를 공급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NASA 엔지니어들은 고장난 바퀴를 계속 사용할 수 있을 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 지만, 스피릿이 현재 수행중인 지질분석작업은 계속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스피릿은 지난주에도 지구 통제센터에서 보내는 명령을 수신하는데 장애를 일으 켰는데 화성의 차가운 대기온도 탓에 NASA가 송출한 주파수를 잡지 못했기 때문이었 다. 탐사로봇은 그러나 단 하루 송수신 장애를 일으켰을 뿐 곧 주파수 범위의 확대 로 화성탐사 임무를 계속할 수 있었다고 애들러 박사는 밝혔다.

애들러 박사는 "지금 우리는 스피릿이 기온 때문에 지상의 명령을 잘 알아듣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파악하고 있다. 또한 로봇의 관절 가운데 하나가 나이로 인한 실 질적 퇴행현상으로 약간의 관절염을 앓고 있다고 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스피릿과 또 다른 쌍둥이 탐사로봇 오퍼튜니티는 지난 1월 화성에 착륙, 1차 임 무를 완수한 뒤 연장임무에 들어갔다.

스피릿은 구세브 분화구 지역에서 탐사활동을 계속하고 있으며, 오퍼튜니티는 지난 1914년 영국 탐험가 어니스트 섀클턴의 남극탐험선을 따 '인듀어런스'로 명명 된 화성의 반대편 분화구에서 임무를 수행중이다.

yykim@yna.co.kr




스피릿, 화성에서 물 흔적 또 발견  
[중앙일보] 쌍둥이 화성탐사 로봇 스피릿이 지난 1월 착륙한 분화구의 흙에서 염분을 발견해 화성에 물이 존재했다는 또 다른 증거를 제시했다고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8일 밝혔다.

탐사 책임자 스티브 스콰이어스는 "광물질을 녹이며 스며나온 지하수가 지표면 근처에서 증발하면서 농축된 염분이 남은 것 같다"고 말했다.

[AP.AFP] ▶기자 블로그 http://blog.joins.com/center/journalist.asp - '나와 세상이 통하는 곳'ⓒ 중앙일보 & Joins.com,  



러' 우주국장 "10년 내 화성 여행 가능"  
(모스크바=연합뉴스) 이봉준 특파원
러시아 연방우주국(FSA)은 예산만 확보되 면 10년 안에 화성에 유인 탐사선을 보낼 수 있다고 아나톨리 페르미노프 FSA 국장 이 10일 밝혔다.

독일 베를린을 방문중인 페르미노프 국장은 "화성에 사람을 보내는 일은 매우 흥미 있는 일이며, 나는 아직 이 계획을 포기하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러 시아 언론이 전했다.

그는 "어느 계획이든 처음에는 완전히 거부되거나 전폭적 지지를 받기 마련"이 라며 "우리는 아주 전문적이고 중립적인 화성 여행 계획을 추진중이며, 이 프로그램 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페르미노프 국장은 그러나 "화성 여행 계획을 한 나라가 독자적으로 추진하기에 는 버겁다"면서 "화성에 인류를 보내는 데는 충분한 돈이 필요하다"고 말해 국제적 협력 필요성을 역설했다.

러시아 우주선 제작센터의 게오르기 우스펜스키 연구원은 앞서 지난달 30억-50 억 달러의 예산이 확보되면 오는 2011-13년께 화성에 유인 우주선을 보낼 수 있다고 발표했으나, FSA의 한 관계자는 예산이 턱없이 모자란다며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표 시했었다.

joon@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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