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5.25 17:31
할머니 참.... ㅡㅡ;;;
(*.218.221.92) 조회 수 3179 댓글 4
저수지 자살기도 여성,물에서 나와 수색장면 구경
(수원=연합뉴스) 신기원 기자 = 자살하기 위해 저수지에 들어갔다 마음을 바꿔 다시 나온 60대 여성이 출동한 경찰과 잠수부 등이 자신을 수색하는 장면을 구경하다 꼬리를 잡혔다.
25일 오전 3시께 "수원 하동 원천저수지로 사람이 걸어 들어가는 것을 봤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잠수부 5명, 경찰 12명, 119구급대원 3명, 구급차 1대, 경찰차 3대가 즉시 현장에 출동, 물속과 주변 수풀 등을 수색했으나 물에 빠진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이모(62.여.자영업.수원시 팔달구)씨의 신분증, 신발, 가방을 발견했을 뿐이었다.
30분 넘게 수색작업이 진행됐을 때 수원남부경찰서 황모 경사는 수색대 주변을 서성이는 여성의 바짓단에서 물이 떨어지는 것을 발견했고 바로 이 여성이 저수지에 들어갔던 이씨임을 확인했다.
이씨는 자살하기 위해 저수지에 들어갔으나 마음을 바꾸고 곧바로 나와 인근 야산에 올라가 있다 경찰 등이 출동하자 산에서 내려와 수색장면을 지켜봤다는 것.
이씨는 수색대에게 "운영하는 이발소가 지난해 10월 영업정지로 손실을 봐 속상해 죽으려 했다"며 "그냥 집에 가려다 나를 찾는 모습이 하도 불쌍해서 말해준 것"이라고 말했다.
lalala@yna.co.kr
(끝)
(수원=연합뉴스) 신기원 기자 = 자살하기 위해 저수지에 들어갔다 마음을 바꿔 다시 나온 60대 여성이 출동한 경찰과 잠수부 등이 자신을 수색하는 장면을 구경하다 꼬리를 잡혔다.
25일 오전 3시께 "수원 하동 원천저수지로 사람이 걸어 들어가는 것을 봤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잠수부 5명, 경찰 12명, 119구급대원 3명, 구급차 1대, 경찰차 3대가 즉시 현장에 출동, 물속과 주변 수풀 등을 수색했으나 물에 빠진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이모(62.여.자영업.수원시 팔달구)씨의 신분증, 신발, 가방을 발견했을 뿐이었다.
30분 넘게 수색작업이 진행됐을 때 수원남부경찰서 황모 경사는 수색대 주변을 서성이는 여성의 바짓단에서 물이 떨어지는 것을 발견했고 바로 이 여성이 저수지에 들어갔던 이씨임을 확인했다.
이씨는 자살하기 위해 저수지에 들어갔으나 마음을 바꾸고 곧바로 나와 인근 야산에 올라가 있다 경찰 등이 출동하자 산에서 내려와 수색장면을 지켜봤다는 것.
이씨는 수색대에게 "운영하는 이발소가 지난해 10월 영업정지로 손실을 봐 속상해 죽으려 했다"며 "그냥 집에 가려다 나를 찾는 모습이 하도 불쌍해서 말해준 것"이라고 말했다.
lalala@yna.co.kr
(끝)
Comment '4'
-
이발소가 영업정지라.....이유가 몰까?...ㅡㅡ;;
-
tepe...young up......? --..--;;;
-
특이한 할머니죠?
전 이런 캐릭터가 좋아요...ㅋㅋㅋㅋ -
거 참... 이거 읽으니 부산 태종대에 갔을 때가 생각나네요. 유명한 '자살 바위'에 가보니 '다시 한번 생각하여 새로운 삶을 살자' 이렇게 써있두만요. (저는 자살하러 간 거 아니에요... --;;;) 이 할머니는 웬지 상당히 낙천적인 인생관을 가지신 분이 아닐까 하는 느낌... 잠깐 생각해보니... 아니지, 이게 아닌데, 내가 왜 죽어, 도루 나가자, 에이, 옷만 버렸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738 | [오늘벙개]약속 시간과 장소는여...^^ 3 | pepe | 2003.07.19 | 3169 |
6737 | 오늘 페르난데스 연주회 구경가요 | 이제익명 | 2003.08.14 | 3169 |
6736 | [re] 신세계 젊은이들. | 콩쥐 | 2006.12.28 | 3169 |
6735 | 선거 부정의 여지는 없었나? 엉망인 투표함 관리 | 기사 | 2014.08.08 | 3169 |
6734 | 하늘에서 보고잇니? 2 | xylitol159 | 2006.06.17 | 3170 |
6733 | 아! 부러워라... 1 | 야매 | 2007.06.08 | 3170 |
6732 | 여기는 광주. 5 | 콩쥐 | 2008.04.24 | 3170 |
6731 | 음악감상실 과 벼룩시장의 Submenu 에 오류가 있습니다. | 고정석 | 2003.08.21 | 3171 |
6730 | Das Boot | 다스부트 | 2015.04.08 | 3171 |
6729 | 그레이칙님..질문이 있어요. 4 | 훈 | 2009.09.28 | 3172 |
6728 | 미안하다네요. | 오모씨 | 2004.11.20 | 3173 |
6727 | 이름 모를 들꽃 2 | 콩순 | 2006.09.24 | 3173 |
6726 | 고정관념 5 | np | 2006.01.09 | 3174 |
6725 | 기다린 보람이 있다는 것 4 | 으니 | 2004.07.18 | 3175 |
6724 | 필름 12 | np | 2005.04.23 | 3175 |
6723 | 돈의7가지 법칙중에서... | 밀롱가. | 2007.04.21 | 3176 |
6722 | 비만 바이러스 | 깜짝허니 | 2006.06.12 | 3177 |
6721 | 광우병? 7 | ??? | 2008.06.29 | 3177 |
6720 | 대학교수를 그만둔 이유 1 | 불의 | 2015.12.04 | 3177 |
6719 | 우리나라가 얼마나 행복하냐면... 2 | 수 | 2015.12.01 | 3178 |
» | 할머니 참.... ㅡㅡ;;; 4 | 오모씨 | 2004.05.25 | 3179 |
6717 | 한국기타협회 홈페이지 되나요? 1 | 윤진석 | 2004.07.23 | 3179 |
6716 | 비판과 부정은 다릅니다 3 | 깊은말 | 2015.10.31 | 3179 |
6715 | [re] 3월 5일 새벽 서울 눈오는 풍경 일곱~ 1 | 오모씨 | 2004.03.05 | 3180 |
6714 | [re] 광주여행.....무등산 | abrazame | 2005.11.09 | 3180 |
6713 | 교통분담금 환급받아서 기타줄 사세요..^^;; 2 | 아드미라 | 2006.12.02 | 3180 |
6712 |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한 한나라당 입장. 2 | 미친당 | 2008.05.03 | 3182 |
6711 | 바그너가 만든 음악 2 | 바그너 | 2015.09.29 | 3182 |
6710 | 한국 드라마 7 | 음.. | 2007.05.03 | 3183 |
6709 | 10월의 장미 1 | np | 2006.10.28 | 3184 |
6708 | 비빔국수 드세요~ 11 | 한민이 | 2007.03.03 | 3185 |
6707 | 벌 물려서... | 콩쥐 | 2014.07.21 | 3186 |
6706 | pepe님만 보세요 3 | 각시탈 | 2004.04.12 | 3188 |
6705 | 여자친구... 1 | 고민.. | 2006.04.21 | 3188 |
6704 | 안녕하세요~~^^ 또 저의 근황을...ㅋ 12 | 쑤니 | 2006.10.15 | 3188 |
6703 | 가까운 바다에 다녀왔어요. 3 | 토토 | 2006.04.29 | 3189 |
6702 | 팔없이 연주하는 아이 | 콩쥐 | 2014.08.15 | 3189 |
6701 | 수정과정 동영상 | 수정 | 2014.06.26 | 3189 |
6700 | [re] 부산여행........해운대해변가. 1 | 콩쥐 | 2005.10.18 | 3191 |
6699 | 안녕하세요 2 | 서정현 | 2007.06.28 | 3191 |
6698 | 기타바보님.....칭구네집->변소반장님 링크 삭제 요망 3 | 찬찬 | 2007.09.07 | 3191 |
6697 | 위험한 논쟁 6 | 혁 | 2009.06.20 | 3191 |
6696 | 제주도가 중국 땅이 돼가고 있다 심각하다! | 제주도 | 2015.12.13 | 3191 |
6695 | 허걱...뛸 이유가 없어졌다!!! | 형서기 | 2001.02.25 | 3192 |
6694 | 이번 거리응원...(도깨비뉴스 펌) 4 | 저녁하늘 | 2006.06.18 | 3192 |
6693 | 가을이 오네요 6 | 가치가 | 2006.09.01 | 3192 |
6692 | 궁합을 보는 이유는? 5 | 콕토 | 2006.12.24 | 3192 |
6691 | 미국國歌 4 | 훈 | 2008.05.04 | 3192 |
6690 | 말 3 | 친구 | 2010.06.12 | 3192 |
6689 | 코스모스 2 | 칸타빌레 | 2014.09.20 | 3192 |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