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5.05 18:44

이사하기

jazzman

(*.139.159.137) 조회 수 3533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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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년 반 여의 기러기 아빠 생활을 청산하기 위해 미국에 와 있습니다. 이삿짐도 부치고 애를 데리고 먼저 한국 들어올 예정이고, 와이프는 마무리 할 일들이 있어 두주 쯤 더 있게 됩니다.

내일이 이삿짐 나가야 하는 날이라 부칠 것, 버릴 것, 남 줄것, 등등을 분류해야 하는데, 흐유... 이거 참 아마득 하네요. 이사를 한두번 해 본것은 아니지만, 일을 시작하려면 늘 아득하더라고요. 뭐 막상 시작하면 또 생각보단 금방 끝나긴 하지만.... 미국집 살림이 거진 4년이 다 되가는 터라 정말 온갖 잡동사니들이 끝도 없습니다. 창고 속에서는 쑤셔 박아 놓았던 엄청난 부피의 쓰레기들이 쏟아지는 군요. 종량제가 없어 맘대로 버릴 수 있는 것이 다행입니다. (환경은 어떻게 되나...?)

마눌님께서는 또 '이사 공포증'이어서 일하는 걸 옆에서 봐도 어지럽고 메쓰껍다는 특수 체질인데, 무지 편리하죠? 에구, 정신차려서 일 시작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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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8'

수 2004.05.05 18:52 (*.105.91.201)

자상한 째즈맨님옆에 "특수체질"마눌님.
산삼나는나라에 정착하신다니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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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모레스 2004.05.05 21:06 (*.158.12.207)

아... 나두 한국에 가서 살고싶당!!! 요즘 특히 그런 생각이 들곤 해요... 하지만 그냥 생각뿐이고... 이제 20년 이민 생활방식을 바꾸긴 힘들거에요... 그래도 다행스럽다면... 함께 기타를 사랑하는 좋은 친구들이 생겨 이민 생할이 이젠 옛날 같지만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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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2004.05.05 22:05 (*.105.91.201)

아이모레스님 저랑 바꿔여...ㅎㅎㅎㅎ
전 브라질,아르헨티나에서 3년만 살다오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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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하늘 2004.05.05 23:11 (*.243.227.80)

아. 그럼 jazzman님을 언젠가는 함 뵐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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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하늘 2004.05.05 23:12 (*.243.227.80)

pepe님이 ^^* <-- 이런 거 하지 말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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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모군 2004.05.05 23:25 (*.84.33.21)

손톱보호용으로 장갑끼고 하세요~
흠.. 언제쯤 참새생활을 벗을수 있을깡..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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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zzman 2004.05.06 00:02 (*.139.159.137)

근데요, a 손가락 손톱이 초장에 부러져서요 (본격적으로 일도 안했는데...) 다 깎고 나서 부담없이 하고 있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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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달 2004.05.06 01:01 (*.215.114.125)

저는 혼자쓰던 작업실인데도 왠 짐들이 그리 나오는지...무거워서 혼났어요.
재즈맨님 이사짐 잘 싸시고 귀국 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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