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와 있습니다. 제가 한 1년반 정도를 기러기 아빠 생활을 했는데, 이게 영 할짓이 아닙니다. 혹 생각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엔간하면 말리겠습니다. 저는 애 교육 때문은 아니고 마눌님 교육(?) 땜에 그렇게 되었는데, 이번에 미국 온 건 곧 기러기 아빠 생활 청산할 예정이라 와서 이사도 하고 이것 저것, 주로 노가다일을 하러 온건데, 아직 별로 한 일도 없이 어디에 걸렸는지 a 손가락 손톱이 맥없이 뿌러져 버리네요. 뭐 어차피 한 일주일 이상 기타는 못 칠 터이니...
지금 여긴 밤 시간인데, 정신이 좀 몽롱하지만, 조금 더 버티다가 늦게 자야 시차 적응이 될 것 같아 이렇게 주절대고 있습니다. 비행기 타고 왔다 갔다 하면서 시차에 시달리는 것도 이젠 정말 지겹네요. 대한항공 비빔밥도 대략 신물이 나고... 으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