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청소년이  보기에  부적합한  내용이 있으므로  19세미만의  청소년은  메인화면으로 돌아가시길...



1. 술은 반드시 공복에 복용한다. 속을 든든히 해놓고 술을 마시는 음주방법은 자칫 비싼 술의 약발을 저하시키는 부작용이 있으므로 반드시 공복에 복용하도록 한다.  

2. 한 번 복용을 시작하면 적어도 2주 이상은 쉬는 날 없이 꾸준히 복용하자. 간은 며칠 쉬게 되면 게을러지므로 웬만하면 놀리는 날 없이 계속 활동하게끔 하자.  

3. 단백질이 많이 함유된 안주는 술의 흡수를 느리게 하므로 되도록 피한다. 또 비타민이 많이 함유된 안주는 다음날 술을 금방 깨게 하므로 이 역시 자제한다. 가능하면 안주 없이 복용하되 정히 뭔가를 먹어야겠다면 포카리스웨트를 한 잔 마시도록 한다. 술의 쓴 맛을 가시게 하며 약발을 배가시킨다.  

4. 술의 편식은 삼간다. 일단 술자리가 마련되면 하루에 소주,맥주,양주는 반드시 다 복용하도록 한다. 양주는 40도라서 써서 못 먹는 사람이 있다면 맥주랑 섞어 마셔 보자. 훨씬 부드럽고 잘 넘어간다.  

5. 우리의 미풍양속을 살려 술잔은 가급적 돌리도록 한다. 특히 과거에 간염의 병력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반드시 술잔을 돌리도록 한다. 소외받고 있는 그들에게 같은 이웃으로서 삶의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다.  

6. 일단 술판이 벌어졌다면 적어도 3차까지는 가도록 한다. 1차에서 그만 마시자고 하는 놈은 보통 독한 놈이 아니다. 가급적 상종을 하지 말자.  

7. 술에 취해서 귀가하다가 혹시 주위에서 삐끼가 부른다면 사랑의 눈길로 그들을 바라보자. 우리의 막내동생뻘밖에 되지 않는 그들은 추운 겨울밤에도 우리의 손목을 부여잡고 “아가씨 있어요! 2차돼요!”를 부르짖고 있다. 그 전까지 지출이 많았지만서도 우리에겐 카드가 있지 않은가? 가짜 양주인 줄 알지만 군말없이 먹어주고 비록 바가지를 씌운 것 같아도 호기롭게 까드깡비 포함해서 일시불로 결제해주자.  

8. 혹 내일을 생각해서 컨디션,아스파 등의 약물 복용을 하는 짓은 절대로 삼가자. 무척 비겁한 짓일 뿐 아니라 도핑 테스트에서 발각시 친구 사이에서 매장을 당하는 수가 있다.  

9. 다음날 출근하게 되면 조회 끝난 직후 홀연히 사라져 회사 뒤 라면집으로 향하자. 북어국,해장국 등은 값이 비쌀 뿐 아니라 어제 비싸게 주고 먹은 술을 금방 깨게 하기도 한다. 경제도 어려우니 저렴하면서도 각종 화학조미료가 듬뿍 담긴 라면을 먹자. 샐러리맨의 아침 해장엔 라면 만한 것이 없다. 갈증이 난다면 시원한 맥주를 한 캔 하는 것도 좋다.
Comment '6'
  • 석류차 2004.04.30 22:49 (*.157.54.56)
    10. 술 깬 상태에서는 손이 떨리므로 기타잡기 10분 전에는 반드시 소주를 복용 후 연습한다. 연습하면서 점점 손떨림이 멈추고 정신이 맑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만약 손떨림이 안 멈추면 트레몰로 연습하도록 한다.
    ㅡ.,ㅡ (+ 60)
  • mugareat 2004.04.30 23:17 (*.201.49.236)
    이글쓰신 niceplace님 나이가 궁금하군요.

    혹시 지금 학생이신가요. 저는 학교다닐때 남들 평생 마실술을 그때 다 먹었죠.

    덕분에 지금은 주량이, 500cc 한잔, 13도짜리 백세주밖에는 못먹죠.

    이글보고 지금 술 처음 배우기 시작한 분들이 볼까 무섭습니다.
  • niceplace 2004.04.30 23:34 (*.218.223.215)
    제 나이요 ? 비밀이어요.

    글구 이글 퍼온 글인데 그냥 우스게 소리져.

    술 먹을때 이 글 반대로만 하면 될 꺼 가타여.

    (그리고 제가 글 시작할 때 19세이상 만 보라고 경고를 ...관리자님 ! 심의에서 짜르려면 짜르셔여)

  • pepe 2004.05.01 12:16 (*.205.32.146)
    niceplace님... 글이 너무 맘에 듭니다... 아...!!... 물론 7번에 작성된 사항은 능력이 없어서 힘들지만요...^^...
    언제 시원한 맥주 한잔 했으면 해요... 재미있는 얘기를 많이 해주실 것 같아요...^^...
  • ziO~iz 2004.05.01 13:45 (*.222.187.132)
    1,4,5,6,9 번은 실천한 바 있는뎅...이러니 간이 성할리가 없져...ㅠ..ㅠ
  • niceplace 2004.05.01 13:59 (*.74.207.105)
    pepe님 언젠가 기회가 오겠져. 아 ~ 맥주의 계절이 다가오는구나~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42 주차비 내면 될꺼 아냐!! 22 오모씨 2004.05.17 4953
941 시멘트 포대 건빵 22 토토 2004.05.16 6292
940 [퍼옴] 커플 목욕탕(?) 5 file jazzman 2004.05.15 5298
939 (퍼온글) 아버지가 아이들에게... 3 niceplace 2004.05.14 3531
938 리듬감각 10 고민남 2004.05.14 4292
937 시간여행 작은 연주회(3) 11 file 정천식 2004.05.12 4254
936 시간여행 작은 연주회(2) 18 file 정천식 2004.05.12 3881
935 시간여행 작은 연주회(1) 7 file 정천식 2004.05.12 4447
934 [re] 2002 12월 26일 내방 file 글쎄.. 2004.05.12 3543
933 2002 12월 26일 내방 6 file 글쎄.. 2004.05.11 4076
932 시한편... 2 Q(-_-Q) 2004.05.11 4194
931 해운대 서승완선생님 5 file 오모씨 2004.05.11 4920
930 아까 화분 하나 구했어요^^ 15 file 오모씨 2004.05.11 3434
929 우리네 인생 2 seneka 2004.05.10 3746
928 꺼꾸로 듣는 재미 -_-;;;; 10 file 옥모군 2004.05.09 4380
927 수 형님 감사합니다. 1 bart 2004.05.09 3477
926 초간단 옷개기~ -_-!!! 7 옥모군 2004.05.09 4376
925 너무나 감동적인 밤입니다. ㅠ.ㅠ 4 오모씨 2004.05.09 4405
924 러셀의 음반중에... 12 뽀로꾸기타 2004.05.08 3583
923 자전거 도둑맞았어요. ㅡㅜ 16 옥모군 2004.05.07 4275
922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7 정천식 2004.05.06 5150
921 위로 1 그놈참 2004.05.06 3703
920 수님만 보세용~ ^^;; 9 옥모군 2004.05.06 3380
919 [re] 그렇다면 빌어먹을 국민연금에 드셔요. 14 2004.05.05 4371
918 그립다.. 31 뽀짱 2004.05.05 3872
917 이사하기 8 jazzman 2004.05.05 3737
916 높이뛰기 5 file nenne 2004.05.05 3721
915 안녕하세요..^^ 2 이창재 2004.05.05 3743
914 혁님의 유언 24 옥모군 2004.05.05 4409
913 이사를 했어요. 18 건달 2004.05.05 3967
912 A Certain Playlist... 4 devilous 2004.05.05 4353
911 무서운 직업병 1 그놈참 2004.05.04 2946
910 진실게임<ㅍ> 7 그놈참 2004.05.04 4018
909 으니님이 안보여서 밥이 안넘어가. 3 2004.05.04 4414
908 이메일에 바이러스....어찌해야할까요? 5 2004.05.04 4446
907 비 철철 오는 밤에 詩나 한 편...^^ㅋ 9 wjsurgksmf 2004.05.04 4333
906 온종일 비 철철 오네여~ 27 file wjsurgksmf 2004.05.03 4919
905 하동 기차역 풍경... 4 file 딸기 2004.05.03 4377
904 밥값 합니다.. 6 file 김동현 2004.05.03 3507
903 [Re]또 재수정 4 file 토토 2004.05.03 5535
902 [Re]수정해봤습니다. file 토토 2004.05.03 3556
901 [Re]이런 형태를 원하시는지.... 1 file 토토 2004.05.02 4047
900 김희주님 박규희님 사진 누가 작게 올려주셔요. 2004.05.02 4120
899 겨울 나비 (영상시) 1 고정석 2004.05.02 3785
898 손톱 뿌러지다... 9 jazzman 2004.05.02 4454
897 착각..... 5 file 뽀로꾸... 2004.05.01 3734
896 뽀사시 스튜디오(사진, 오디오, 음색 전문)에서 안내말씀 드립니다. 5 오모씨 2004.05.01 3861
895 [부산 여행기 - 인물편] 석류나무골의 세고비아 10 file 오모씨 2004.05.01 5456
894 세상에서 가장 정확한 심리테스트 7 SONG 2004.04.30 4041
» (퍼온글) 酒仙으로 가는 길 (+ 19) 6 niceplace 2004.04.30 3955
Board Pagination ‹ Prev 1 ...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131 132 133 134 135 136 137 138 139 140 141 142 ... 151 Next ›
/ 15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