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4.29 20:12
마이클 젝슨, 비틀즈 감금 사건!!!!
(*.202.207.127) 조회 수 3712 댓글 13
일년 전쯤에 일이었습니다.
평소에 블라워가 편곡한 비틀즈곡들에 관심이 많아 악보를 사방, 팔방 찾았지요.
그런데 악보를 구할가 없었습니다. 출판되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그 무렵 지얼님이 채보하신 '언덕위의 멍청이' 악보를 구하게 되었지요.
얼마나 감사 했던지...
그 얼마지나 레오블라워를 만날 기회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레오에게 집적 구하면 되겠구나.' 하고 생각을 하고
기타페스티발에 갔는데 혹시나 해서 그 곡음반을 낸 코스타스 코트시오리스에게 먼저 물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그가 하는 말인 즉, 비틀즈의 판권을 마이클 작손이 거의 가지고 있다는 것이 었습니다.
그래서 그 명곡들을 출판할 수가 없었다고요. 출판하게되면 저작권료를 내야한다구 하더라구요.
그것도 무지 많이..
코스타스는 그러더라구요. 그게 어디 비틀즈의 작품이냐고. 레오의 작품이지.
그래서 레오는 레오와 가까이 알고 지내는 유명한 기타리스트에게만 개인적으로 악보를 준다고 하더군요.
그로 인해 우리같은 레오의 비틀즈 편곡 음악을 연주해보고 싶은 펜들은 채보하거나 레오를 직접 만나 친해 질수 밖엔 없게 된거죠.
어떻게들 생각해세요 ?
비틀즈가 마이클 겁니까?
평소에 블라워가 편곡한 비틀즈곡들에 관심이 많아 악보를 사방, 팔방 찾았지요.
그런데 악보를 구할가 없었습니다. 출판되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그 무렵 지얼님이 채보하신 '언덕위의 멍청이' 악보를 구하게 되었지요.
얼마나 감사 했던지...
그 얼마지나 레오블라워를 만날 기회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레오에게 집적 구하면 되겠구나.' 하고 생각을 하고
기타페스티발에 갔는데 혹시나 해서 그 곡음반을 낸 코스타스 코트시오리스에게 먼저 물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그가 하는 말인 즉, 비틀즈의 판권을 마이클 작손이 거의 가지고 있다는 것이 었습니다.
그래서 그 명곡들을 출판할 수가 없었다고요. 출판하게되면 저작권료를 내야한다구 하더라구요.
그것도 무지 많이..
코스타스는 그러더라구요. 그게 어디 비틀즈의 작품이냐고. 레오의 작품이지.
그래서 레오는 레오와 가까이 알고 지내는 유명한 기타리스트에게만 개인적으로 악보를 준다고 하더군요.
그로 인해 우리같은 레오의 비틀즈 편곡 음악을 연주해보고 싶은 펜들은 채보하거나 레오를 직접 만나 친해 질수 밖엔 없게 된거죠.
어떻게들 생각해세요 ?
비틀즈가 마이클 겁니까?
Comment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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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하네요..
잭슨이 아니더라도 누군가 판권을 가져가긴 했겠지만..
생각할수록로 더 억울하군요..
copy좌익 운동이라도 해야 되나..ㅡㅡ; -
저도 지적소유권 보호란 것에 대해 선 찬성입니다.
그렇지만 모티브가 비틀즈라고 해서 돈 내라고 하는 건 좀,
오케스트레이션도 레오가하고 편곡도 다 레오가 했는데. 그게 비틀거라는 건 좀, 납득하기 어렵군요.
그럼, 지얼님이 편곡하신 '트라이 2 리멤버'도 판권을 지불하라면 해야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습니다.
물론, 돈을 받고 팔지 않으셔서 관계는 없을지는 모르겠지만요.
이해는 가지만 좀 심하다는... -
법적인 내용은 모르지만 레오의 편곡 자체를 비틀즈 소유라고 생각해서 돈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겠죠.
편곡 자체는 당연히 레오의 소유겠지만 원곡에 대한 사용료를 지급하는 것이겠죠.
그런데 얼마나 많은 돈을 요구하길래 출판을 못할까요?
저작권협회에서 어느 정도 상한선을 정해놓으면 좋을 텐데... -
현재 비틀스의 곡중 레논-매카트니 작곡의 대부분은 Nothern Songs라는 회사가 갖고 있는데 이 회사는 마이클 잭슨과 소니가 공동으로 출자한 Sony/ATM에서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습니다. 60년대 설립된 노던송스사는 레논-매카트니의 판권이 수입의 9할을 차지하는 회사입니다. 비틀스가 데뷔하고 나서 아직 세계적으로 유명해지기 전에 상당히 불리한 조건에서 노던송스사와 계약을 했었구요
-
후에 비틀스가 세계적인 그룹이 되고 돈을 번 후에, 이 노던송스의 일정부분 지분을 갖고 있던 레논과 매카트니가 노던송스를 매입하려는 시도를 하였으나 두 사람의 그룹내 주도권 싸움과 불화속에 밴드는 해체되고 노던송스 매입도 실패합니다. 80년대 노던송스의 주식이 다시 시장에 나왔을때 폴 매카트니가 사려고 했으나 마이클 잭슨이 터무니 없이 높은 가격을 제시하여 매입함으로써 폴과 마이클은 앙숙이 되었습니다... 바로 얼마전에 폴이 마이클에게 작곡도 해주고 같이 듀엣으로 노래를 불렀건만
-
후에 다시 소니사가 지분참여를 하여 마이클 잭슨과 소니사는 Sony/ATM이라는 회사를 차리고 현재 노던송스는 이 회사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
노던송스사가 레논-매카트니의 대부분의 판권을 가진 것은 사실이지만 모든 비틀스 곡의 판권을 가진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면 비틀스의 데뷔곡 Love Me Do는 매카트니의 개인회사인 MPL에서 저작권을 관리하고 있고, 죠지 해리슨의 곡은 Harriongs 라는 역시 죠지 해리슨의 개인회사에서 링고 스타의 곡 역시 다른 곳에서 관리합니다만... 우리들이 익히 알고 있는 레논-매카트니 작품의 대부분의 곡은 노던 송스 소유입니다
-
결론은.. 법적으로는 비틀스 곡의 판권의 절반은 마이클 잭슨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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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뒤집으면 다인가!!! -_-^^ (흠... 죄송합니다. 알콜이 흡수되다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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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우리들의 비틀즈는 사적인 이익을 위해 제한 되어야 하는 건가요.
제, 생각엔 비틀즈는 더이상 비틀즈한 개인이나 비틀즈와 관련된 사람들 만의 소유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넘, 거창한지 모르겠지만. 비틀즈는 이제 우리 모두의 문화 자산입니다.
원곡을 그대로 사용한 것도 아닌데 작품의 주요 소재로 쓰인것 까지는.....
넘, 이익 챙기기가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쨋든 레오블라워의 비틀즈 편곡은 특별한 일이 없는 이상은 레오 개인의 지인이나 그의 서랍장 안에
갖혀 그 음악을 사랑하는 우리들 같은 사람들이 만나볼 기약이 이 없군요.
-
모;; 폴 매카트니도 Yesterday를 부르고 돈내야 하는게 현실입니다... 그 돈이 노던송스사를 거쳐 다시 폴에게도 일정부분 지급되긴 하지만... Brouwer의 편곡 정말 멋지죠 ㅜㅜ
-
음...지구촌문화를 한번 손봐줘야겠군요.
특히 저작권법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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