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포
ing 1 - 해운대 서승완 선생님
ing 2 - 오모씨
에푸터
곱배기에 단돈 4000원인 해운대 밀면.
가야밀면이 유명하나 다 먹어본 서승완선생님 말로는 이게 훨 맛나데요~~
3년 전에 뽀짱님과 함께 먹었던 추억도 생각나네요^^
밀면은 한국전쟁때 부산으로 피난을 온 북녘 동포들이
국제시장을 중심으로 먹고 살기 위해 냉면 장사를 시작하다가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인 밀로,
성질 급한 경상도 사람들이 질긴 냉면을 씹는것을 좋아하지 않기에 시도해 본 아이디어가 대박을 치면서
이집 저집 퍼져나가 부산의 명물이 된 냉면과 비슷한 면류에요.
물밀면(밀면이라 부름) 과 비빔밀면이 있어요.
냉면과는 달리 밀로 면을 만들었으나 아주 졸깃하고,
국물에는 계피를 넣었는지 아주 컬컬하면서도 시원하지요^^
제가 특별히 아끼는 곳은 해운대 구 구청 맞은편에 있는 밀면 전문점인데,
이번에 좀 더 안쪽으로 이사를 했더군요^^
밀면집이 있던 자리가 공사중이라 깜짝 놀랐는데 이런 화끈한 이전 안내를 해 두었데요~~ ㅋㅋ
내일 또 먹으러 갈라구요 ㅡㅡ;;;;;;;;;;
세상에서 윤아 다음으로 조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