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미니즘의 모순

by 한민이 posted Apr 24,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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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신장운동... 바로 패미니즘이죠.

이러한 패미니즘의 사상은 우리나라 여성들이 가지는 패미니즘과 그 맥락을 같이 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외국에서 패미니즘이라고 생각되어지는 사상은... 여성의 관점에서 세계를 바라본다는 것이죠.

예를 들면 길거리에 이쁜 강아지가 지나갈 때 그것을 바라본 여성의 관점...

어떤 영화를 보았을 때... 여자로서 바라 본 관점...

여성의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 보았을 때... 고쳐야 할 점... 반성해야 할 점... 이것이... 남녀평등으로 잘못

치부되어... 오늘날 이상하게 쓰이는 것이죠.

이것이 바로 잘못된 패미니즘 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원래 "남녀평등" 이라는 타이틀과 꼭 같이 쓰여지지 않았으며...

패미니즘을 우리나라 여성들이 "남녀평등" 과 연관 지었을 때... 바로 모순점이 드러나며...

많은 비난을 받게 되는것이죠.  패미니즘엔 원래 부정적인 의미는 없습니다.

자.... 그럼...

패미니즘을 외치는 한국 여성은 무엇때문에 그러는 것일까...

아무래도 가부장적인 뿌리가 깊은 우리 한국사회에서 여성들이 많은 억압을 당했었기 때문이겠죠.

현재... 이러한 것은 거의 사라졌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여권 신장 운동으로 인한 결과이죠...

하지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한가지는... 많은 여성분들이... 이... 패미니즘을 맹목적으로 주장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보자면... 남,녀 역할의 차이점이나 구조적인 차이점에서 파생되는 문제를 남녀 불평등으로 몰고 간다

는 것이죠...

더 들어가서 단편적인 예를 들어봅시다.

얼마전에 "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  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거기보면 여성이 나이가 들면 그 간 남편과 아이들에게 헌신적인 봉사를 너무나 많이 했기때문에...

이제는 자기도 쉬고 싶고 봉사를 받아야 겠다는 말이 나옵니다. 어떤 여자는 지금 까지의 봉사가 약간 억울하기

까지 하다고들 한답니다. 우리나라 주부들이 대다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겠죠?

얼핏 보면 그럴싸 한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한번 반대로 생각해보실래요?

부인이... 집에서 가족을 위해 남편 뒷바라지 하고 자식키우며 고생 할 때...

남편은 밖에 놀러다닌게 아니잖습니까... 직장에서 상사들에게 온갖 수모를 당하며... 자존심 구겨가며...

때로는 원하지 않는 술을 먹어야 할 때도 있고... 이리 채이고 저리채이고...

결론은... same same 이라는 겁니다. 여자가 자기 가족들에게 지금까지 헌신적으로 했다고... 생각하고 이제는

쉬고 쉽다는 말은 어떻게 보면 남편에 대한 배려가 없는 모습입니다.

정작 남자인 남편은 헌신적인 사랑... 이런걸 생각지도 않으며... 그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며

억울해 하지도 않습니다.

성적인 문제를 한번 들어봅시다.  남자가 여자 엉덩이를 만지면 성희롱인데...

여자가 남자 엉덩이를 만지면 왜 장난으로 끝날까요? 이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원래 남,녀가 만들어질 때... 남자는 여러가지 상황에서 오는 압박감을 잘 표출하지 않고 내면으로 수용하는 반면

여자는 조금만  뒤틀어지면 그걸 표현합니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가 드리는 말씀은...

보편성이죠.

살아가다가...

남자보다 조금 더 손해를 본다고 판단되어지고, 조금 무시를 당한다고 생각되어질 때...

불끈하며... 남녀평등을 주장하는 여자들이여...

당신들의 영원한 배필인 남자들은... 그대들이 우리의 자가용에 승차할 때 문을 열어주기도 하며...

당신네 들이 무거운 물건을 들고 가면 들어주기도 하며...

당신네들이 성희롱받는다고 남자들을 고소할때... 아는 여자가 장난으로 엉덩이 손으로 치고 몸을 건드려도

그냥 넘어가며 웃어주었습니다.

결론은.... 패미니즘은 잘 쓰이면.... 정말 잘못된... 것을 바로 잡을 수 있지만...

현재 우리나라에 들어와있는 잘못된 패미니즘 사상은 '억지' 라고 표현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수많은 여성들이 남성들에게 보호받기를 원하고 그들이 안아주기를 원하면서...

그들을 누르고 위로 올라가겠다는것은 모순... 아닐까요?

밑에 패미니스트에 관한 댓글들이 있길래... 해 본 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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