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종교, 종교인......우덜이 도망갈 수 없는 이유.

by posted Apr 1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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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는 정말 너무너무 재미있는 분야인 거 같아요.............
저는 어린시절을 온통 종교적 아름다움에 흠뻑빠져 보냈던 기억이 나네여..^^*.


지금에서 보자면
어느 특정종교에 몰입하여 그 순수함을 지키는 분들도 아름답고
여러종교의 보편적인 현상을 간파하고 그 보편적인 순수함을 느끼려는 분들도 아름답고
종교를 떠나 홀몸으로 절대자와 맞서는 용기있는부 아름답고
스스로 교주가 되어 지존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몇몇분도 나름대로 아름답고
특정종교에 들어가 인간관계자체로도 충분히 행복해하는 분들도 아름답고
종교를 연구대상으로 항상 관심을 끄지 않는 분들도 아름답고
종교성이 무르익어 사소한 딴지는 신경도 안쓰는 내면깊은 종교인도 아름답고
종교인이 아니지만 그 절대적이고 무한한 희열을 허구헌날 느끼는 보통사람들도 아름다워요,



다만....
본인이 충분히 숙지하지 않은 종교를 지하철안에서  고래고래 떠드는 종교인,
잘 알지 못하며 등떠밀려 전도하러 다니는 불쌍한 종교인,
"도들 아십니까?" 하며 오히려 도와 반대되는 일상을 실천하시는 종교인들,
돈이나 권위등 다른것을 위해 종교를 이용하는 종교인들,
뭔가 절대자에 귀의하는 듯 하지만 자기자신 확신이 안서면서 척하는 종교인,
거대한 교단의 빠져나올 수 없는 막강한 통제속에 스스로 노예신세가 된 종교인,
자기와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을 타자화하는 속좁은 종교인,
자기자신이 아닌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종교인으로 거듭나는 분들,
이런경우는 직빵으로 좀 안돼보이더라고요...  




그래도 순수함을 잃지만 않고 있다면
누가 뭐래도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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