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와우~~
한국시간 4월 12일 월요일 아침 7시20분, 마스터즈 골프대회가 종료됬다..

필 미켈슨...프로골퍼 12년차인 미켈슨은 메이저 대회 43번째 출전만에 결국 그린자켓의 주인공이 되었다..
메이저 대회 첫번째우승인 미켈슨은 그동안 2위만 8번이나 했지만, 언제나 우승의 문턱에서 좌절되어왔다..
3라운드까지 6언더파로 공동 1위로 출발한 전반에 38타 2오버파로 부진한듯했다.. 이미 1등 자리는 어니얼스에게 내주었던 그는 12번 13번 14번 홀에서 줄버디를 낚아채며 다시 얼스를 위협했다.. 16번홀에서 5미터 버디퍼트를 성공시키며 공동선두에 나선 미켈슨은, 18번홀에서 두번째 샷을 홀컵지나 6미터 자리에 올려놓는다..
미켈슨의 플레이 파트너였던 디마르코가 가튼 라인에 20센치 홀컵에서 먼곳에있어 먼저 퍼팅을 했는데 미켈슨에게 실상라인을 준것과 다름없다..미켈슨은 차분한 모습으로 퍼터를 움직이고 공은 홀컵으로 빨려들어가는듯 하더니..환호소리와 함께 쳄피언십 퍼터를 성공했다..
미켈슨은 약 120만달러의 상금과 함께 그린자켓의 주인공이 되었다..

최경주...
너무 자랑스럽다..!!!!
공동 4위로 출발한 최경주는 2번째날 전반 9홀에 30타 6언더파를 몰아치며 마스터즈 나인홀 타이 기록을 수록했다..그때 잠시 단독선두도 했으나, 후반에 보기4개를 범해 공동 6위에 만족해야했다..
어제 3라운드엔 이븐파를 치며 공동 4위로 시작한 제 4라운드는..
남아공화국의 어니얼스와 한조가 되었다..얼스는 내가보기에 제일 정석인 폼으로 골프를 치는 골퍼다..
연속파로 경기를 운영하던 최경주는 7번홀과 9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전반 9홀 38타(2오버파) 총 합계 1언더파로 공동 8위로 밀려났다..
11번홀 490야드 파4 에서 280야드 드라이버샷을 날렸다.. 좋은 위치에에서 홀까지 210야드를 남긴 최경주는 5번아연으로 두번째 샷을 쳤다..공은 홀컵 3미터 전에 떨어지더니..곳바로 홀컵으로 빨려들어갔다... 11번홀에서 이글을 잡은것이다..최경주 기뻐서 어쩔줄 몰라하고..나도 꼭 뭐에 맞은 느낌이였다..11번홀에서 이글은 이번대회 처음이다...다시 3언더 파로 자리잡은 최경주는13번과 14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5언더파 단독 2위로 올라선다..그리고 16번홀에서의 또하나의 추가버디..
18번홀에서 모자를 벗어 기립박수에 답례하는 최경주의 모습은 너무 아름다웠다..
최경주는 총 6언더파로 단독 3위에 자리잡았다..
PGA 투어 2회우승과 EUROPEAN 투어 1회 우승자인 최경주..
미국투어 첫해에는 무지 고생한 선수다, 버스타고 모텔에서 잠자며 시합에 참가했던 최경주..
그는 보란듯이 미국투어에서 자리를 잡았다..
172센치에 단단한 체력을 자랑하는 최경주는 현 미국투어 최고의 연습벌레이자 "더 탱크"란 멎진 별명을 갖고 있다..이번대회에서 최경주는 약 40만 달러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2등엔 최경주의 파트너인 어니얼스가 이글 두개를 뽑아내며 총합계 8언더파로 약 65만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오늘 4라운드는 그야말로 묘기대회였다..
홀인원 2개 이글 3개..
정말 오랜만에 이렇게 재미있는 골프시합을 봤다..
Comment '8'
  • jazzman 2004.04.12 13:35 (*.241.146.2)
    전 골프는 잘모릅니다만... 문득 눈에 띄어서... 5번 '아연' --> 뭔 소린가 했네요. 아연? Zn?.... Iron이지요? 발음 정말 좋으십니다. ㅎㅎㅎ ^^
  • 으니 2004.04.12 14:50 (*.168.0.181)
    Zn ^^ 어릴 때 제텐비타라는 거 먹으면 표지에 Fe Zn 이라구 써 있었어요
    탱크 최경주 저도 그의 뚝심있는 인상과 플레이에 박수를 보냅니다.. ^^
  • 2004.04.12 16:24 (*.105.92.6)
    브라질가면 골프 싼값에 필드에 나갈수있다니까...
    그때까지만 참자...
    한국인은 하면 된다니까여...
  • 저녁하늘 2004.04.12 22:23 (*.255.29.114)
    아~ 진짜 잘했네, 최경주~!!!
  • 옥용수 2004.04.12 22:48 (*.222.118.31)
    9시 뉴스에도 나오던데요.
  • iBach 2004.04.13 06:51 (*.161.251.68)
    11번 쎄컨샷! 라면 먹다 엎었음.
  • 2004.04.13 08:02 (*.168.105.40)
    오앗~~ 아이바흐님 오랜만이에여...ㅜㅜ;;
    방가방가해여...^^;;
    글쵸 11번홀 세컨샷..라면엎으실만 해여...거기가 어딘데..아멘홀에서..ㅎㅎㅎ
    13번 롱퍼트도 대략 기절 했죠..근데 얼스 진짜 강심장... 거기서 이글...ㅎㅎㅎ

    미켈슨 우승은 정말 값진 우승가타여..이번에도 못했으면 대략 그렉노먼 가치..ㅠㅠ;;
  • ziO~iㄹ 2004.04.13 11:35 (*.222.187.213)
    기타로 따지면 세계 3위 안에 드는(물론 연주를 순위로 논할 수는 없는 것이지만 이를테면) 연주가라는 거구나...진짜 대단하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05 아름다운 종교, 종교인......우덜이 도망갈 수 없는 이유. 7 2004.04.18 5441
804 펌]한국인이 자주쓰는 16가지 일본말.. 14 음... 2004.04.18 6621
803 한국인의 호칭스트레스 12 아이모레스 2004.04.17 5424
802 [게임] 금광 5 file 옥용수 2004.04.17 5461
801 잃어버린 한마리의 양 25 bluejay 2004.04.17 7545
800 저도 드뎌 마이카족이 되었어요..!!!! 19 file 오모씨 2004.04.16 4773
799 멋진 박근혜~ 46 seneka 2004.04.16 5754
798 [re] niceplace님께.. seneka 2004.04.17 5019
797 [re] seneka님께 2 niceplace 2004.04.17 4040
796 잠꾸러기 6 옥용수 2004.04.15 3875
795 겨우 투표했네요.. 2 뽀로꾸기타 2004.04.15 3872
794 심판의 함성 커지는 사회 19 wldjf 2004.04.15 4412
793 투표하면서...... 7 오모씨 2004.04.15 4097
792 40대의 애수(哀愁) 9 seneka 2004.04.15 5879
791 앗 이사하느라 바쁜사이....... 4 가치가 2004.04.15 4789
790 K대 사커(일명 군대스리가) 19 지얼 2004.04.14 5636
789 군대스리가 사진임당... 1 한민이 2004.04.14 4726
788 선생님의 매와 학생의 엉덩이의 관계.... 4 file 한민이 2004.04.14 7873
787 체벌에 대한 견해 조사 36 그놈참 2004.04.14 5563
786 [re] 맞아야만 할거같은 학생은 그럼 어떡할까.... 3 2004.04.14 4324
785 사랑스런 그녀 1 - 논픽션, 고슴도치 칭구들 1 file 으니 2004.04.14 5014
784 [퍼옴] 한글은 위대하다 6 file jazzman 2004.04.13 5668
783 바덴포웰은 .. 5 꿈틀.. 2004.04.13 6917
782 칠레산포도! 4 file 오모씨 2004.04.13 5483
781 칠레산 포도~ 2 file 오모씨 2004.04.13 4282
780 매니아 칭구들의 체질... 설문조사 결과 3 niceplace 2004.04.13 3965
779 으니 구제되다.. "오늘 이성우 선생님 콘서트" 11 으니 2004.04.13 5880
778 pepe님만 보세요 3 각시탈 2004.04.12 4178
» "마스터즈" 골프대회..최경주 단독 3위~~!! 8 2004.04.12 5490
776 ... 13 진성 2004.04.12 4573
775 [re] 매가 필요없는 이상사회를 위한 교육제도제안. 2 2004.04.12 4469
774 교직생활 한달+10일차..^^ 10 nenne 2004.04.11 5398
773 요즘 너무 무섭습니다.. 16 그놈참 2004.04.11 4067
772 각국의 음주운전 처벌 방법 4 그놈참 2004.04.10 5202
771 투표부대가 그놈참 2004.04.10 4519
770 전화하지 마세요 6 file 민종사관 2004.04.10 5510
769 천재가 틀림없어. 6 2004.04.10 5014
768 [펌] 웃기는 수수께끼...^^.... 3 pepe 2004.04.10 5789
767 [re] [펌] 웃기는 수수께끼 2...^^.... 2 각시탈 2004.04.11 5009
766 부활절 계란 9 widjf 2004.04.09 5758
765 4대 매이저 골프대회 "마스터즈" 1 2004.04.09 5413
764 사랑할만한 사람 (7) 15 으니 2004.04.08 4498
763 모레노의 그 음반 표지 구합니다. 6 오모씨 2004.04.08 4709
762 [re] 큰 그림 올려드릴께요..^^ 25 file 건달 2004.04.09 4949
761 [re] 그 거시기하고 민망스럽고 아름다운 표지.. ^^;;; 19 file 옥용수 2004.04.08 5297
760 배는 고픈데, 커서 두려운 존재.... 13 옥용수 2004.04.07 5341
759 감상적인 기분.... 10 뽀로꾸기타 2004.04.06 4878
758 사랑할만한 사람 (6) 롤랑 디앙스에게 9 file 으니 2004.04.06 5063
757 [공개프로포즈] 저녁하늘님! 25 으니 2004.04.06 5373
756 [re] 4월 14일 이성우 선생님 콘서트 6 으니 2004.04.06 6461
Board Pagination ‹ Prev 1 ... 126 127 128 129 130 131 132 133 134 135 136 137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 152 Next ›
/ 15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