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4.11 12:58
요즘 너무 무섭습니다..
(*.142.124.93) 조회 수 3072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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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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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애들에게는 힘겨운 체육시간이 최고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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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한 직업... 선생님이란 사람들은...
설사 저런 녀석이 있더라도... 폭력으로 문제를 해결해서는 안되요.
그건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울 땐 폭력을 쓰라고 장려하는 것과 같죠.
저는 솔직히 체벌 자체에 반대해여.
뉴스에서 그 비디오 봤는데...
내가 그 자리에 있었다면 정말이지 그 선생 가만 안 놔뒀을 거예여.
재빨리 전화기로 찍을 생각을 한 명민한 여학생에게 건투를 보냅니다.
그 학생 보나마나 또 학교서(다른 선생들, 보수학생들 땜에) 팍팍하게 살고 있을 거 같아서...
머 많은 수의 학생들이 지지를 보내기는 하겠지만요.
그 시절에 반드시 가져야 할, 옳고 그른 것에 대한 판단력과 용기를 가진 학생이었다고 생각해여.
오모씨님 말대로 체육시간에 굴리거나...
진지함과 신뢰로 책임감을 심어주는 수 밖에는... 다른 도리가...
여튼 정말 힘든 직업이예여. -
이번에 학생들에게 매는 10대까지는 허용한다는 교육부의 장려정책이 나왔더군요...
매를 허용하다니....교육부엔 제대로된 어른이 아직 없는모양입니다. -
매는 10대까지여?ㅡㅡ;;;;;;;;;;;;;;;;;;;;
숫자 잘세셔야겠다... 11대 때리면 구속되겠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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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직업이에요..어떤애는..선생님이 혼내면..조용히 종이에다 선생님의 모습을 이상하게 그려서..가위로 구석구석 오려 버린데요..그 짝궁이 저에게 일렀는데..초등학교 고학년 사춘기 여학생의 마음 다치지 않게 배려 하고 배려 해서..주의를 줬는데 말이죠..저는 이럴때 어쩌면 좋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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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란 직업은 매우 소중하고도 어려운직업입니다.
자기제자를 자기가 선택할때 제대로 스승제자관계가 가능하지 않을까요?
지금은 서로가 아무인연없이 맺어집니다..출발부터 이해할수없는관계죠.
왜 그러겠어요?
대량생산, 대량판매, 대량교육등등..인스턴트교육에 교육부가 승부를 걸기때문입니다.
다만 그런점을 스스로 알아서 형편없는 제도속에서도 서로를 존중하는 방법만이 남아있는데,
이 또한 스스로를 사랑할때만 가능한일이니 산넘어 산이로군요.... -
그래두 저 실습나갔을 때 보면 애기들 착해요.. 서로 진심으로 대하면 뭐든지 가능한데.. 안타까움을 참을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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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리는 건..저도 반대에요. 그냥 몇 대 맞아주고 만다..이런 생각이 자리잡을 수도 있죠. 맞아본 놈이 때릴 줄도 안다고,, 체벌은 정말 신중해야 하며,, 제대로 할 자신이 없으면(바로 저!! ㅋㅋ) 아예 시작도 말아야 합니다.. 늘, 서로에게 좀더 건설적인 방향을 생각하는게 좋지요. 하다 못해 쐬주 한잔을 같이 하면서라도 말입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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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이 제자를 선택하는 인연..음.과연 멋진 생각입니다..스승과 제자간의 뭔가 함께라는 의식이 있는 사이라면..문제가 한결 나아질 듯 합니다...스승과 제자는 항상 같은 편이 되고 싶은데..자꾸만 서로 투쟁의 대상으로 변해가는 거 같아서 안타깝습니다..그리고..아이들을 사랑해주는 선생님을 최고로 친다고 말하며..서울대 얼마나 넣었느냐로 판단 기준을 삼고 있는 전국의 학부모님들..학교를 무슨 관공서인줄 알고..무수한 공문을 내보내는 상부 기관들..언제나..아이들을 이해해주는 선생님..실력이 뛰어난 선생님..능숙한 업무처리 이 세가지의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외줄타기를 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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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은 되기 쉬워도 선생님은 되기 어렵운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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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10대면 너무 심하잖아......................................................
손가락 5대만 때려도 피멍드는데 ㅠㅠ
초등학교때 그렇게 맞았죠 매일매일 -
선택할수없는 지금의 제도는 바꿔야하며
제도 바꾸는것이 삶의 중요지침이되야겠죠...
지금까지 해온대로 불합리한일이 계속 되풀이되는것
이건 일종의 게으름과 타성,매너리즘, 그리고 권위주의의 합체죠.
"통일"이 바로 그런거 아니겠어요?
통일이 안이루워지는건 너무 불합리하지만 어쩔수없는것처럼 방관하는문제...
조선안에선 지금도 게으름과 매너리즘, 타성,권위주의가 흐르고있죠...
똑같은 답답한일이 교육, 역사, 정치 ,음악등등에 되풀이되고있죠.. -
그리고 수님의 말이 100배 지당합니다.
매를 허용하다니............
학생들도 잘못이 있지만.. -
제가 학교 다닐 때 항상 생각한 거는요...
좋은 선생님의 처음이자 끝은...
자기 구미에 맞는 잘난 아이들만 예뻐하지 말고
제자들을 대함에 있어서 언제나 불편부당한, 공정한 자세를 잃지 않는 일인 거 같아여.
제가 그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결정적으로 학교제도를 싫어하는 건
그곳이 흰 도화지 같은 아이들에게 사회적 불평등을 체질화하게 만들고
우수한 아이들에게는 교만을, 약점이 많은 아이들에게는 비굴함을
심어준다는 점이거든여.
말하자면 "누군가에게 고개 숙이는 법"부터 가르친다는 거죠. (tv드라마"대장금"인용)
아~ 이 점을 생각하면 지금도 학창시절이 지긋지긋해여...
수님과 동선님 말씀은 이것과는 다른 의미로 옳지만
현재 학교제도 하에서는 선생님들이 자기가 제자를 고를 수 있다는 착각부터 고치는 게 좋을 거 같아여.
학생이 잘낫든, 못낫든... 두루 존엄하게 대하고
인간이 그 모든 조건들(두뇌, 재능, 외모, 부모재력..)에도 불구하고
본질적으로 평등하다는 것부터 갈쳐 줬음 좋겠어여. -
체육시간이랑 수학시간에 저보다 우월한 인간들이 있음을 뼈저리게 느끼고
운동장 모퉁이에 쪼그리고 앉아 울었었어여 ㅠ.ㅠ -
학생을 고르라는게 전혀 아니고요...
선택이란
학생이 자기가 원하는선생님을 선택하고
선생님은 자기가 원하는학생을 선택해야한다는겁니다.
(자기구미에 맞는애 이뻐한다는거랑은 완전히 다르죠..
그런 불평등은 물론 인간이하죠. 거론할 가치도 없고)
지금의 학교제도는 수십명 한반에 몰아넣고
선생님한명 등떠밀어 넣어주는거 아닙니까?
그게 교육이 된다고 생각하세요?
그런건 이합집산이라고 합니다.
교육은 한명이 한명을 만나는겁니다. 만남이죠.
강의는 학원에 가서하면 되요.
교육은 나이든사람이 어린사람 가르치는게 아니죠.
자기가 보고싶고 필요한사람 만나는거예요.
전 그래서 한국에는 물론 전세계적으루 교육이 진행된는곳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우리는 정신없이 미련하기때문이 앞으로도 계속 이런식으로 방치하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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