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3.20 01:59
[re] 전여사...이제 그만...
(*.243.135.89) 조회 수 3598 댓글 3
지얼님~ 제가 보기에 지얼님은 무척 피가 뜨거우신 분 같습니다.
지얼님의 피가 뜨겁기에 지얼님의 음악 또한 뜨거우리라 생각됩니다.
뜨거운 피가 없는 사람은 남을 감동시킬 수 없거든요.
지얼님의 음악에는 뜨거움이 녹아 있지만 지성이 있어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분별력이 있습니다.
지성은 차갑지만 지얼님의 음악은 따스한 감성이 있어 균형이 잡혀있습니다.
저는 지얼님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지얼님의 글이나 연주를 대할 때마다 안도현님의 "너에게 묻는다"라는 시가 생각나네요.
안도현 시인은 이 곳 안동에서 가까운 예천 출신이지요.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저는 78학번입니다.
84년도에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제대로 공부를 했던 기억이 없습니다.
개강을 했다 하면 휴학.
정말 등록금이 아까웠던 시절이었지요.
79년 박통 빠바방, 80년 광주 퍼벅, 82년 학원 민주화...
지금 이 시점은 냉정함 보다는 뜨거운 피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지얼님의 공개 수배에 참석하지 못할 것 같군요.
꼭 보고 싶었는데...
지금 안동에선 종교인들이 릴레이 단식 중입니다.
늦은 밤, 혼자서 술 한 잔하고 횡설수설...
지얼님의 피가 뜨겁기에 지얼님의 음악 또한 뜨거우리라 생각됩니다.
뜨거운 피가 없는 사람은 남을 감동시킬 수 없거든요.
지얼님의 음악에는 뜨거움이 녹아 있지만 지성이 있어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분별력이 있습니다.
지성은 차갑지만 지얼님의 음악은 따스한 감성이 있어 균형이 잡혀있습니다.
저는 지얼님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지얼님의 글이나 연주를 대할 때마다 안도현님의 "너에게 묻는다"라는 시가 생각나네요.
안도현 시인은 이 곳 안동에서 가까운 예천 출신이지요.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저는 78학번입니다.
84년도에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제대로 공부를 했던 기억이 없습니다.
개강을 했다 하면 휴학.
정말 등록금이 아까웠던 시절이었지요.
79년 박통 빠바방, 80년 광주 퍼벅, 82년 학원 민주화...
지금 이 시점은 냉정함 보다는 뜨거운 피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지얼님의 공개 수배에 참석하지 못할 것 같군요.
꼭 보고 싶었는데...
지금 안동에선 종교인들이 릴레이 단식 중입니다.
늦은 밤, 혼자서 술 한 잔하고 횡설수설...
Comment '3'
-
지얼님의 부모님 고향이 안동이라니 무척 반갑네요.
안동으로 꼭 놀러 오시길 기대하겠습니다. -
가끔 하회마을에서 매니아 여러분들과 그곳의 전통주 마시며 기타 연주하는 상상을 하곤 합니다...그러면 마음이 무진장 따뜻해지더라고요....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588 | [re] 연습하고 있는데 감히!! 4 | 기타사랑 | 2005.07.08 | 3367 |
6587 | [re] 연습하고 있는데 감히!! 2 | 기타사랑 | 2005.07.08 | 3134 |
6586 | [re] 연주회 가는날 | 이웃 | 2010.06.20 | 3951 |
6585 | [re] 연주회 가는날 2 | 이웃 | 2010.06.20 | 3231 |
6584 | [re] 예전에 생각한 막그린 로고 1 | 으니 | 2004.05.25 | 3549 |
6583 | [re] 오늘 받은 문자.. 1 | 으니 | 2004.12.07 | 3671 |
6582 | [re] 오모씨님 사진 2 | 콩쥐 | 2005.11.10 | 3906 |
6581 | [re] 오하요~ ..........목욕탕에서 생긴일. | 수 | 2005.05.08 | 3084 |
6580 | [re] 오하이오 고자이마스......... 산림욕하기 좋은길 3 | 수 | 2005.05.08 | 4289 |
6579 | [re] 외국 vs 대한민국 4 | ^^ | 2011.04.30 | 4301 |
6578 | [re] 용접맨님이 만든 나무그늘평상 4 | 수 | 2004.08.05 | 3887 |
6577 | [re] 우 중 밤바다 2 | 오모씨 | 2005.10.13 | 2689 |
6576 | [re] 우메다 한신백화점 쿠시가츠(튀김). 2 | 콩쥐 | 2006.12.28 | 4246 |
6575 | [re] 원래 유명한 할매랍니다. 1 | 훈 | 2010.10.05 | 4104 |
6574 | [re] 음악에 관한 작은책? 1 | 수 | 2004.09.20 | 4263 |
6573 | [re] 음악을 먹으려할때 연주자는 입이 움직여요... 3 | 수 | 2004.04.21 | 3974 |
6572 | [re] 이 번에 새로 장만한 기타입니다. 6 | 데스데 리 | 2004.10.15 | 4247 |
6571 | [re] 이곳은...? | jazzman | 2005.10.26 | 2787 |
6570 | [re] 이런 와중에 죽을려고 환장한.. 2 | 낭만곰팅 | 2008.06.02 | 3896 |
6569 | [re] 이리 좀 오보슈~ 10 | seneka | 2004.01.13 | 4378 |
6568 | [re] 이브남님 드뎌 음반표지 나왔어요...인쇄부탁해여. | 수 | 2004.04.28 | 3031 |
6567 | [re] 이상사회.....마을. 2 | 콩쥐 | 2011.01.08 | 4366 |
6566 | [re] 이상사회.....마을. 2 | 콩쥐 | 2011.01.08 | 4339 |
6565 | [re] 이웃집의 사생활 2 2 | 콩쥐 | 2011.10.06 | 4774 |
6564 | [re] 이웃집의 사생활 3 4 | 콩쥐 | 2011.10.06 | 4620 |
6563 | [re] 이웃집의 사생활 4 1 | 콩쥐 | 2011.10.06 | 4756 |
6562 | [re] 이웃집의 사생활 5 3 | 콩쥐 | 2011.10.06 | 13210 |
6561 | [re] 이이데스까?........셋이서 밖에서도 한방 | 수 | 2005.05.08 | 5054 |
6560 | [re] 이제 그만하구 철 좀 들어욧! | 한민이 | 2004.04.22 | 3134 |
6559 | [re] 이제 명정에서 깨어난 시인 임병호 / 김윤한 2 | 1000식 | 2005.04.01 | 4984 |
6558 | [re] 이층버스 2 | 수 | 2004.09.20 | 4376 |
6557 | [re] 익명시스템 가동~ 6 | 옥군 | 2004.10.22 | 3374 |
6556 | [re] 익은 벼. | 콩쥐 | 2005.10.13 | 3412 |
6555 | [re] 일본무대. | 콩쥐 | 2006.12.28 | 4071 |
6554 | [re] 읽고서.. 5 | 무사시 | 2004.01.10 | 3275 |
6553 | [re] 임병호 시인을 기리며 2 | 1000식 | 2005.04.01 | 4589 |
6552 | [re] 임병호 시인의 허수아비 2 | 1000식 | 2005.04.01 | 4735 |
6551 | [re] 임병호론 - 일탈과 초월의 시학 / 임두고 2 | 1000식 | 2005.04.01 | 4846 |
6550 | [re] 자/존/심 2 | 으니 | 2003.09.27 | 6010 |
6549 | [re] 자료사진 5 | jazzman | 2004.04.27 | 3283 |
6548 | [re] 자전거 2 | 콩쥐 | 2011.09.05 | 4826 |
6547 | [re] 장대건님 사진 | 콩쥐 | 2005.11.10 | 3253 |
6546 | [re] 잼 없다. | enigma | 2004.04.22 | 3356 |
6545 | [re] 잼있다~~~~ | 혁 | 2004.04.22 | 3041 |
6544 | [re] 저의 연애작업 진행현황..... 1 | 저도 | 2007.11.14 | 3089 |
6543 | [re] 전 바둑은... 5 | 아랑 | 2003.09.18 | 3859 |
6542 | [re] 전 비틀즈랑 사진도 찍었다구요!! 7 | nenne | 2006.11.18 | 3015 |
» | [re] 전여사...이제 그만... 3 | 정천식 | 2004.03.20 | 3598 |
6540 | [re] 전여옥. 11 | 수 | 2004.03.16 | 4934 |
6539 | [re] 접시위의 아사도 | 콩쥐 | 2006.09.11 | 4444 |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10년 선배님이시네요...( --..-- )( __ __ );;( --..--;;)
사실 저는 그렇게 지성적인 건 아니구요..
오히려 아는게 없어 가끔 후배들에게 망신 당하기도 하고요...(--..--;;)a
저희 부모님들이 모두 안동 출신이시랍니다.
어머니는 풍산동, 아버지는 괴정동...
특히 풍산에서 하회마을은 참 가깝더라고요.
하회마을로 향하는 드라이브 코스가 참 아름답던데...
생활에 여유가 다소 생길 떄
꼭 찿아뵙고 싶습니다.
(__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