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이니까 봄에 관련된 시 한편 올립니당~
예전에 무척 좋아하던 詩였는데
슬픔이 잘 절제된 느낌이랄까..음...뭐, 잘 모르지만...
그래도 맨날 지우 언니 울고 짜는 <**의 **> 같은 드라마 보다는 이게 훨 슬픈 것 같다는....
어쨌거나 지금은 감성이 말라 비틀어져
지금은 詩만 보면 하품이...(--..--);;;
금잔디
-김소월
잔디
잔디
금잔디
심심산천에 붙는 불은
가신 님 무덤가의 금잔디
봄이 왔네 봄빛이 왔네
버드나무 끝에도 실가지에
봄빛이 왔네 봄날이 왔네
심심산천에도 금잔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