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께서 다치셨다.
새벽 지하철 환승역...
문앞에 서 계시는데...
서로 먼저 나가려는 젊은 사람들이 갑자기 뒤에서 다리를 걸었다 하신다.
넘어지시면서, 지하철 문과 승강장 사이의 모서리에 무릎을 심하게 부딪치셨단다.
그러나...
그곳엔 피해자만 있을 뿐, 군중속의 가해자는 아무도 없었다.
일으켜 주는 사람도 없었다.
뭐....
정치꾼들 같다.
지금 정치 공부하는 사람들도 별반 다른거 없겠지.
무리속에서 자신의 잘못은 숨기려 하고, 항상 강자의 앞에서 콩고물 떨어지는 거 바라지...
그러다, 괜히 찔리는거 있으면, 혹은, 기회가 있을때 마다...
현란한 말솜씨로 구렁이 담넘어 가듯...
뭐...
기타매니아에도, 그런 사람 있다.
나도 그런 사람이겠지...
그래도 거짓말은 하지 말아야지...
아... 아침부터 짜증난다.
제기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