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본 차차

by posted Sep 1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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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칭구와 다를바 없는 차차를
중국에서 보니 여간 귀여운게 아니었다.

(하하...조선족은 일 잘하는 종업원에게
"여간 귀여운게 아니다"라고  하더군요.......)

우선 그가 다니는 북경대학은 자연스런호수가 멋들어지게 자리잡은
청나라때부터 쓰던 건물들이 곳곳에 있는 중국제일의 대학이고,

밤에는 호수가 벤치마다 꼭붙어앉은 연인들때문에 차차가
얼마나 맘고생이 많을까  금새 상상할수있는곳이다.

교정에 학생들은 물통을 하나씩 들고다니는데
식사때에는 밥과 도시락을 들고다니는 학생도 흔히 볼수있다.

북경대에는 크고작은 30여개의 식당이 있는데
중국집은 물론  한식, 경양식, 샤부샤부등등 온갖요리를 한다.
대학인지  요리점 모아놓은건지.....

기숙사는 빵빵한 에어컨이 있는데 온종일 틀어도 전기세는 학교에서 낸다.
차차는 기숙사 한쪽 복도끝으로 가서 기타연주를 즐기곤한다.
중국에서 보니 차차는 다른 학생들과 여간 다른게 아니었다.
우선 얼굴색이 중국학생보다 희고 중국인하곤 많이 다르게 보였다.
브루조아학생같이 보였다.

교내에는 학생수의 두배나 되는 자전거가 있는데
졸업한 학생이나 유학생들이 놓고가서 그게 쌓여서 그렇단다.
특이한점은 새 자전거는 눈씻고  찾아도 안보이는데
새자전거는 보이는 즉시 30분내로 누군가 훔쳐가기때문에
바보 아닌다음에야 새자전거를 타고다니는분은 없다고한다.

차차가 자기 자전거타고 어디 갔다 오라고 해서 자전거를 보니
올라타면 부서질거 같은 형편없는자전거였다.
그래도 페달밟으니 움직였다.

열악한 물건들로 가득한 지금의 중국 ,  그러나
앞쪽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그곳에 가면 차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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