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사람 막지 않고, 가는 사람 잡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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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웁스~ 바람둥이..."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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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초순...
드뎌! 고대하던 사발의 내한 연주가 있다...
결국엔 오는구나~
(근데... 왜이리 비싼고야~ ㅡㅡ^)
이런 기쁨을 뒤로한채...
최근 나에겐 사발의 내한보다~
더 관심이 쏠리는게 있다...
바람돌이와 바람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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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송혜교의 모 화장품 씨에푸...
양다리 걸치는 바람순이가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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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가...
빨간색 스포츠카 안에서 거울을 보며 립스틱을 바르면서 통화를 하고 있다.
"집에 왔는데…화장을 다 지웠어. 아~ 어떻해?"
하지만 마치 콧노래를 흥얼거리는 듯한 경쾌한 목소리와
립스틱을 바르는 손길은 전혀 아쉽지 않은 모양...
순간 상하로 분할된 화면 아래 장면에선
그녀의 남자친구인 듯한 남자가 양손에 커피를 들고 차로 다가온다.
다급해진 송혜교,
"어! 알았어"
...하며 황급히 전화를 끊고
시치미를 떼고 눈을 얌전히 아래로 내리깐다.
옆자리에 앉은 남자가 뭔가 눈치챈듯한 의심스러운 눈빛으로
"누구야?"
...하고 묻자...
활짝 웃는 얼굴로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던지는 그녀의 한 마디...
"응~ 엄마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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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을 손에서 떼지 않는다...
갑자기 약속이 많아진다...
수시로 약속펑크, 지각...
늘 뭔가를 생각하고 있다...
"네 입술, 비밀이 너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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