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2003.09.01 16:36

음악의 즐거움

(*.242.167.239) 조회 수 3467 댓글 1
누구나가 자신의 고유한 자신의 생각, 느낌, 마음, 세계관, 영혼을 가지고 있다고 믿습니다. 상황에 따라서 이러한 것들이 서로 일치할 수도 있고 서로 대립될수도 있을 것입니다. 음악은 이러한 것들을 일치시켜주는 성질을 갖고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때로는 오히려 대립을 증폭시킬수도 있지요.

이는 음악에 있어서 공명과 같은 것이라고 봅니다. 아무런 소리도 없는 조용한 곳에서 한대의 기타가 6번줄을 울리면 다른 기타도 똑같이 6번줄이 울리게 됩니다. 하지만 소음이 심한 곳에서는 6번줄을 울리면 상대 기타는 오히려 6번줄에서 나오는 소리가 또 하나의 소음으로 밖에 들리지 않겠지요.

음악이라는 것은 이 세상의 언어로는 표현하지 못하는 인간의 느낌, 감정, 생각, 자신이 느끼는 세계, 심지어 영혼까지 전달할 수 있는 최고의 매체이기 때문에 음악을 통해 우리는 무엇보다도 '나는 이런 사람이다'라는 것을 말하고 싶어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나와 내가 연주하는 음악을 일치시키고 음악을 통해서 다른사람과 일치된다는 느낌.. 이것이 우리가 음악을 통해서 느끼는 가장 본질적인 즐거움이 아닐런지요...
Comment '1'
  • gmland 2003.09.02 03:40 (*.147.245.91)
    오케스트라/그룹사운드의 앙상블과 독주음악의 차이처럼, 독주가 꽃인 클래식 기타 하는 사람들이 당연히 공명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걸까요?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187 사진 -> 텍스트 변환기.. 3 file 토토 2005.04.21 6530
7186 도올 강의(시국난타전) 3 꽁생원 2012.10.06 6526
7185 [펌] 내 생애의 엽기브랜드들.. 2 궁금이 2003.12.28 6520
7184 영어 번역 좀 부탁합니다 4 최동수 2011.08.27 6517
7183 파이낸셜 타임스, '도올 기사 원고료 쇄도' 큰 관심 1000식 2004.11.08 6516
7182 손모양 보시고... 9 file 정호정 2006.04.17 6515
7181 김장훈의 독도광고에 속으로 환호하는 일본 5 정여립 2011.04.27 6510
7180 뜨~~압~~~! 2 김동현 2003.03.27 6507
7179 헐 방금 스타킹에 안나 비도비치가 29 2009.12.05 6498
7178 히틀러와 이승만 비교 7 정치철학 2014.01.05 6496
7177 가장 큰 공포를 맛본 이한석 기자 예능데스크 2011.08.12 6496
7176 논에 피는꽃 1 file 콩쥐 2012.07.17 6496
7175 발까락 기타리스트~ 12 오호후 2006.09.16 6494
7174 [낙서] Star... 5 file 항해사 2011.12.25 6493
7173 송전탑과 암 1 언니 2013.10.16 6492
7172 통계 file 통계 2012.05.01 6483
7171 거대 고사리... 5 file 아이모레스 2012.06.30 6481
7170 여자에 관하여 11 짜라투스트라 2004.08.24 6478
7169 미니어쳐 바이올린 1 file 최병욱 2013.05.01 6478
7168 악마의 맥주 Duvel 1 file ganesha 2014.01.17 6477
7167 그림3 4 file 2013.01.14 6475
7166 2.쿄또...마이꼬 1 file 콩쥐 2008.12.27 6472
7165 되는대로. 1 이름 2002.10.11 6472
7164 pf...poco forte 7 file galantstyle 2009.03.07 6468
7163 시와 같은 댓글(배경음악 있음) 7 file 꽁생원 2013.08.11 6467
7162 장자연 일기 그리고 경찰 1 정여립 2011.03.08 6457
7161 이과수 커피 from 아이모레스 2 file 콩쥐 2012.08.02 6452
7160 동네 유지 2 콩쥐 2013.10.19 6449
7159 한국인이 알아선 안되는 일제시대 진실 1 일제시대 2015.05.03 6447
7158 음하하하.......누구야 ?...요?...........우전?. 1 file 우전칭구 2005.07.27 6446
7157 삶의 질님! 작은곰 2002.10.06 6445
7156 아래할머니랑 같은 연배의 할머니. 3 콩쥐 2008.07.26 6443
7155 용접맨님 딸. 3 file 2004.08.25 6442
7154 朝깅! 午깅! 夜깅! ....조심! 조심! 泳瑞父 2001.01.02 6442
7153 이성복.........그날 file 콩쥐 2012.04.14 6440
7152 친구 2011.10.05 6436
7151 최동수님 사는 동네...일산 주택가 15 file 콩쥐 2009.06.07 6436
7150 풍란 꽃 3 file 땡땡이 2012.07.17 6433
7149 공대생 개그 3탄 3 file 독학맨 2004.11.06 6432
7148 판단하기 어려운 현대문명 2 2021.07.16 6427
7147 지도자를 뽑는법 3 콩쥐 2012.11.04 6427
7146 필리핀 기타를 쳐보니 17 Spaghetti 2008.09.24 6425
7145 [re] 역시 젊은 차차.. 2 랑이 2002.10.19 6425
7144 심도학사 file 콩쥐 2012.12.04 6423
7143 선인장은 몇년이나 사나요? 7 file 칸타빌레 2012.09.13 6422
7142 기타매니아에선 좋은 말만.... 17 STELLO 2009.11.20 6421
7141 여기 링크... 지금은 1970-80 년 1 봉봉 2009.02.14 6419
7140 말이 안나오네.....보충!! 형서기 2000.07.28 6419
7139 불산이란 무엇일까요? 생활안전 2012.10.08 6416
7138 멋진사진들..2013. 콩쥐 2014.09.12 6411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151 Next ›
/ 15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