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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얘기를 하려하니...
로우레벨포맷된 하드 디스크처럼
머릿속에선 아무 말도 꺼낼 수 없었다.
횡설수설... 그리고 짧은 침묵...
또 횡설수설...
이렇게 의미없는 통화를 끝냈다.
또 바보 같은짓...
눈을 감고 자리에 누웠다.
꼭 하려고 했던것은 아니지만
아까 못한 말들이 일목요연하게
머릿속에서 정리되고 있었다.
갑자기 화가났다.
"이런... 제길..."
멀리하려 해도 멀리할 수 없고...
미워하려 해도 미워할 수 없는...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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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런 글은 제게 어울리지 않네요.
^^;
하려고 했던 얘기나 해야겠습니다.
오늘 여행 비스무리한걸 떠납니다.
^^
철없는 이부남이 몇일 보이지 않더라도
서운해 하지 마시고...
각자... 해야할 일에 열심이시길 바랍니다~
어~ 벌써 떠날 시간이 되었네요.
출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