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

by 마뇨 posted Jul 1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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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샌 술을 먹으면 아침에 거의 첫차인듯한 지하철을 타고
졸다가.... 내릴 역을 1~2개쯤 지나치는 습관이...

어제는 기분이 묘한 날이라서 술이 빨리 취한건지 모르겠네요..
그놈의 50세주가... 탈인가 ㅡㅜ;

술을 먹고 나서 아침에 눈을 딱 뜨면...
그 몸의 축 쳐짐.....

아주 예민해지면서 오감이 서로 뒤바뀌고
평소에 그냥 지나쳤던것들도 다 보이고 들리고 하는....
소리에 맛이 느껴지고 온도가 느껴지고.. 냄새가 느껴지고...

이러면 "아... 술이 덜 깼군 ㅎㅎ"
하면서도 그냥 있는 그대로 느끼고...

자연과 하나된다는 느낌이 들면서 나무와.. 햇살.. 빗방울...
들에게 말도 한번 걸어보고^^

몸이 최소한의 힘만으로 움직이길래...
문득 기타를 꺼내 최소한의 힘으로 편안 연주를 해볼라다가...
사악한 미소와 함께...
"으흐흐 손가락이나 짤라버릴까 ...." 아악!!!! 하면서
기타를 내려놓고 음악을 듣고...

멍하니... 아픔(속 쓰림 ㅡㅜ)과 더불어 멍하니.....

주절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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