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6.27 14:39
진짜 화납니다...누가 진정좀 시켜주세요..
(*.110.100.218) 조회 수 3291 댓글 7
하숙을 하고 있어요,, 점심시간이라 방금 볶음밥을 배달시켜 먹었답니다.
여기 온지 이틀정도밖에 안되어서,,배달은 처음 시켜보는거였죠.
주문을 했는데..주소 말하고,,몇층인가 묻더군요. 꽤나 가까운곳에서 시켜서
그런지 어딘지 잘 아시는듯 하더라구요.
전화번호는 물론 어떻게 연락이 온다는 말씀두 안하구 끊어버리시데요
그래서 예전 경험에 비춰볼때 제가 있는 층까지 와서 '배달시키신분' 하거나
전화기 (음식점은 거의 대부분 발신자 번호가 뜨는 전화기를 사용하더군요
예전에두 전화번호 안묻고 끊어버리길래 전화번호 가르쳐드릴려고 다시전화
했다가 번호 전화기에 찍혀서 안다는 말을 듣고 헛질? 한적이 있죠) 에 찍힌
번호를 적어가서 집 앞에서 연락을 하겠거니 했죠
10분도 안지나서 배달이 왔습니다. 설마 그때 배달이 올줄은 전혀 몰랐었죠
그렇게 빨리 받아본적이 전혀 없었으니...
지금두 비는 계속 내리네요
어디선가 들리는 오토바이 경적소리에,, 배달이 왔다는걸 알았죠
나이가 꽤 드신 아저씨께서 배달오셨는데 당연히 비를 맞구 계셨겠죠..
아마도 배달시킨 사람을 제가 아닌 다른사람으로 착각하시구 다른곳에
가셨었나 봅니다.. 어떤 여자가 화난듯이 우산을 받쳐들고 골목에 서있구요.
저 그래도 생각은 어느정도 있는 놈입니다. 아저씨께서 기다리셨었나 봅니다
당연히 죄송하단 생각 했습니다. 죄송할것이 없다고 생각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런 상황에서 최소한의 미안한 마음이라도 가지는
놈입니다. 그런데 그 회색 원피스 입고 화난듯이 표정 찡그리고 서있는 여자가
제가 문을 열고 나서자 마자 소리를 지르더군요 물론 큰 소리는 아니었지만
신경질적으로 말하데요. 배달을 시켰으면 밖에 나와서 기다리고 있어야지
아저씨 비맞구 계시는데 어쩌구 저쩌구..
그리곤 어디론가 사라지더군요. 한가지 점에서는 좋더군요. 배달오신
아저씨 생각해 주는점은. 하지만 사람이 그러면 됩니까--
제가 배달오는것 밖에서 기다리지 않은거.
네 잘못했다면 잘못했습니다. 하지만
자기 혼자서 상황판단하고 생전 초면인 사람한테 신경질을 냅니까..
아줌마 같기도 하고 나이 먹은 노처녀 같기도 하고.,서른은 넘어보이던데
나이 한참 어린 저한테 우습게 보이더군요. 혼자서 상황판단한채
저한테 신경질부리고 금방 어디로 사라저버리는 그것도 정말 절 화나게했고
분명 오해가 있었을텐데 (절 잊어버릴수도 있지만) 저란 녀석을 그따위로
나쁘게 생각하고 끝냈다는것에 정말 안타깝습니다. 나름대로 착하게 매너있게
예의있게 살려고 항상 노력하는 놈인데.
계용묵씨의 '구두'가 생각나네요..
오해야 어쩔수 없는거였지만. 저한테 신경질낸것은..제 생각엔 그 여자분의
성급한 행동이었던것 같습니다. 아...화나고 짜증나고 답답합니다...
두서없이 투덜거려 봤습니다..ㅡㅡ;
여기 온지 이틀정도밖에 안되어서,,배달은 처음 시켜보는거였죠.
주문을 했는데..주소 말하고,,몇층인가 묻더군요. 꽤나 가까운곳에서 시켜서
그런지 어딘지 잘 아시는듯 하더라구요.
전화번호는 물론 어떻게 연락이 온다는 말씀두 안하구 끊어버리시데요
그래서 예전 경험에 비춰볼때 제가 있는 층까지 와서 '배달시키신분' 하거나
전화기 (음식점은 거의 대부분 발신자 번호가 뜨는 전화기를 사용하더군요
예전에두 전화번호 안묻고 끊어버리길래 전화번호 가르쳐드릴려고 다시전화
했다가 번호 전화기에 찍혀서 안다는 말을 듣고 헛질? 한적이 있죠) 에 찍힌
번호를 적어가서 집 앞에서 연락을 하겠거니 했죠
10분도 안지나서 배달이 왔습니다. 설마 그때 배달이 올줄은 전혀 몰랐었죠
그렇게 빨리 받아본적이 전혀 없었으니...
지금두 비는 계속 내리네요
어디선가 들리는 오토바이 경적소리에,, 배달이 왔다는걸 알았죠
나이가 꽤 드신 아저씨께서 배달오셨는데 당연히 비를 맞구 계셨겠죠..
아마도 배달시킨 사람을 제가 아닌 다른사람으로 착각하시구 다른곳에
가셨었나 봅니다.. 어떤 여자가 화난듯이 우산을 받쳐들고 골목에 서있구요.
저 그래도 생각은 어느정도 있는 놈입니다. 아저씨께서 기다리셨었나 봅니다
당연히 죄송하단 생각 했습니다. 죄송할것이 없다고 생각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런 상황에서 최소한의 미안한 마음이라도 가지는
놈입니다. 그런데 그 회색 원피스 입고 화난듯이 표정 찡그리고 서있는 여자가
제가 문을 열고 나서자 마자 소리를 지르더군요 물론 큰 소리는 아니었지만
신경질적으로 말하데요. 배달을 시켰으면 밖에 나와서 기다리고 있어야지
아저씨 비맞구 계시는데 어쩌구 저쩌구..
그리곤 어디론가 사라지더군요. 한가지 점에서는 좋더군요. 배달오신
아저씨 생각해 주는점은. 하지만 사람이 그러면 됩니까--
제가 배달오는것 밖에서 기다리지 않은거.
네 잘못했다면 잘못했습니다. 하지만
자기 혼자서 상황판단하고 생전 초면인 사람한테 신경질을 냅니까..
아줌마 같기도 하고 나이 먹은 노처녀 같기도 하고.,서른은 넘어보이던데
나이 한참 어린 저한테 우습게 보이더군요. 혼자서 상황판단한채
저한테 신경질부리고 금방 어디로 사라저버리는 그것도 정말 절 화나게했고
분명 오해가 있었을텐데 (절 잊어버릴수도 있지만) 저란 녀석을 그따위로
나쁘게 생각하고 끝냈다는것에 정말 안타깝습니다. 나름대로 착하게 매너있게
예의있게 살려고 항상 노력하는 놈인데.
계용묵씨의 '구두'가 생각나네요..
오해야 어쩔수 없는거였지만. 저한테 신경질낸것은..제 생각엔 그 여자분의
성급한 행동이었던것 같습니다. 아...화나고 짜증나고 답답합니다...
두서없이 투덜거려 봤습니다..ㅡㅡ;
Comment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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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대한민국 사람 스무명중에 한명이 정신이상자랍니다.. 화 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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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님에게 그여자분이 관심이있는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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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처음 보는 사람이었습니다-_-; 나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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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해석도... 수님 같으셔~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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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나는거야 금방 가라앉지만..절 나쁘게 기억하고 있을 그것이 아주 찜찜합니다..그점이 다시 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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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스무명 중 한 명이 나 아닐까.. 갑자기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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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켜드리죠. 주소가... 팔복아 진정 1인분 아까 거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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