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 초딩이 학생이
제법 긴 머리에 염색까지 했길래
농담으로 이렇게 얘기했다.
"너, 나중에 락커하려구 그러지?"
"락카요?"
"락카는 칠하는 거구, 그거 말고 노래하는 락커 말야."
이랬더니,
"아~ 무늬중이요~"
이러는거다.
오이 3개로 끼니를 때웠다는 그 무늬중.
에쑤비에쑤에서 락커상을 받은 그 무늬중.
어느 인터넷 사이트에 갔더니 거기에 어떤 넘들의 대담(?)이 올라와 있어서 함 들어 봤는데 이런 얘기가 있더라.
"무늬중이 락커상 받은건 말야, 비유하자면 <경찰청 사람들>의 김반장이 남우 주연상 받은거랑 같은거다..."
어쨌든 무늬중하면 아티스트라는 단어가 생각난다.
그러나 이 시대의 진정한 아티스트는 무늬중이 아니라
서재응이다...
제구력도 그정도면 예술이 된다.
컨트롤 아티스트.
다음 제물은 뉴욕 양키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