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by gus posted Jun 0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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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지하철를 즐겨 타고다니다가
어제는 주말에 멀리 할인매장에 갈일이 생겨서 오랜만에 버스를 타게되었습니다.
교통카드를 '삑'하고 정상적으로 가져다 대었던 것 같은데
자리를 찾아 앉으려는 순간
기사님이
반말로 '어이 거기~ 이리와바, 다시 대~' 마치 아이를 대하듯이...
그런 말투로 나오니 어이가 없었지요.
나이에 걸맞지 않게 너무도 동안이고 마른 체형인데다가, 아무래도 일이없는 주말인지라 캐주얼하게 입으니 좀 없어보였나보다 싶었는데 참 씁슬하더이다.
좀 앉아있었는데 에어컨이 좀 과한 느낌이 들어서 나만 추위를 타서 그러나 싶어 어떻게든 종이조각으로 막아보려고 주섬거리고 있는데 다른데서 아주머니가 기사님에게 에어컨을 줄여달라고 요구하셨습니다. 이거 올타꾸나 하고 있는데,
이런~ 기사아저씨 귀빼기도 안들어먹대요.
이게 기사님 맘대로 거든요.
어쩔수 없이 바람 피해서 내내 서서 갈 도리밖에 없대요.
일어서 있으려니 스피커가 가까왔는지, 뽕짝을 크게 계속 틀어대서 제 이어폰소리를 압도 하더군요.
아예 귀를 막고 왔습니다.
그쪽으로 가는 차량이 많지 않아서 30분을 기다린 차량인데 다음차 기다리기도 뭐하고 괴로와도 좀만 참자 하고 겨우 왔더랬습니다.
담부터 그버스 다시 타나봐라.
저는 버스는 타면 기분이 불쾌해질때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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