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림사...라는 제목의, 70년대 말엽 이연걸이 얼라였을 때 찍은 영화를 보면
참으로 심오한 화두가 나온다.
적에게 쫓겨 만신창이의 몸으로 소림사까지 들어온 이연걸 엉아...
소림사 스님들은 연걸이를 살리기 위해 개구리를 잡아 죽을 만들어 그의 영양결핍을 보충해준다.
이 떄, 한 스님의 엄청난 화두...
"불가에서는 살생하지 말라고 하였다. 그럼 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다른 생명을 쥑이는 일 역시 법도에 어긋나나?"
아니다...라고 대답하면
역사의 많은 전쟁이 이 명제에 의해 합리화가 된다.
그렇다고 예...라고 대답하면
이연걸은 그냥 죽어야 한다...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