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5.12 22:37
[공룡이야기 2탄] 여러 매냐 칭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T_T...
(*.172.214.149) 조회 수 6126 댓글 13
감사합니다....^^
그렇다면 다른 질문에 대한 답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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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 영화에서 처럼 현재 공룡 복제가 가능할지도 궁금하고, 화석의 뼈로
복원된 공룡은 현세대에서도 살아갈수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그리고 공룡의 발자국이 우리나라에 많이 보전되어 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지
수천년이 흘렀는데도 다른 암석에 비해 오랫동안 보존되어 있는 것이 암석의
성분이나 형성과정에서의 고착화 정도에 따른 것인지도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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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 : 영화는 영화일 뿐입니다. 먼 미래에는 공룡 복제가 가능할지도 모르지요.
그러나 우리가 영화(쥐라기 공원 같은)에서보는 것처럼 그렇게 쉽게 복제가 되는
것은 아니지요. 이론상으로는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만, 현재 기술로는 불가능
합니다. 예를들어서 쥐라기 공원의 한 장면을 생각해 봅시다. 티라노사우러스의
복제를 위해 끊어진 DNA 중간에 다른 생물(아프리카의 개구리??? 기타 등등)의
DNA를 이어서 완성했다면, 그 티라노사우러스는 아마도 다른 공룡을 힘센 턱으로
갈기갈기 찢어 사냥하기는 커녕, 그 커다란 덩치(14m가 넘습니다.)가 쪼그리고
앉아 긴 혀로 파리만 잡아먹는 꼴을 볼 수 도 있습니다. 단언컨데, 그 정도만 해도
성공이라고 할 수 있겠죠. 그러나 만약 어떤 공룡이 완벽하게 복원되었다 해도
그 공룡이 현재 조건에서 살아 갈 수 있다는 보장은 그 누구도 못합니다.
우선 먹이가 그럴 것이며, 살아가는 기후나 환경이 크게 좌우 할 것입니다.
공룡 발자국 화석이 우리나라에서 많이 발견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러한
발자국 화석은 주로, 과거에 부드러웠던 퇴적물, 예를 들자면, 과거에 진흙이나
바닷가의 뻘이었던 암석 층에서 발견되지요. 그런 퇴적물들이 다져지고 암석화
되어 단단해 지면, 지금 우리가 보는 공룡 발자국 화석이 되는 것입니다. 물론,
심한 지각변동을 받으면 부서져서 없어지기도 하지만, 우리나라에 발자국 화석이
많이 남았다는 것은 그만큼 한반도에 공룡이 많이 밀집되어 살았었다는 증거
가 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다른 질문에 대한 답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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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 영화에서 처럼 현재 공룡 복제가 가능할지도 궁금하고, 화석의 뼈로
복원된 공룡은 현세대에서도 살아갈수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그리고 공룡의 발자국이 우리나라에 많이 보전되어 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지
수천년이 흘렀는데도 다른 암석에 비해 오랫동안 보존되어 있는 것이 암석의
성분이나 형성과정에서의 고착화 정도에 따른 것인지도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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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 : 영화는 영화일 뿐입니다. 먼 미래에는 공룡 복제가 가능할지도 모르지요.
그러나 우리가 영화(쥐라기 공원 같은)에서보는 것처럼 그렇게 쉽게 복제가 되는
것은 아니지요. 이론상으로는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만, 현재 기술로는 불가능
합니다. 예를들어서 쥐라기 공원의 한 장면을 생각해 봅시다. 티라노사우러스의
복제를 위해 끊어진 DNA 중간에 다른 생물(아프리카의 개구리??? 기타 등등)의
DNA를 이어서 완성했다면, 그 티라노사우러스는 아마도 다른 공룡을 힘센 턱으로
갈기갈기 찢어 사냥하기는 커녕, 그 커다란 덩치(14m가 넘습니다.)가 쪼그리고
앉아 긴 혀로 파리만 잡아먹는 꼴을 볼 수 도 있습니다. 단언컨데, 그 정도만 해도
성공이라고 할 수 있겠죠. 그러나 만약 어떤 공룡이 완벽하게 복원되었다 해도
그 공룡이 현재 조건에서 살아 갈 수 있다는 보장은 그 누구도 못합니다.
우선 먹이가 그럴 것이며, 살아가는 기후나 환경이 크게 좌우 할 것입니다.
공룡 발자국 화석이 우리나라에서 많이 발견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러한
발자국 화석은 주로, 과거에 부드러웠던 퇴적물, 예를 들자면, 과거에 진흙이나
바닷가의 뻘이었던 암석 층에서 발견되지요. 그런 퇴적물들이 다져지고 암석화
되어 단단해 지면, 지금 우리가 보는 공룡 발자국 화석이 되는 것입니다. 물론,
심한 지각변동을 받으면 부서져서 없어지기도 하지만, 우리나라에 발자국 화석이
많이 남았다는 것은 그만큼 한반도에 공룡이 많이 밀집되어 살았었다는 증거
가 되기도 합니다.
Comment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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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나라에 살았던 공룡은 작은 육식공룡으로 추정... 랩터 같은 거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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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목이 "쥐라기 공원"이었다면 랩터나 T-렉스가 나와서는 않되지... 얘들은 백악기때 살던 넘들인뎅...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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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라기랑 백악기는 6000만년 이상의 시차가 나는데... 스필버그... 버그가 있었던게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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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보다도 DNA는 아무리 완벽한 상태에서도 10만년 이상 보존이 안됩니다. 10만년은 1억5천만년전에 비해 찰나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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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라기'는 그냥 공룡시대를 지칭한거라고 이해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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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접때 TV 다큐에서는 일본학자들이 공룡 DNA 복원작업 하는 게 나오던데, 그건 어케 된 거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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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호박 속에서 4500만년전의 도마뱀이 발견된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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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테스크하게 생겼던데..사실 그거 공룡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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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DNA가 그대로 보존되었을까 저도 궁금했습니다만, 단백질은 모두 변성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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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그런 작업이 있었다구요? 믿기지 않는군요..언론은 그대로 믿기엔 너무 위험합니다. 확인이 필요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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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훈님 말씀이 맞습니다, 맞고요...^^... 또한 초식공룡 발자국도 많이 발견됩니다. 발자국 형태를 보고 초식인지 육식인지 쉽게 유추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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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구... 4500만년 전이면 신생대인데... 그 도마뱀이 그냥 파충류인지 공룡의 후예인지는 확인할 필요가 있네요. 그런 뉴스가 있었군요...감사합니다, 아랑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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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공룡 DNA 복원은 저도 못들어 봤습니다만, 우리나라는 일본이나 중국 등 인접 아시아 국가에 비해 지질학 및 고생물학적 연구가 크게 부족한건 사실입니다. 공부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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