上善若水

가장 좋은것은 언제나 물을 닮는다.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되 결코 싸우지 않고,

사람들이 싫어하는 낮은곳으로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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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할줄 알면 욕되지 아니하고

멈출줄 알면 위태롭지 아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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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전사는 오히려 사납지 않고

진정으로 싸움을 잘하는자는 노하지 않는다.

적을 잘 이기는 자는 더불지 아니하고

사람을 잘 부리는 자는 겸손하다.

이는 곧 싸우지 않는 덕이요, 곧 사람을 끄는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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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완벽한것은 어딘가 모자라 보이되

그 쓰임에 다함이 없고

가장 충만한것은 오히려 텅 비어보인다.

가장 곧은길은 오히려 굽어보이고

가장 교묘한것은 오히려 둔해보이고

가장 위대한 변론은 오히려 소박하다.

그러므로, 淸淨이야말로 천하를 바로세우는 큰 덕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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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을 듣던지, 욕을 먹던지간에

모두 놀란것처럼 하라.

큰 환난을 내 몸처럼 귀히 여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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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은 언제나 말이 없다.

세찬 바람은 아침을 다하지 못하고

몰아치는 비도 하루를 넘기지 못하니

대저 자연의 이치도 이와 같거늘, 하물며 사람의 일이겟는가?

하물며 사람의 일이겟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