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5.06 17:16
이천의 맛난 쌀밥집
(*.52.19.50) 조회 수 5177 댓글 3
오랜만에(두달만에?? ^^a) 바다에 갔습니다. 셤도 끝나고 해서..
직장인들껜 죄송한 일이지만, 이게 학생의 특권이겠죠? ^^
토욜 오후의 막히는 양재대로를 벗어나
흙냄새 맡으며 달리는 국도라니..
갑자기...'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가 생각나네요.
원래, 여행은 목적지 없이 가는 거래서 무작정 떠났더랬죠.
그래서 도착한 곳이 속초, 낯설면서 익숙한듯한 도시..
아무리 5월이라지만, 그 곳 바다는 아직도 시리게 찹더군요.
그래도 물러설 제가 아닌지라, 무작정 뛰어들기~! ^^v
아참! 먹는 야그해야죠~
속초하면 떠오르는 게 '대포항'이지만,
이미 관광지로 유명한 그 곳보단,
사람들에게 별루 안 알려져 있어 조용하고, 값도 더 싸고,
시설도 소박하고..그래서 몇번 간 적이 있는,
속초시민들이 많이 찾는다는 '동명항'으로 갔습니다.
그런데..그곳도 이미 많이 대포항화(?)되었더군요. 주말이라 그런가..
어쨋든 모듬회로 쥐치 3마리, 이름모를(^^;)고기 몇마리,
써비스로 오징어 2마리랑 멍게..
를 시켰다가 많아서 남겼습니다.(그게 2만원어치 ^^)
지금이 회 먹는 철이 아니라서, 특정한 고기없이 모듬회로 먹는 거라더군요.
오는 길엔 새로 잘 닦아논 고속도로 덕분에,
제가 좋아하는 일차선 국도를 많이 못 즐긴데다, 길을 조금 헤맸지만,
그래도, 꾸역꾸역 지도보구 잘 찼아간 '송학'이란 곳은..
장호원에서 이천가는 국도변에 있는 쌀밥집입니다.
8천원짜리 돌솥밥정식(그집에서 젤 싼거^^a)을 시켰더니,
세상에나..밥상 이끝에서 저끝까지 빈틈없이 접시를 채워주더군요. ^0^
반찬 한번씩 집어먹는데 밥 한그릇이 모자란다는..(이런 즐거울 때가~^^)
반찬 하나하나가 정갈한데다, 김치류는 맛이 예술이라는..
게다가, 마지막 숭늉부은 누릉지까지 끝내준다는...
힛~~넘 얄밉게 얘기했나요? ^^
이상, 먹보 절~대 아닌..작은곰이었슴돠. ^^
* 수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4-08 10:31)
직장인들껜 죄송한 일이지만, 이게 학생의 특권이겠죠? ^^
토욜 오후의 막히는 양재대로를 벗어나
흙냄새 맡으며 달리는 국도라니..
갑자기...'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가 생각나네요.
원래, 여행은 목적지 없이 가는 거래서 무작정 떠났더랬죠.
그래서 도착한 곳이 속초, 낯설면서 익숙한듯한 도시..
아무리 5월이라지만, 그 곳 바다는 아직도 시리게 찹더군요.
그래도 물러설 제가 아닌지라, 무작정 뛰어들기~! ^^v
아참! 먹는 야그해야죠~
속초하면 떠오르는 게 '대포항'이지만,
이미 관광지로 유명한 그 곳보단,
사람들에게 별루 안 알려져 있어 조용하고, 값도 더 싸고,
시설도 소박하고..그래서 몇번 간 적이 있는,
속초시민들이 많이 찾는다는 '동명항'으로 갔습니다.
그런데..그곳도 이미 많이 대포항화(?)되었더군요. 주말이라 그런가..
어쨋든 모듬회로 쥐치 3마리, 이름모를(^^;)고기 몇마리,
써비스로 오징어 2마리랑 멍게..
를 시켰다가 많아서 남겼습니다.(그게 2만원어치 ^^)
지금이 회 먹는 철이 아니라서, 특정한 고기없이 모듬회로 먹는 거라더군요.
오는 길엔 새로 잘 닦아논 고속도로 덕분에,
제가 좋아하는 일차선 국도를 많이 못 즐긴데다, 길을 조금 헤맸지만,
그래도, 꾸역꾸역 지도보구 잘 찼아간 '송학'이란 곳은..
장호원에서 이천가는 국도변에 있는 쌀밥집입니다.
8천원짜리 돌솥밥정식(그집에서 젤 싼거^^a)을 시켰더니,
세상에나..밥상 이끝에서 저끝까지 빈틈없이 접시를 채워주더군요. ^0^
반찬 한번씩 집어먹는데 밥 한그릇이 모자란다는..(이런 즐거울 때가~^^)
반찬 하나하나가 정갈한데다, 김치류는 맛이 예술이라는..
게다가, 마지막 숭늉부은 누릉지까지 끝내준다는...
힛~~넘 얄밉게 얘기했나요? ^^
이상, 먹보 절~대 아닌..작은곰이었슴돠. ^^
* 수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4-08 10:31)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92 | 그런 경험... 6 | nenne | 2003.03.23 | 6663 |
91 | 청춘 1 | 호빵맨(김동현) | 2003.03.22 | 7021 |
90 | 이런.... 2 | 호빵맨 | 2003.03.22 | 6867 |
89 | 장갑척탄병... 3 | 신동훈 | 2003.03.21 | 6716 |
88 | 기타가 레파토리가 적은 악기라구 하지만.. 3 | 하루 | 2002.11.01 | 6683 |
87 | 연희동 칼국수 5 | = | 2002.11.01 | 4914 |
86 | 대학로의 스페인살다오신분이하는 일본식우동 ... 8 | = | 2002.11.01 | 5208 |
85 | 짬뽕 이야기... 15 | 간절한 | 2002.10.31 | 5514 |
84 | 우... 이런건... 1 | 랑이 | 2002.10.28 | 6491 |
83 | 클래식 기타의 매력을 느끼며.. 3 | 일렉기타 | 2002.10.27 | 7265 |
82 | [잠꼬대中]인라인..인라인.. 1 | 작은곰 | 2002.10.20 | 5837 |
81 | 함부로 해부하기전에... 자연이라는 의미를 알아보기... | pepe | 2002.10.19 | 6545 |
80 | [re] 역시 젊은 차차.. 2 | 랑이 | 2002.10.19 | 6990 |
79 | [re] 역시 젊은 차차.. 1 | 으니 | 2002.10.19 | 6707 |
78 | 여성적 ... ^^ 3 | 랑이 | 2002.10.11 | 6704 |
77 | 되는대로. 1 | 이름 | 2002.10.11 | 6933 |
76 | 그녀 또는 그를 위한 선물 한가지 3 | 작은곰 | 2002.10.09 | 4601 |
75 | 삶의 질님! | 작은곰 | 2002.10.06 | 7097 |
74 | L.A. 먹을꺼.. 2 | 뽀짱 | 2002.10.04 | 5842 |
73 | [re] 명동칼국수 1 | 디디 | 2002.09.06 | 6837 |
72 | 명동칼국수 1 | 간절한 | 2002.08.08 | 5461 |
71 | 잊지않기 위해!! 전주의 비빔밥집 2 | 뽀짱 | 2002.07.30 | 5220 |
70 | 바퀴달린 운동화..... 6 | 차가운기타 | 2002.07.24 | 6036 |
69 | 부안 읍내 낭주식당 - 한정식 2 | 뽀짱 | 2002.07.22 | 6207 |
68 | 전라광주는 온천지기 맛나는뎅...ㅋㅋㅋ 1 | 곰팽이 | 2002.06.19 | 4099 |
67 | 이슬람 사원의 비밀 2 | ganesha | 2002.06.09 | 5070 |
66 | 수타는 어렵다? 6 | 작은곰 | 2002.05.24 | 5017 |
» | 이천의 맛난 쌀밥집 3 | 작은곰 | 2002.05.06 | 5177 |
64 | 다시한번... 운동을 해볼까요?? 3 | pepe | 2002.04.18 | 5805 |
63 | 해운대 할무이 국밥 | 뽀짱 | 2001.11.29 | 7525 |
62 | 부산에서 맛있는 밀면집.. | 새벽별 | 2001.08.17 | 5440 |
61 | 해운대 구청 앞 "밀면전문점" 1 | 오모씨 | 2001.08.16 | 6687 |
60 | 무생채 | 화음 | 2001.07.14 | 4968 |
59 | 새콤달콤 잡채 1 | 새내기 | 2001.07.04 | 5431 |
58 | 머스태드 소스를 응용한 슈림프볶음.. | 고정욱 | 2001.06.28 | 4963 |
57 | 낙지 볶음 3 | 새내기 | 2001.06.14 | 4789 |
56 | 식빵피자!!! | 신동훈 | 2001.06.02 | 3806 |
55 | 주간 조선 [커버스토리] 달리기, 이것만은 알고 달리자 | 고정석 | 2001.05.27 | 6557 |
54 | 라면피자.. | 고정욱 | 2001.05.17 | 4700 |
53 | 간단한 유부초밥 | 새내기 | 2001.05.14 | 4059 |
52 | 열나게 맛있는 샌드 이치!!! | 기타살앙 | 2001.05.08 | 4560 |
51 | 웅수 님 같이 모여서 조깅하는건 어디서 언제하죠?? 저도 3년후면.. 3 | 기타살앙 | 2001.04.21 | 6315 |
50 | 라면..전자레인지에 끓이면?? 4 | 고정욱 | 2001.04.20 | 5107 |
49 | 테니스는 어떠세요? 4 | 셰인 | 2001.04.19 | 4743 |
48 | 테니스는 어떠세요? 4 | 셰인 | 2001.04.19 | 4294 |
47 | 테니스는 어떠세요? 3 | 셰인 | 2001.04.19 | 4821 |
46 | 테니스는 어떠세요? 3 | 셰인 | 2001.04.19 | 7291 |
45 | 갑자기 탕수육이 먹고 싶을때.. 3 | 고정욱 | 2001.04.18 | 4495 |
44 | 업그레이드 참치 샌드위치 | 지우압바 | 2001.03.27 | 4772 |
43 | "라면" 그것이 알고싶다.....알고 묵읍시다! | 반짱 | 2001.03.22 | 5916 |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