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5.06 17:16
이천의 맛난 쌀밥집
(*.52.19.50) 조회 수 5942 댓글 3
오랜만에(두달만에?? ^^a) 바다에 갔습니다. 셤도 끝나고 해서..
직장인들껜 죄송한 일이지만, 이게 학생의 특권이겠죠? ^^
토욜 오후의 막히는 양재대로를 벗어나
흙냄새 맡으며 달리는 국도라니..
갑자기...'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가 생각나네요.
원래, 여행은 목적지 없이 가는 거래서 무작정 떠났더랬죠.
그래서 도착한 곳이 속초, 낯설면서 익숙한듯한 도시..
아무리 5월이라지만, 그 곳 바다는 아직도 시리게 찹더군요.
그래도 물러설 제가 아닌지라, 무작정 뛰어들기~! ^^v
아참! 먹는 야그해야죠~
속초하면 떠오르는 게 '대포항'이지만,
이미 관광지로 유명한 그 곳보단,
사람들에게 별루 안 알려져 있어 조용하고, 값도 더 싸고,
시설도 소박하고..그래서 몇번 간 적이 있는,
속초시민들이 많이 찾는다는 '동명항'으로 갔습니다.
그런데..그곳도 이미 많이 대포항화(?)되었더군요. 주말이라 그런가..
어쨋든 모듬회로 쥐치 3마리, 이름모를(^^;)고기 몇마리,
써비스로 오징어 2마리랑 멍게..
를 시켰다가 많아서 남겼습니다.(그게 2만원어치 ^^)
지금이 회 먹는 철이 아니라서, 특정한 고기없이 모듬회로 먹는 거라더군요.
오는 길엔 새로 잘 닦아논 고속도로 덕분에,
제가 좋아하는 일차선 국도를 많이 못 즐긴데다, 길을 조금 헤맸지만,
그래도, 꾸역꾸역 지도보구 잘 찼아간 '송학'이란 곳은..
장호원에서 이천가는 국도변에 있는 쌀밥집입니다.
8천원짜리 돌솥밥정식(그집에서 젤 싼거^^a)을 시켰더니,
세상에나..밥상 이끝에서 저끝까지 빈틈없이 접시를 채워주더군요. ^0^
반찬 한번씩 집어먹는데 밥 한그릇이 모자란다는..(이런 즐거울 때가~^^)
반찬 하나하나가 정갈한데다, 김치류는 맛이 예술이라는..
게다가, 마지막 숭늉부은 누릉지까지 끝내준다는...
힛~~넘 얄밉게 얘기했나요? ^^
이상, 먹보 절~대 아닌..작은곰이었슴돠. ^^
* 수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4-08 10:31)
직장인들껜 죄송한 일이지만, 이게 학생의 특권이겠죠? ^^
토욜 오후의 막히는 양재대로를 벗어나
흙냄새 맡으며 달리는 국도라니..
갑자기...'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가 생각나네요.
원래, 여행은 목적지 없이 가는 거래서 무작정 떠났더랬죠.
그래서 도착한 곳이 속초, 낯설면서 익숙한듯한 도시..
아무리 5월이라지만, 그 곳 바다는 아직도 시리게 찹더군요.
그래도 물러설 제가 아닌지라, 무작정 뛰어들기~! ^^v
아참! 먹는 야그해야죠~
속초하면 떠오르는 게 '대포항'이지만,
이미 관광지로 유명한 그 곳보단,
사람들에게 별루 안 알려져 있어 조용하고, 값도 더 싸고,
시설도 소박하고..그래서 몇번 간 적이 있는,
속초시민들이 많이 찾는다는 '동명항'으로 갔습니다.
그런데..그곳도 이미 많이 대포항화(?)되었더군요. 주말이라 그런가..
어쨋든 모듬회로 쥐치 3마리, 이름모를(^^;)고기 몇마리,
써비스로 오징어 2마리랑 멍게..
를 시켰다가 많아서 남겼습니다.(그게 2만원어치 ^^)
지금이 회 먹는 철이 아니라서, 특정한 고기없이 모듬회로 먹는 거라더군요.
오는 길엔 새로 잘 닦아논 고속도로 덕분에,
제가 좋아하는 일차선 국도를 많이 못 즐긴데다, 길을 조금 헤맸지만,
그래도, 꾸역꾸역 지도보구 잘 찼아간 '송학'이란 곳은..
장호원에서 이천가는 국도변에 있는 쌀밥집입니다.
8천원짜리 돌솥밥정식(그집에서 젤 싼거^^a)을 시켰더니,
세상에나..밥상 이끝에서 저끝까지 빈틈없이 접시를 채워주더군요. ^0^
반찬 한번씩 집어먹는데 밥 한그릇이 모자란다는..(이런 즐거울 때가~^^)
반찬 하나하나가 정갈한데다, 김치류는 맛이 예술이라는..
게다가, 마지막 숭늉부은 누릉지까지 끝내준다는...
힛~~넘 얄밉게 얘기했나요? ^^
이상, 먹보 절~대 아닌..작은곰이었슴돠. ^^
* 수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4-08 10:31)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05 | 내가 속해있는 맛집멋집 동호회 | 오모씨 | 2001.03.06 | 8386 |
| 104 | "눈물없이 먹을 수 없는" 라이스 쎈드위치 | 변소반장 | 2001.03.05 | 6943 |
| 103 | 음식궁합 | 김종표. | 2001.03.02 | 9076 |
| 102 | 라면요리의 최고봉(?)..아직 안만들어 봤지만.. | 지우압바 | 2001.02.26 | 6130 |
| 101 | Tea time... | yo | 2001.02.22 | 6449 |
| 100 | 라면..... | yo | 2001.02.20 | 8721 |
| 99 | 식빵 | yo | 2001.02.20 | 8406 |
| 98 | 간단한 볶음밥 | 지우압바 | 2001.02.19 | 7265 |
| 97 | 해운대 구청 앞 "밀면전문점" 1 | 오모씨 | 2001.08.16 | 7907 |
| 96 | 무생채 | 화음 | 2001.07.14 | 5975 |
| 95 | 새콤달콤 잡채 1 | 새내기 | 2001.07.04 | 6813 |
| 94 | 머스태드 소스를 응용한 슈림프볶음.. | 고정욱 | 2001.06.28 | 5920 |
| 93 | 낙지 볶음 3 | 새내기 | 2001.06.14 | 6149 |
| 92 | 식빵피자!!! | 신동훈 | 2001.06.02 | 5047 |
| 91 | 라면피자.. | 고정욱 | 2001.05.17 | 6196 |
| 90 | 간단한 유부초밥 | 새내기 | 2001.05.14 | 5283 |
| 89 | 열나게 맛있는 샌드 이치!!! | 기타살앙 | 2001.05.08 | 5781 |
| 88 | 라면..전자레인지에 끓이면?? 4 | 고정욱 | 2001.04.20 | 6236 |
| 87 | 갑자기 탕수육이 먹고 싶을때.. 3 | 고정욱 | 2001.04.18 | 5655 |
| 86 | 업그레이드 참치 샌드위치 | 지우압바 | 2001.03.27 | 5888 |
| 85 | "라면" 그것이 알고싶다.....알고 묵읍시다! | 반짱 | 2001.03.22 | 7052 |
| 84 | 대학로의 스페인살다오신분이하는 일본식우동 ... 8 | = | 2002.11.01 | 6678 |
| 83 | 연희동 칼국수 5 | = | 2002.11.01 | 5914 |
| 82 | 짬뽕 이야기... 15 | 간절한 | 2002.10.31 | 6838 |
| 81 | 그녀 또는 그를 위한 선물 한가지 3 | 작은곰 | 2002.10.09 | 5696 |
| 80 | L.A. 먹을꺼.. 2 | 뽀짱 | 2002.10.04 | 6884 |
| 79 | 명동칼국수 1 | 간절한 | 2002.08.08 | 6403 |
| 78 | [re] 명동칼국수 1 | 디디 | 2002.09.06 | 7808 |
| 77 | 잊지않기 위해!! 전주의 비빔밥집 2 | 뽀짱 | 2002.07.30 | 6182 |
| 76 | 부안 읍내 낭주식당 - 한정식 2 | 뽀짱 | 2002.07.22 | 7090 |
| 75 | 전라광주는 온천지기 맛나는뎅...ㅋㅋㅋ 1 | 곰팽이 | 2002.06.19 | 5094 |
| 74 | 이슬람 사원의 비밀 2 | ganesha | 2002.06.09 | 6009 |
| 73 | 수타는 어렵다? 6 | 작은곰 | 2002.05.24 | 5906 |
| » | 이천의 맛난 쌀밥집 3 | 작은곰 | 2002.05.06 | 5942 |
| 71 | 해운대 할무이 국밥 | 뽀짱 | 2001.11.29 | 8552 |
| 70 | 테니스는 어떠세요? 4 | 셰인 | 2001.04.19 | 6003 |
| 69 | 허걱...뛸 이유가 없어졌다!!! | 형서기 | 2001.02.25 | 4193 |
| 68 | ☞ 벽돌길 조깅하기^^ | 화음 | 2001.02.18 | 5813 |
| 67 | 朝깅! 午깅! 夜깅! ....조심! 조심! | 泳瑞父 | 2001.01.02 | 8660 |
| 66 | ☞ 또 스트레칭 | 오모씨 | 2001.01.02 | 6511 |
| 65 | 테니스는 어떠세요? 4 | 셰인 | 2001.04.19 | 5758 |
| 64 | 허걱...뛸 이유가 없어졌다!!! | 형서기 | 2001.02.25 | 5680 |
| 63 | ☞ 벽돌길 조깅하기^^ | 화음 | 2001.02.18 | 5877 |
| 62 | 朝깅! 午깅! 夜깅! ....조심! 조심! | 泳瑞父 | 2001.01.02 | 8471 |
| 61 | ☞ 또 스트레칭 | 오모씨 | 2001.01.02 | 6676 |
| 60 | 테니스는 어떠세요? 3 | 셰인 | 2001.04.19 | 5976 |
| 59 | 허걱...뛸 이유가 없어졌다!!! | 형서기 | 2001.02.25 | 7281 |
| 58 | ☞ 벽돌길 조깅하기^^ | 화음 | 2001.02.18 | 8988 |
| 57 | 꼬/셨/다 | 화음 | 2001.02.01 | 5963 |
| 56 | 또 질문 있습니다 | 닌자 | 2001.01.24 | 6458 |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