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속에 죽은 이 몸이
가슴 위에 굳게 두 주먹 움켜 쥐고서
긴 칼 든채 쓰러져 죽음으로서
이 한 몸은 내 조국 지키려 한다.
백만 적군을 물리치면서
총소리 우짖어 오갈 때
왕께서 비같이 날으는 탄환 속으로 돌진 하실때
이 내 죽은 몸이라도 이 장검 쥐고서 넋은 살아나
황제를 지키려 한다.
- "두 사람의 척탄병" 中 ... 슈만
잠도 않오고 해서 뒤척이다 오랜만에 들어보는 노래...
노래의 가사를 음미하자니...
2차대전 당시 독일군의 "장갑척탄병"이 문득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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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요상한 이름의 병사는 무엇인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기.계.화.보.병.을 말한다!
장갑차나 전차들하구 같이 댕기는 넘들...
고로 돈 열라 많이 드는 애들이다 ㅡㅡ+
울나라도 이런거 몇 개 운영하느라
아마 똥줄타고 있을것이다.
그럼에도 어렵사리 유지하고 있는건...
그렇다! 조또 강력하다는 것이다~~
각설하고!
그럼 왜! 장갑척탄병(PanzerGrenadier)인가?
표기에 나타나있듯... 수류탄 던지는 애덜이다.
보병이 수류탄 던지는게 모 대수냐고 하겠지만...
200여년 정도만 거슬러 올라가면 상황이 틀려진다.
1800년도 당시의 수류탄은...
개발 초기라 다루기 까다롭고 상당히 위험했다.
(위험한건 지금도 마찬가지 아닌가?)
어설프게 던졌다가는 바루 조땐다. @@
그래서 힘세고 덩치 좋은 넘들만 뽑아
수류탄 사용법과 투척 훈련을 시켰고...
후에 전문적으로 수류탄을 던지는 신종병사를
"척탄병(Grenadier)"이라 하게 된것이다. ^^v
비교적 우수하고 특수한 병사들인셈이다.
히틀러는 바로 이걸 이용했다.
"척탄병"이라는 생소하고 특이한 이름을 부여하며...
"니들은 딴 애들이랑은 틀리단말야~"
그니까 모야...
자부심을 가지고 조~~올라 싸우란 말이지? ㅡㅡ+
실제로 먹혀 들어갔다니... 칭찬에 약한 "인간"들...
당시 독일군의 장갑척탄사단은 수가 많았고
상당한 전과를 보여주기도 했다.
(아르덴 공세 당시 보무도 당당한 SS 장갑척탄병! MG42 사수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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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지금 어디서는 열라 치구 받구 한다는데...
泥 田 鬪 狗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