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3 일요일에 있는 제 독주회 안내드립니다.

by 서정실 posted Oct 01, 200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서정실 기타 독주회
"피아쫄라의 10주기를 기리며"

2002년 10월 13일 (일) 오후 3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회원권: 10000원
예매처: 티켓링크 1588-7890, http://www.ticketlink.co.kr


올해는 아스토르 피아졸라 (Astor Piazzolla, 1921-1992)가 세상을 떠난 지 10년이 되는 해이다.  이탈리아 이민의 아들로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나 뉴욕에서 소년기를 보냈고, 다시 아르헨티나로 돌아와 그곳의 음악을 깊이 익힌 후, 유럽으로 건너가 정통파 작곡 교육을 받은 그의 음악이 오늘날 세계인의 귀와 마음을 사로잡는 열풍이 된 것은 결코 운도, 우연도 아닐 것이다.  바흐의 음악이 그렇듯 다양한 악기와 형태로 연주해도 그 원래의 매력을 잃지 않고 오히려 새로운 맛과 향을 풍기는 기묘한 힘이 피아졸라의 음악에는 분명히 존재한다.  자신 깊은 곳에서 나오는 음악과 세상의 다른 많은 음악적 요소들의 창의적인 결합, 그렇게 태어난 제 3의 음악이 진정 그 창조자가 열중할 수 있는 그 무엇일 때, 바로 표피적인 "크로스오버"를 뛰어넘는 진정한 "신음악"이 탄생한다는 것을 피아졸라는 그의 생을 통해 보여주었다.  그런 피아졸라의 삶과 음악을, 연주자는 오늘 고인이 남긴 기타음악들을 통해 기억 해 보려고 한다.


록 음악과 일렉트릭 기타에 푹 빠져 10대 시절을 보낸 서정실은 연세대학교 입학 직후 고전기타 동아리인 오르페우스에 가입하여 처음 고전기타를 접하였다.  이 새로운 악기의 매력에 반해버린 그는 대학 2학년을 마친 후 음악에 뜻을 두고 도미, 뉴욕 맨하탄 음대에 기타 전공으로 입학하였다.  유학 중 Norbert Kraft와 Mark Delpriora 교수를 사사하였으며, Julian Bream, Manuel Barrueco, David Russell, Eduardo Fernandez등의 Masterclass에 참여, 주로 20세기 음악을 연주하여 호평을 받았다.  학생시절 이미 뉴욕에서 세 차례(1993, 95, 97), 연세대 백주년 기념관에서 한 차례(1995) 독주회를 가졌으며, 뉴욕에서 열린 제 8회 4.19 기념 음악제(1994)에도 참여하였던 그는, 1997년 5월 맨하탄 음대 대학원에서 음악석사를 받은 후 가진 서울 문화일보 홀에서의 귀국독주회를 시작으로, 전북예술회관, Opus홀,  부암아트홀 등에서 독주회를 가졌고. 2001년에는 금호아트홀에서 초청독주회를 갖기도 하는 등 꾸준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독주 활동 외에도, 전주 글로리아 스트링 오케스트라, 진주 시립 교향악단, 제주 한라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 Fiesta Guitar Ensemble의 음악감독, 그리고 (사)한국 페스티발 앙상블의 멤버로서의 활동을 통해 기타를 포함하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널리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기타음반 "Brilliant Guitarists", 소프라노 김원정의 "낮에 나온 반달" 등의 음반에도 참여, 활동의 영역을 넓혀 가는 중이다.



"Astor Piazzolla(1921-1992)의 10주기를 기리며"

Astor Piazzolla
  La Muerte del Angel (천사의 죽음) (arr. Brouwer)
  5 Pieces for Guitar
  Verano Porteno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여름) (arr. Benitez)
  Histoire du Tango (탱고의 역사) (for violin and guitar)
                              -> 바이올린 최은규

Maximo Diego Pujol
  Elegia por la Muerte de un Tanguero (어느 탱고 연주자의 죽음을 위한 애가)

Gerald Garcia
  Etude No.25 "Fugatango" (Astoria) (1992)

Articles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