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갑니다..

by posted May 18, 200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바루에코의 음질이 반짝인다..음...표현은 다르지만 느낌은 비슷하네여.
근데 그러한 반짝이는 음질을 내는 것이 잘못일까여? 그리고...
그러한 반짝이는 음질을 내기위해 얼마나 많은 연구를 했을까여?
수십번 본 그의 비됴에서 그의 오른손을 보면 정말 신비롭기 까지..
탄현의 상태, 손가락의 각도, 손톱의 형태는 잘 볼 수 없었지만,
그리고 그 음악적 해석에 대해서는 다른 어느 누구보다도 탁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갈브레이스의 경우 분명 자신의 개성이 살아있는 해석과 연주를
하지만 그것이 어떤 올바른 길(그런게 있다면..)위에 서 있는 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을 합니다. 결국 수만가지 해석중 하나의 곁가지가 아닐까 싶은..
절대다수가 공감하는 해석이 올바르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것에 진리는
존재하지 않으니까여. 그리고...그 해석의 차이는 바루에코의 경우 일반인이
쉽게 흉내낼 수 있는 그런 정도가 아니라고도 생각. 그만이 가진 테크닉과
그만이 가진 음질로만 할 수 있는 그런 해석이라고 생각이 되네여.
그리고, 청중에 대해 긴장을 만들어 내는 것. 어떤 연주자가 그렇게 의도적으로
(만약 의도적이라면,) 긴장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여? 그만큼 그는 자신이
연주하는 곡을 철저히 분석하고 해석해서 그 만의 어떤 느낌, 그것이 청중에게
어떻게 전달될 것인가, 를 엄청 연구한 결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연주"라는 것은 청중과의 교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연주자의 의도를 청중이
느낄 수 있다면...최상의 연주가 아닐까여. 물론 의도적인 싱커페이션 같은거
상투적인 루바토 같은거 빼고여.
제 생각은 바루에꼬는 전혀 군더더기 없는 정말 깔끔한 연주를 합니다.
처음에 갈브레이스를 들었을 때에는 울려나오는 깊숙한 저음들이 정말
매력적이라고 생각했지만, 다시한번 바루에코를 듣고 갈브레이스를 들으면
갈브레이스의 음들은 풍부하지만 그 사이사이 어딘가 비어있다는 느낌이..

ː[수님께서 남긴 내용]
ː바루에코의 음질은
ː하도 반짝여서
ː마치 청중을 의식하고 연주하는듯 하답니다.
ː
ː내가 여기서 이케 연주하면 청중들이 긴장될것이고
ː또 이부분을 이렇게 하면 몇몇은 울것이고
ː이런 밑그림이 상세히 그려진 뒤에 거기에
ː대본대로 그림을 그리기 때문에
ː한번 당하지 몇번 같은 경험을 하면 이젠 안속아 하는 생각이 나데여.
ː
ː그러니까 바루에코는 청중을 의식하지 않고
ː연주했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ː물론 그가 그런다고 한적은 없지만....
ː
ː제가 그런거 까지 느끼며 음악을 듣는다면
ː너무 생각만 앞서는건지는 모르지만....
ː
ː문제는 자신의 연주에서
ː바루에코자신이 감동되야
ː청중도 감동된다는 겁니다.
ː청중을 위한 음악연주는 이제 그만........
ː
ː갈브레히쓰에게선 자신에 몰두한연주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고요.
ː
ː진짜 돌 날라오는건가요?
ː아....맞아도 빨리 맞는게 좋은데....



Articles

1 2 3 4 5 6 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