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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2000.11.09 20:16

왼손의 확장

(*.114.41.94) 조회 수 2971 댓글 0
손의 크기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손가락의 길이보다는
볼의 넓이...즉 손바닥의 넓적함이 기타를 연주하는데 더 중요한
요소라고 합니다. 피아노 연주하는 분들도 중요시 하는 SIZE 인데..
손을 넓게 펼쳤을때 엄지손가락 끝에서 새끼손가락 끝까지의 거리..
볼의 넓고 좁음도 타고난 신체 SIZE에 속하는 것이므로... 손길이도
작고 볼도 좁다면....최악이라고 할 수 있겠죠.

제 왼손을 예로들자면...2번 손가락은 8cm, 4번 손가락은 6.5cm (왼손
새끼 손가락은 비교적 긴편입니다) 그리고 쫙 벌렸을때 새끼끝-엄지끝
거리는 24cm..... 손가락 길이는 평균보다 조금 작은 편인데... 전체길이
24cm는 정상치 혹은 좀 더 큰편에 속합니다.
확장 훈련이 되어 있지 않은 오른손은 쫙 펼친 길이가...21~21.5cm..
이 2.5cm~3cm의 차이가 왼손의 확장 연습에 의한 결과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왼손의 확장연습은 아시다시피...손가락과 손바닥이 분리되는 관절의
간격을 넓히는 연습인데.....오른손을 집어넣고 찢는다든지....
손가락 사이에 기타 넥을 끼워서 끝이 닿게 밀어넣는다든지....
거의 고문에 가까운 여러가지 기법이 있습니다.
너무 단시간에 완전히 확장하려고 하면......무리해서 관절염에 걸리기
쉽습니다(저도 4~5년동안 천천히 찢은 결과인데.... 장마철이면 손마디가
조금 쑤시던데.......).
10살 이전에 악기를 배우기 시작했다면.....자연스럽게 관절사이가
벌어져서 좀 더 쉬운 확장이 가능했을텐데 말이죠.
손가락을 펼친 상태에서 마디를 벌려놓고........좀 익숙해지면
손가락을 오무린 상태에서 벌려봅니다. '주리를 튼다'는 말이 무슨뜻인지
실감하실 수 있을겁니다.
확장된 관절이 익숙해지면 왼손을 기타 네크에 살짝 올려서 1,2,3,4 프렛과
1,2,3,4번 손가락이 아주 자연스럽게 (힘이 안들어간 상태에서) 일치하면
되는겁니다.

왼손의 확장만큼....어쩌면 더 중요한 것은 왼손 자세의 교정입니다.
칼카시 교본등에서 볼 수 있는 STANDARD한 자세는 왼손이 작은 이들에게는
쥐약임다. 왼손의 충분한 활용을 위해 가장 중요한 점은 4번..새끼
손가락이 여유있게 놓여야 한다는 것인데... 가능한 4번은 지판에
수직으로 놓이게 자세를 고쳐 잡습니다. 자연스럽게 1~3번 손가락은
HEAD 쪽으로 기울어집니다. 1번 손가락은 심지어...손끝이 아니라
손톱 바깥쪽 살로 누르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그래도 더 나은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짧은 손가락이라도 자세에 따라서 충분히 활용할 여지가 있습니다.
여기까지 쓴 글은 몇년간의 치열한 고문끝에 제가 쓰고 있는 방법입니다.
도움이 되시길..




[수님께서 쓰신 내용]
ː하드웨어를 예를들면
ː다음과 같이 왼손운지가 편하게
ː조정할수 있어요.
ː
ː넛트(상현주)에서의 현간의 간격을 1mm ~2mm정도
ː좁혀주는것도 방법이랍니다.
ː작지만 큰변화.....음...좋고...
ː
ː
ː
ː
ː
ː

[간절한님께서 쓰신 내용]
ːː보통 650mm짜리 기타를 쓰고들 계신지요?
ːː저도 650mm짜리 기타를 쓰고 있는데 운지상의 어려움이 많습니다.
ːː손을 아무리 벌리고 찢는 연습을 해도....
ːː가령 빌라로보스 에튀드1번 알페지오에서 6번쨰 마디의 6번선 G#운지가
ːː불가능 합니다.
ːː듣기로는 나르시소예페즈도 현장이 짧은 기타를 썼었다는데,국내에서 구
ːː할수 있는 외제 악기는 거의가 650mm짜리잖아요?
ːː주문제작을 부탁하면 한참을 기다려야 하고...(좀 인기 있다 싶은 분에게
ːː주문하면 기본이 3년이더군요)
ːː여러분들은 650mm 현장의 기타를 쓰시나요?
ːː빌라로보스와 같은 현대곡을 연주 하시는데 있어서 어려움이 없으십니까?
ːː손 작으신 분들의 처절했던 극복기를 부탁드립니다.
ːː많은 분들의 극복기 부탁드립니다
ːː
ː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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