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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2000.11.09 20:26

안되면 되게하라~

(*.114.41.94) 조회 수 2688 댓글 0
간절한님께서 올리신 글은 참 공감이 많이 갑니다. 고정석 선배님의 글도
제가 많이 생각했던 부분이구요. 저또한 손의 크기 뿐만 아니라 손가락 조차
짧기때매, 베네주엘라 3번, 샤콘느, 심지어는 아르페지오 연습곡에서 조차도
무지 애를 먹었었습니다. 그런데,
간절한님께서 전공이시라면, 640mm짜리 기타, 그리고 현간격을 줄이는 것도
상당한 도움이 되시겠지만, 저처럼 무식한 생짜초보인 경우엔, "자신감"과
"연습"의 문제라고 생각이 됩니다. 곰팽님도 요번에 올라와 제 손을 보더니 약간
놀라는...왜? 쪼맨하고, 얼마 벌어지질 않기 때문에...곰팽님의 경우는 손이 약간 크고
손가락은 길지 않지만, 엄지와 새끼가 수평이 될 정도로 잘 벌어지더군요..
(아니, 지우압바였나? 에휴...기억력...좋다조아..) 하여간 그분의 손이 첨부터
그렇게 벌어졌다고는 생각이 되질 않습니다.(아닌가? 아님..모..)
제손의 경우, 4번 손가락의 굳은살 생기는 부분은 정가운데가 아니라 바깥쪽 끝부분입니다. 왼손의 올바른 형태는 아니라고 생각되지만, (실수할 가능성이 높으니까..) 악기에서 최선을 다해 보고 안된다면 편법일지라도 다른 테크닉을 연습하는 것도 차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서양인의 체구에 맞게 되어있는 기타가 작은 동양인에게
맞을 순 없죠.
지금 당장 안달하지 마시고 천천히 오랜 시간을 가지고 자신있는 연습을 하세요.
필요와, 할 수 있다는 신념은 못하는게 없답니다...최소한 80%쯤은...^^


[미니압바님께서 쓰신 내용]
ː안녕하세요 정석선배님.
ː제 홈에 들르셨는데 아직 인사를 못드렸습니다.
ː고운기타사이트에서 맹활약 중이시군요.
ː선배님의 연주도 감명깊게 들었습니다.
ː요즘 애호가들은 예전처럼 타레가곡은 즐겨 연주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선배님의 연주는 많은 귀감이 될 것 같습니다.
ː꼬벨라리를 사용하신다구요.
ː저도 이전에 올리버 파르타흐 나이니의 꼬벨라리를 한 일주일 곁에서 보면서 만져본 기억이 납니다.
ː기회가 된다면 한번 시연해 보았으면 좋겠군요.
ː저는 오세춘 선생님의 스프루즈-하카란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ː이성우 선생님께서 최근에 롤프 아이힝거를 650mm에서 640mm로 바꾸셔서 시연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ː제 경험으로는 650mm와 640mm는 왼손의 어려운 운지-특히 low position에서 상당한 차이가 느껴졌습니다...그리고 이성우 선생님께서도 왼손에 부담이 현저히 덜어졌다고 만족하시구요.
ː제 생각으로 이러한 차이는 손이 작으신 분들은 더 크게 느껴질 것으로 사료됩니다만 운지법이나 개개인의 유연성에 다라 느낌이 다르겠죠.
ː이는 라미레즈의 660mm를 연주할때의 다소 버거운 느낌과도 비슷했습니다.
ː그리고 이러한 차이는 현고가 다소 높은 기타를 보정했을때의 느낌과 넥을 조정했을 때의 느낌과는 또 다른 편안함이라고 생각합니다만...
ː이것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현장도 줄이고 현고, 넥을 같이 손본다면 더욱 편안해지지 않을까요?
ː참고로 제 손은 정상적인 크기입니다.
ː저도 제 기타의 현고가 다소 높다고 생각합니다만 현고를 낮추었을 때 플랫팅 등의 부작용이 생길까 두려워 보정을 미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뭐 아직은 크게 연주상의 불편은 없구요

[고정석님께서 쓰신 내용]
ːː손이 작아서 고생하시나 보군요.
ːː제손도 무지 작아서 (아마도 작은 손을 가진 여성손과 비슷) 어려움을 많이 격지요.
ːː기타를 구입하실때 아래 웅수님이 지적하신대로 하면 어느정도 해결이 가능하리라
ːː봅니다. 저는 640 mm와 650 mm를 함께 사용하고 있는데 커다란 차이는 못느낍니다.
ːː줄간격이 더 중요한거 같아요.
ːː그리고 넥크의 두께도 적절하게 조정되면 더 편하게 느껴지지요

[화음님께서 쓰신 내용]
ːːː정말 긴 손가락을 가지고 계시네요...
ːːː제 경우, 2번 손가락이 7.5cm, 4번손가락은....헉...5.2cm랍니다..ㅠ.ㅠ
ːːː특히 4번손가락이 짧아 4번손가락을 이용하는 리가도는 늘 골칫거리입니다.
ːːː다행히 조금 나아져서 스케일은 별 무리없이 하고,
ːːː문제있는 부분은 은근슬쩍 넘어가죠.^^
ːːː빌라로보스 1번은 제게도 넘 힘들었습니다.
ːːː그땐, 기타에 미련을 버릴까 생각도 했지만,
ːːː차마 그러지 몬하고, 그저 매달렸지요..무식하게...^^
ːːː지금은 겨우 그 문제의 부분을 겨우 넘어간답니다..
ːːː아직 마지막 부분에 있는 슬러는 문제지만,,,
ːːː(그래서 1, 2번 손가락으로 하긴 하지만^^)
ːːː
ːːː손크기가 작은 건 분명히 단점입니다.
ːːː그만큼 다른 노력을 들여야겠지요.
ːːː저는
ːːː운지연구(!!!!)
ːːː를 강조하고 싶습니다.
ːːː어느손가락부터 언제 떼고, 그리고 다시 짚고,,,,,
ːːː하나씩하나씩,
ːːː치밀하게 분석하고, 집중해서 시행하고, 매달리면
ːːː조금씩 될것 같은 느낌도 들어요..
ːːː그리고 또 중요한 것은 운지 자세입니다.
ːːː불필요한 힘을 줄이고, 바른자세만 잡아도 손가락에 부담이 훨줄겠지요..
ːːː그외에 스트레칭이나 필요한 지구력 기르기 등도 중요하겠죠..^^
ːːː
ːːː저도 들은 이야긴데,
ːːː아마 이판식 선생님 이야기로 기억하는데,,,
ːːː(머리가 나빠서....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지만, 실화랍니다..^^)
ːːː연주회중 그분의 (손가락)사정으론 불가능한 부분에서
ːːː숨겨있던 다섯번째 손가락(엄지손가락)을 이용해서 운지를 했다고 하더군요...
ːːː
ːːː결국 다 아시는 말만 있고
ːːː도움되는 말이 없는거 같네요.... --;;
ːːː할수 없죠,뭐.
ːːː정성을 다하면 길이 생기겠지요..^^
ːːː
ːːː
ːːː
ːːː

[지우압바님께서 쓰신 내용]
ːːːː손의 크기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손가락의 길이보다는
ːːːː볼의 넓이...즉 손바닥의 넓적함이 기타를 연주하는데 더 중요한
ːːːː요소라고 합니다. 피아노 연주하는 분들도 중요시 하는 SIZE 인데..
ːːːː손을 넓게 펼쳤을때 엄지손가락 끝에서 새끼손가락 끝까지의 거리..
ːːːː볼의 넓고 좁음도 타고난 신체 SIZE에 속하는 것이므로... 손길이도
ːːːː작고 볼도 좁다면....최악이라고 할 수 있겠죠.
ːːːː
ːːːː제 왼손을 예로들자면...2번 손가락은 8cm, 4번 손가락은 6.5cm (왼손
ːːːː새끼 손가락은 비교적 긴편입니다) 그리고 쫙 벌렸을때 새끼끝-엄지끝
ːːːː거리는 24cm..... 손가락 길이는 평균보다 조금 작은 편인데... 전체길이
ːːːː24cm는 정상치 혹은 좀 더 큰편에 속합니다.
ːːːː확장 훈련이 되어 있지 않은 오른손은 쫙 펼친 길이가...21~21.5cm..
ːːːː이 2.5cm~3cm의 차이가 왼손의 확장 연습에 의한 결과라고 생각하고
ːːːː있습니다.
ːːːː왼손의 확장연습은 아시다시피...손가락과 손바닥이 분리되는 관절의
ːːːː간격을 넓히는 연습인데.....오른손을 집어넣고 찢는다든지....
ːːːː손가락 사이에 기타 넥을 끼워서 끝이 닿게 밀어넣는다든지....
ːːːː거의 고문에 가까운 여러가지 기법이 있습니다.
ːːːː너무 단시간에 완전히 확장하려고 하면......무리해서 관절염에 걸리기
ːːːː쉽습니다(저도 4~5년동안 천천히 찢은 결과인데.... 장마철이면 손마디가
ːːːː조금 쑤시던데.......).
ːːːː10살 이전에 악기를 배우기 시작했다면.....자연스럽게 관절사이가
ːːːː벌어져서 좀 더 쉬운 확장이 가능했을텐데 말이죠.
ːːːː손가락을 펼친 상태에서 마디를 벌려놓고........좀 익숙해지면
ːːːː손가락을 오무린 상태에서 벌려봅니다. '주리를 튼다'는 말이 무슨뜻인지
ːːːː실감하실 수 있을겁니다.
ːːːː확장된 관절이 익숙해지면 왼손을 기타 네크에 살짝 올려서 1,2,3,4 프렛과
ːːːː1,2,3,4번 손가락이 아주 자연스럽게 (힘이 안들어간 상태에서) 일치하면
ːːːː되는겁니다.
ːːːː
ːːːː왼손의 확장만큼....어쩌면 더 중요한 것은 왼손 자세의 교정입니다.
ːːːː칼카시 교본등에서 볼 수 있는 STANDARD한 자세는 왼손이 작은 이들에게는
ːːːː쥐약임다. 왼손의 충분한 활용을 위해 가장 중요한 점은 4번..새끼
ːːːː손가락이 여유있게 놓여야 한다는 것인데... 가능한 4번은 지판에
ːːːː수직으로 놓이게 자세를 고쳐 잡습니다. 자연스럽게 1~3번 손가락은
ːːːːHEAD 쪽으로 기울어집니다. 1번 손가락은 심지어...손끝이 아니라
ːːːː손톱 바깥쪽 살로 누르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그래도 더 나은
ːːːː자세라고 생각합니다.
ːːːː짧은 손가락이라도 자세에 따라서 충분히 활용할 여지가 있습니다.
ːːːː여기까지 쓴 글은 몇년간의 치열한 고문끝에 제가 쓰고 있는 방법입니다.
ːːːː도움이 되시길..
ːːːː
ːːːː
ːːːː

[수님께서 쓰신 내용]
ːːːːː하드웨어를 예를들면
ːːːːː다음과 같이 왼손운지가 편하게
ːːːːː조정할수 있어요.
ːːːːː
ːːːːː넛트(상현주)에서의 현간의 간격을 1mm ~2mm정도
ːːːːː좁혀주는것도 방법이랍니다.
ːːːːː작지만 큰변화.....음...좋고...
ːːːːː
ːːːːː
ːːːːː
ːːːːː
ːːːːː
ːːːːː

[간절한님께서 쓰신 내용]
ːːːːːː보통 650mm짜리 기타를 쓰고들 계신지요?
ːːːːːː저도 650mm짜리 기타를 쓰고 있는데 운지상의 어려움이 많습니다.
ːːːːːː손을 아무리 벌리고 찢는 연습을 해도....
ːːːːːː가령 빌라로보스 에튀드1번 알페지오에서 6번쨰 마디의 6번선 G#운지가
ːːːːːː불가능 합니다.
ːːːːːː듣기로는 나르시소예페즈도 현장이 짧은 기타를 썼었다는데,국내에서 구
ːːːːːː할수 있는 외제 악기는 거의가 650mm짜리잖아요?
ːːːːːː주문제작을 부탁하면 한참을 기다려야 하고...(좀 인기 있다 싶은 분에게
ːːːːːː주문하면 기본이 3년이더군요)
ːːːːːː여러분들은 650mm 현장의 기타를 쓰시나요?
ːːːːːː빌라로보스와 같은 현대곡을 연주 하시는데 있어서 어려움이 없으십니까?
ːːːːːː손 작으신 분들의 처절했던 극복기를 부탁드립니다.
ːːːːːː많은 분들의 극복기 부탁드립니다
ːːːːːː
ːːːːː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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