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손가락은 기타연주가들이 보고서 너무나도 부러워 합니다.
손가락이 가늘고 길기 때문이죠..
그러나 문제는 손톱입니다.
제 네번째손가락의 손톱을 정면에서 보면 당연히 둥근 타원을 그리며
자라야 하는데 이놈의 손톱이 오른쪽의 심하게 각이 져서 자라거든요.
그래서 이것을 둥글게 갈면 결국 각이 진 부분이 안으로 더 갈리게 되어
그만 줄이 걸리고 맙니다.
정말 스트레스 받는일이죠...
각자 개개인의 손톱은 스트라디 바리우스보다 비싼것이라 생각합니다.
성형외과에서 만일 손톱의 자라는 모양을 바꿀 수 있는 수술이 가능하다면
전 당장 달려갈 것인데요....
여유가 닿으면 한번 성형외과에 상담하러 갈 계획입니다.
그만큼 전 기타음악에 미쳐있습니다..
숙명을 사랑하는 고독한 기타리스트 명노창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