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이성우 선생님께 가르침을 받을 때(감히...) 보통 오른손 손톱의
반대쪽을 살려 보라는 선생님 말씀에 오른손 손목의 형태와 함께 손톱
모양까지 바꿨습니다...선생님이 갈아주신 손톱은 그렇게 소리가 예뻤는데..
그 이후 얼마되지 않아 레슨도 못가고, 혼자서 손톱을 다듬었는데....
모양은 똑같은데 왜???? 소리가 나지 않는지? 엄청 고민했슴다..특히
깊은 맛이 없는 손톱소리에...주법까지 깔레바로로 바꿔 레슨받기 전보다
엉망진창....그래도 그 짧은 몇달 사이에 깔레바로가 손에 배어 이전에
치던 아포얀도는 전혀 되지않고...무지하게 고민하다 요즘 약간 선생님의
뜻을 알게 된 거 같습니다..선생님의 뜻은 줄이 손톱끝에 닿는 시간이
길도록 줄이 닿는 면적을 최대한 넓게(?) 하라는 뜻이었던 거 같았으나..
그것만으론 좀 부족하고...최근에는 손톱끝을 라운드지게 다듬어 터치를
부드럽게 해볼려구 시도 중입니다..게다가 조나단은 압현을 해야 소리가
제대루 나는 기타라서...힘들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