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네요.

by kevin posted Dec 1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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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니퍼 아빠 케빈입니다.
어려웠던 2011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기에 인사도 드리고 할겸해서 근황과 함께 글 올립니다.

우선 제니퍼 근황.
별 다른 사항 없이 없는 시간 쪼개여 나름 기타 연습 계속 하고 있읍니다.
무슨 시험에 숙제등등으로 12시 이전에 잠자는 날이 반반 이다 보니 특별한 이벤트가 생기면 한마디 잠자기가 어려울 정도로 학년이 올라 가다 보니 쉬운 문제가 아닙니다.
헌데 2주 전에는 갑자기 연락이 와서 일주일도 못 되는 시간에 연습하여 앙상블 참여 했읍니다.
진짜 벼락치기에 저는 않보던 악보 리딩하여 운지 잡아주고 난리를 쳤는데 다행히 지난 주말에 2회공연으로 잘 마쳤읍니다.
그게 갑자기 참여를 부탁 받고 뛰어든 앙상블이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전악장.
배당 된 파트가 2기타 였는데 2nd 파트악보만 30페이지가 넘드라고요. 처음에는 몇악장만 하는줄 알고 갔는데 거기까지 악보 받으러 가서 못 한다고 할 수도 없고,  참여를 부탁 받은 앙상블은 이곳 오렌지카운니 예술 중고등학교. 7학년부터 12학년 까지 있는데 기타전공생이 50여명이 넘는다고 하니 한학년당 10명 가까이 되는 학교입니다.  그중 제일 실력이 좋은 학생만 선별하여 연습하였는데 마지막에 결원이 생기는 바람에 시일은 없고 해서 부득이 그 학교 학생은 아니지만 제니퍼에게 요청이 들어 왔읍니다. 전에 부터 이 학교 기타선생님이 제니퍼의 입학을 권하면서 이모저모로 잘 해 주었으며 출연료도 준다고 하니까 잠을 제대로 못 잘 것이라는 것을 잘 알면서도 제니퍼가 하겠다고 해서 경험 삼아, 그리고 전공생들의 실력도 확인차 시작 하였읍니다.
말이 일주일이지 5일 정도 연습해서 되지도 않는 일을 하였던 건데...........
그 곳 학생들은 작년에 같은 프로그램을 했던 학생과 처음 하는 학생은 3개월 전부터 연습 했다고 하네요.
참 호두까기 인형이 발레곡이라는 것은 모두 아시죠. 기타연주회가 아닌 발레전공학생들의 무대에 1부는 녹음된 음악에 안무, 2부가 기타앙상블에 발레안무 인 공연이더군요.
이쁜 학생들의미소와 함께 안무. 한마디로 눈이 간만에 호강.



마침 유튜브에 이번 공연이 아닌 작년 공연 동영상이 있길래 첨부 합니다.

사진은 이번 공연이 끝나고 인사하러 무용수들이 나오는 장면이네요.
왼쪽에 6번째가 제니퍼 입니다.

오늘은 선생님 집에서 레슨을 받는 날입니다.
레슨을 마치고 가려 하는데 선생님이 기타 보고 가라고 하시네요.
지금 제니퍼가 연습 하는 기타가 전판이 독일 스프루스에 측후판이 하카란다.
바디 사이즈는 1930년대 하우저 모델이니까 일반 기타보다 아주 조금 작고 현장이 647mm 입니다.
이번에 선생님이 제니퍼를 위하여 제작 하시는 기타는 시더 전판에 인도네시아 로즈우드 측후판.
바디 사이즈는 일반 기타와 동일하니까 지금 보다는 조금 커지네요,  현장은 648mm 로 만들어 주실 모양입니다.
기대 되는 데 우선 사진 한장 더.

이상 제니퍼의 근황과 함께 고민 거리는 그 예술 중고등학교에 보내 기타 전공을 시키느냐 아니면 그렇게 공부 하는 시간도 없는데도 성적이 좋으니 일반 학교에 계속 보내느냐가 문제 거리입니다.
남들은 학업도 중단, 검정고시 보고 일찍이 대학보내고 유학 보내고 하는데 저는 아직 까지도 결정하지 못하고 우물 쭈물이네요.  험하디 험한 예술. 음악 그중에서도 기타를......
아니면 공부도 잘 하니 안정적으로 학업에 충실하면서 취미 생활로.........

쾐히 또 머리 아픈 얘기입니다.
허지만 조만간에 결단을 내리기는 해야 하겠는데.....
좋은 조언이 있으면 알려 주세요.

자 이제 그만 하고 미리 메리 크리스 마스 & 해피 뉴 이어 빌면서 들어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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