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황당한 꼴을 당했습니다.

어제 저녁에 문자가 하나왔는데

저에게 전달된 사진 2장이 있는데 연결을 원하면 1번을 누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뭔가하고 1번을 누르니 네이트에 접속되고

수영복 같은 것을 입은 여자 사진이 뜨고 다른 사진 리스트들이 아래로 쭉 뜨더군요

그래서 순서대로 쭉 클릭해보았는데 별것도 아닌 사진들이더군요

(10초도 안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잠시후 2710원 (부가세별도)이 결제 되었습니다. 라는 메시지가 12번이나

오더군요.

뭔가 불길한 예감이 들어 요금 조회를 해보니 통신비까지 사만원이 청구되었더군요.

처음으로 네이트라는 것을 해보았는데 완전히 고의적인 사기라는 것을 직감했습니다.

sk텔레콤 114에 문의해보니 결제 시스템에 하자 없다. 라는 식으로 나오더군요.

사진 리스트에서 클릭한번만 하면 삼천 오백원씩이나 청구가 되는 이런 시스템이 문제가 없다니 ...

결제 한건 마다 인증하고 확인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사진제목 리스트가 쭉 나오고

그 제목을 클릭하는 순간 3500원 씩이 날아가는 것입니다.

알고 보니 사진한장 클릭하면 sk 텔레콤이 가져가는 통신비가 사백십원이나 하더군요. 그러니

제가 볼때는 sk텔레콤이 사기꾼 컨텐츠 업자들의 사기 행위를 방조한다는 생각이 ...

114에서는 결제 취소가 되는지 알아보겠다고 하는데 제 예감에는 안될 것 같습니다.


칭구님들 조심하세요. 사기군들의 세상입니다. 거대 통신사가 사기에 동참하고 ... 참 ...

은행도 사기군, 통신사도 사기군, 정말 도덕 이라는 것은 이제 없어진 것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