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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163.73.138) 조회 수 9145 댓글 11


안녕하세요. 독학생 초보 로스차일드라고 합니다.
마음을 두근두근하게 하는 클래식기타를 잡은지도 어언 3개월이 지났네요.^^

클래식기타도 악기인데 어떤 스승님을 모시고 배울까 고민하다가 인터넷을 검색하여
변보경양의 스승이신 김태수님의 "클래식기타 초,중급 강의"의 영상을 보며 하나하나 배웠고
하나하나 배우다보니 마음에 드는 곡을 완주하고선 흐뭇하기도 했지요.
지금은 한곡한곡 칠때마다 손가락과 가슴에 곡을 새기고 있습니다.

영상을 다 보고 이론과 실제를 조금 더 배우고자
공공도서관에 가서 클래식기타책도 보고 필요한 책은 구입하기도 하고 신청하기도 해서 보고
프린트도 하고 모아놓은 것이 벌써 클리어파일 세권이 다 되어가네요.

배우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어떤 악기를 다루더라도 바른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고
바른 자세를 몸에 배이게 하는 것이 참으로 쉽고도 어렵다고 느껴지며,
지금도 바른 자세를 익히고자 노력중입니다.
물론 바른 자세는 대가인 존 윌리암스와 앙헬로메로의 연주를 보면서 배우고 있지요.

아직은 초보라서 그런지 비싼 악기는 관심이 적네요.
엄태흥 12호도 저에게는 과분하다고 생각하고 기타의 수명이 다할때까지 사용할 예정입니다.

초보가 이런말을 하는것은 우습겠지만 처음 배우시는 분들께서는 무언가 목표를 정해놓고
(예를 들면 "나는 이 곡을 꼭 치고싶다." "애인한테 이 곡을 연주해 주어야지!")
실행하는 것이 기타 실력 향상에 많은 도움을 줄 것입니다.

쑥쓰럽지만 제가 하루 30분~1시간 정도 연습하는 순서를 스캔해서 올립니다.
아직은 많은 곡을 완벽하게 연주하지는 못하지만 그 날이 꼭 오리라 믿고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꾸준하게 기타를 사랑해 주렵니다.

회원님들 8월 마무리 잘하시고 풍성한 9월 맞이하시길~^^
Comment '11'
  • 맑은느낌 2011.08.29 01:01 (*.76.61.188)
    저도 3개월 새내기입니다

    로스차일드님 쓰신글을 보니 나름 체계적으로 연습하시는듯해서 본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보통 30분 반음계연습하고 그냥 카르카시 진도만 진행하고있습니다

    요새는 게을러서 튜닝조차도 제대로 안하고 합니다 ..집중도도 좀 떨어졌구요

    티비보면서도 하고 그러내요

    독학일지언정 조금 체계적으로 연습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던찰나에

    도움이 되는글을 본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어떤 목표를 정하고 매진하려했는데 성격때문인지 피곤하더군요^^;

    그래서 요즘은 -연습시간동안만은 분량이나 진도에 관계없이 집중하고 내가치는 음들을 느끼는마음으로 하자-

    이런 마인드를 가질려고 합니다

    그나저나 트레몰로 연습은 대단하시내요

    전 아직 시도할 생각조차 못해봤습니다



    마지막에 좋은 덕담도 해주셨내요


    로스차일드님도 풍성한 추석맞이하시고 앞으로 멋진 연주 들려주시길 기대하겠습니다
  • 와우 2011.08.29 12:34 (*.254.118.71)
    저는 6개월 새내긴데요 전 우왕좌왕 갈팡질팡 입니다...............님이 너무 부럽네요 차분하고 체계적으로 연습하시네요
  • 샤콘느1004 2011.08.29 15:52 (*.203.57.126)
    제기타의 변천사

    4-8-50- 200 - 400 호..순서

    기량이 늘고나면 좋은기타도 찾으실거에요 저는 처음에 4호기타로도 행복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 삑사리 2011.08.29 16:52 (*.211.82.10)
    딴지걸려는게 아니고 정말로 안타까와서 드리는 말씀인데...
    그런식으로 연습하시면 하면서의 재미는 어느정도 유지될 지 몰라도
    기량의 향상폭은 절대적으로 제한됩니다.

    초보가 혼자서 하기엔 거의 불가능하지만 기본연습시간의 절대량을 많이 늘려야 됩니다.
    초보시면 터치를 만들기 위한 기초연습의 양이 연습시간의 절대량을 차지해야 되고,
    기본터치가 어느정도 만들어져 가면 최소한 음계연습을 위해 시간투자를 하셔야 되며,
    아르페지오 연습에도 서서히 시간을 늘려 가서 메트로놈 80정도는 원하는 비트로 만들 수 있을때

    이런 저런 연습곡을 차근차근 손대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제가 바로 로스차일드님 같은 연습방법으로 20여년간 연습을 해오면서 기량이 늘지 않는 걸 느껴왔는 바
    1년여간 좋은 선생님께 체계적으로 배우면서 익힌 양이 혼자 20여년간 체계없이 연습한 거 보다 큽니다.

    처음에야 이거저거 손대 보고 싶으시겠지만 그대로 하시면 20여년 뒤에야 저처럼 느끼실 확률이 너무도 높아요.
    연습곡의 양은 최소한으로 줄이고 그것도 완주가 목표가 아니라 음악을 만들어 가는 쪽으로 가닥을 잡으셔야 돼요.

    연습곡을 디립다 판 결과는 똑같은 스케일 똑같은 아르페지오가 나왔을때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올 겁니다.
    재료 (스케일,아르페지오) 를 미리 준비해 두면 쓸데없는 곳 ( 반주속에 멜로디의 표현 ) 에 시간을 쓸일이 매우 줄어듭니다.

    저뿐 아니라 엄청난 수의 아마추어들이 체계없이 연습한 결과, 형편없는 소리로 국어책을 읽어 가는 게 정말
    안타까워서 드리는 말씀이었습니다.
    사족으로 "이곡을 꼭 치고 싶다"의 결과로 대부분이 그 곡을 위해 미리 갖추고 있어야 할 것을 못갖춘 형편없는 상태에 만족하거나 좌절해서 포기하거나 하게됩니다. 클래식 기타의 저변을 위해서도 질적 양적 향상이 있어야 겠지만 양적 향상을 위해 질이 너무 낮아지는 것이 못내 안타깝네요.
  • 빈폴 2011.08.29 20:47 (*.70.224.123)
    제 생각엔 30~60분 연습시간 치곤 곡 숫자가 쫌 많은거 같긴 하네요.
    하지만 사람마다 공부하는 스타일이 다 다르니까요. 여러 곡을 한 번에 치면서 얻어지는 효과도 있겠지용.
  • 로스차일드 2011.08.29 23:21 (*.163.73.138)
    맑은느낌님, 와우님, 샤콘느1004님, 삑사리님, 빈폴님...
    좋은 조언과 격려 감사드립니다.
    항상 행복한 나날들 되시길 바래요~^^
  • 얏돌 2011.08.30 02:12 (*.214.62.12)
    다른분들 말씀은 참고만 하시고 지금 하시는데로 마음껏 하세요~~ ^^
    음반을 많이 들으시고 좋은 귀를 만드셔야 합니다.
    그래야 소품이나 대곡을 연주했을때 뭔가 내 연주는 이상하다!! 싶으면 그때 원인을 분석 하시고
    그 문제에 관련된 테크닉 연습을 집중적으로 하셨다가 다시 해보시면 됩니다.
    그냥 즐기시는게 최고랍니다 ㅎㅎ 물론 제 의견도 참고만 하세요 ㅎㅎ
  • 로스차일드 2011.08.30 13:04 (*.163.73.138)
    얏돌님...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아랑후에즈 협주곡을 언젠가는 치고싶어서 100번 정도 영상을 보고 귀로 들었네요.
    참고만 할께요~^^
  • 샤콘느1004 2011.08.30 13:39 (*.203.57.126)
    로스님께 혹시나 참고되시라고...

    저는 기타치면서 로망스 - 라그리마 - 알함브라 - 라리아네 - 전설 - 아랍기상곡 - 마적..이런순으로 했죠

    입문부터 두달동안 로망스..다음 알함브라를 만지기시작했으니

    거기까지하고 각종 가요 팝송 오브리..연주를 하면서 기타와 친하게지내다가 8년전부터 100여곡의 소품및

    대곡에 손을 대고 암보까지했어요



    위에 어느분이 말씀하신것처럼 처음부터 기초를 다져서 하는게 좋은데 사실 시간여건상 어렵죠

    그래서 님처럼 좋아하는곡위주로할수밖에없지요 그러나 어느정도 단계가되면 고민들이 늘어납니다.

    아마 그때쯤이면 정식으로 배워야하는구나를 깨닫게될겁니다.

    저는 그걸깨닫고나서도 안했고 아주 세월이 지난후에 선생님들이나 고수님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수년간 고민했던부분들이 단 몇분의 몇십분정도의 시간동안 코치를 받은것이 그 오랜기간동안의

    고민들이 해결되는것을 느끼면서 역시 제대로 배워야함을 느끼게되었습니다.

    처음엔 왼손이 어렵고 왼손이 해결되면 오른손이고 오른손이 해결되면 음색이고 톤이고 필...까지

    신경쓰는 단계로 넘어가지만

    왼손 오른손이 익숙치않은데 필을,... 표현해봐야 안되거든요

    왼손 오른손훈련이 기본입니다.

    그리고 어느정도되고나면 탄현각이라든지 알아이레로 큰 음량내는법등등 이쁜소리내는법등 넘어가게됩니다.
  • 샤콘느1004 2011.08.30 13:44 (*.203.57.126)
    제가 처음 연습할때는 기타를 안고 잘때가 많을만큼 연습량이 많았습니다. 새벽에 3.4시에 기타치다 잠들고

    아침에 일어나보니 기타를 안고 자고있더군요..ㅋ


    어느덧 22년의 기타세월이 흘렀지만 장담컨데 1.2년정도 만에 만들수있는것이라고 봅니다. 지금 저의 수준은요

    연습의 질과 시간이고


    그냥 즐기면서 하면 천천히 해도되는거고 제일 중요한게 기타가 즐거운게..소리가 감동적이면

    그것으로 족하지않나싶습니다. 다만 빨리 도달하는길을 말씀드린것뿐입니다. 저역시 그랬기때문에
  • 로스차일드 2011.08.31 09:41 (*.163.73.138)
    샤콘느1004님의 댓글을 자주 읽어봐야겠네요...
    우선 감사드리구요. 행복 만땅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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