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유럽을 다녀 왔는데,
길거리나 공원에서 담배 피는 사람들 많더군요.
몇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사람들도
아무곳에서나 담배를 피곤했었는데,
요샌 공공장소에서 담배피다가는 벌금을 물든가 욕을 먹던가 하지요?
최근 우리나라가 여러 면에서 급속히 좋아진다고 느끼지만,
이거 너무 좋아만 할일도 아닌거 같아요.
우리 사회는 일단 뭐든 하자하는 분위기면 일사분란하게 따라가야하는 사회라,
안 따라가는 사람 혹은 이 분위기를 못 쫓아가는 사람은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아요.
성형왕국인 외모지상주의, 명품사장님도 놀란 유별난 명품사랑, 젊은이 모두 맞춰야하는 취업스펙...
우리나라는 서로가 서로에게 너무 스트레스 주는 것 같아요.
좀 천천히 가도 될 텐데 왜들 이리 서두르는지 안타깝습니다.
사진은 일인당 국민소득 5만6천불인 스위스 트램역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그런데 요새 우리나라 공공장소에서 담배 피는 사람은 보기 귀하지만
지난번 보도를 보니 흡연율은 또 OECD 최상위라네요....
다들 안피는 척하면서 피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