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방에서 기타를 뚱땅 거리고 있었는데.
딸애가 오더니 "나도 기타 배우고 싶어" 그러는 겁니다.
평소에는 나 "프리큐어 보는데 시끄럽게 기타 치지마!" 라고 하고 구박하던애가요.
살짝 감동하고 난 후에 도레미파를 가르쳐 줬는데.. "도는 여기를 누르고 이줄을 쳐야돼" 이런식으로요.
역시나,, 못합니다. 지판도 못 누르고 줄도 잘 못 찾네요.
그런데 눈빛 만은 진지했었는데.
어떡해야 하나요? 7살짜리도 기타를 배울수가 있는건지..
그냥 피아노학원이나 잘 다니라고 해야 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