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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97.77) 조회 수 11068 댓글 70

  이 지구상에 살고 있는 수 많은 종의 동물이 있지만

크게 두 가지로 분류를 하자면

육식동물과 채식동물로 나눌수가 있을것이다.

육식동물과 채식동물들의 특성을 보면 채식동물은 대장,소장의 길이가 매우 긴 반면에

육식 동물은 일반적으로 그 길이가 채식동물에 비해 3-5배 가량 짧은데

이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데

어떠한 동물이든 그 생명이 끊어지는 순간 그 고기에는 이미

독소가 퍼지기 시작하고 이를 먹이로 하고 있는 동물의 내장에서

소화 시키는 동안 그 독소가 퍼지며 체내에 미치게 되는데

장 기관이 짧음으로 해서 육식 동물들이 고기에서 얻는 영양과 소화기간동안

미치게 되는 독소의 영향을 가능한 줄일수 있게 된다.


반면에 채식 동물들은 그 장기관이 육식 동물에 비해 매우 긴것은 되새김질을 하는

동물에서부터 충분히 소화를 하는 시간이 더 필요로 하게 되는데

채식 동물이 육식을 하게 되면

육식으로 인한 독소의 영향을 육식 동물보다 더 많은 영향을 받게 되는것이다. 



인간도 본래는 채식에 적합하게끔 창조된 동물로 보는것은 그 장의 길이가

동물의 그것 보다는 훨씬 긴것은 그 이유가 있는것이다.

(누구나 먹음직한 과일이나 채소를 보면 침을 흘리게 되는것은 인간이 채식동물로

만들어 졌다고 볼수 있겠는데 피를 흘리는 고기를 보면서 먹음직 스럽다고 생각하며

침을 흘리지는 않지요?)



육식동물과 채식동물의 대표적인 그 특성을 보면

사자, 호랑이, 등 대표적인 맹수들은 공격적이며 사납고

채식을 하는 동물들은 매우 온순하고 조용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것을 알고 있다.



자연계의 평화를 깨는 움직임이 인간의 욕심에 의해 시작되면서

조화와 균형이 무너지면서 갖가지 문제가 시작되는것은

채식동물인 소 를 비롯한  가축들에게 최대한 경제적 이윤 창출을 위한다는

논리에서 동물성 재료를 섞은 사료를 먹이면서 생긴 소위 "광우병"이 생기게 된것은

인간의 무한한 욕심에 대한 자연의 경고로 받아 들여야 할것이나 그러지 못하고

그 욕심은 무한대를 향해 달리고 있다.


우리 한민족은 서양의 유목민이나 목축을 주로해온 민족들과는 달리

예로 부터 곡물을 재배하여 채소와 함께 주식으로 삼아온 자연스런 생활 습관을

가져 왔으나(이러한 식 습관은 인성에도 자연적으로 오랫동안 영향을 미치고

형성되어 왔다고 볼수 있는데..) 경제성장과 함께 생활 방식이 많이 달라 지면서

함께 식 생할 습관이 많이 바뀌어 졌다고 보는데 그 영향으로

과거 30-40년 이전에는 한국인들에게는 거의 없거나 매우 드믈었던

장에 생기는 암이 현재는 암 사망 순위의 3위로 까지 올라온것은

순전히 고기를 많이 먹게된 식습관의 변화에 기인한다고 할수 있다.  



예로부터 육식을 위주로 했던 서양의 역사와 농경업에 의한 곡물과 야채를 주식으로 한

민족의 역사를 돌아보면 서양의 역사에서 끋 없는 침략과 약탈을 반복해 온 반면

우리민족의 역사에서는 상대적으로 타 민족을 정복코자 침략의 역사가 거의 없는

드믈게 평화를 사랑한 민족이였다고 할수 있는것도 식습관이 성격에 영향을 미친

영향이 있다고도 할수 있을것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 식량난이 있다고 말하지만

이는 비효율적으로 넓음 땅을 이용하면서 온갖 환경오염을 불러 일으키기에

(환경 오염은 기상변화에 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볼수 있을것이다)

쉽게 말하자면 100제곱 킬로미터의 땅에 곡물을 재배 한다면 100만명의 인구를

먹여 살릴수 있다면 같은 면적에 주로 고기를 얻기 위한 목축을 위해 사용 한다면

그 10분의 1조차도 충분한 양식을 구할수가 없다고 한다.

더구나 지구 전체 환경오염의 30-40% 가량은 고기를 얻기 위한 산업

(배설물,메탄가스배출..

에 의한 1차 오염 그리고 주변 토양과 수질 오염에 의한 2차 오염,)에서 온다고 하니

우리가 얼마나 비 효율적으로 땅을 이용하면서 환경을 오염 시키고 파괴하고 있는지

정말로 진지하게 반성하고 깨달을수 있다면 식 습관의 변화를 위해

심각히 고민을 해야 할것이다.



소수의 몇 사람이 바뀐다고 지구의 환경이 바뀌지 않을것이라고 생각할것이 아니라

넓은 바다의 물도 한 방울씩의 물이 모여서 이루어 지듯이

육류 소비를 완전히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 되지라도

만일 지구인구 절반이 채식을 하게 된다면(아니 그 절반이라도..)

엄청난 변화의 길에 들어 서게 될것 입니다.



서서히 환경개선과 함께 오랜 세월 채식을 하면서 형성되는 인성변화와 함께

지구의 환경이 점차 긍적적인 에너지로 차게 될것 입니다.

그 어떠한 종교나 가르침과 전혀 상관 없이 단순히 건강적인 차원만을 위해서도

완전한 채식 혹은 그것이 힘들면 서서히 소비를 줄여 나가게 되면 언젠가는

자연스럽게 육식을 하는것이 오히려 고통으로 느껴지게 될 때가 올것이며

여러가지 많은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하게 될것 입니다.



현재 지구촌의 경제위기, 자연파괴로 인한 기상변화...는 더이상 그 스스로

자체적인 정화작용을 할수 있는 범위를 넘어선지 오래 되었으나 이미

물질문명의 편리함과 욕심에 익숙한 대다수는 자연이 인간에게 보내온

경고의 메시지를 무시해 왔습니다.

경제 위기도 소수의 무한한 욕심에 의해 초래되면서 그러면서도 신 자유주의의 미명아래

위기를 초래한 책임이 있는 금융자본과 이를과의 한 세력들 그 누구도 책임을 지는이가

없는것을 목겨하고 있으면서도 아무일도 하지 못하고 있는데

견제장치가 없는 금융재벌은 국가차원을 넘어 세계를 위기로 몰아 가면서도

그들만은 배를 불리고 있다.



라틴어에서 명사에서 성을 구별하여 쓰는데 지구는 여성명사로서

모든 생명을 낳은 어머니와 같은 유기적 생명체로 보면

그동안 욕심많은 자식으로부터 온갖 학대를 받아 오면서도 사랑으로 참고 견디며

경고신호를 보내 왔건만 이를 알아 채지 못하고 있는 자식(인류)에게 채찍을 들기

시작한것으로 볼수 있는것은 스스로의 지구 전체적인 차원의 정화작업에 들어 간것도

눈치를 채지 못하고 있다.



당장에 우리가 살고 있는 한반도에서도 유사이래에 없었던 인위적인 생명,자연파괴를

초래하고 있는 비극을 눈 앞에 보면서도 어떻게 하지 못하는 죄인이 되어가고 있음이

안타깝고 딱하니 이를 어이 하여야 좋을꼬?



작은 실천 한가지(식욕은 인간의 가장 큼 욕망중의 하나 이겠지만....)

--- 첫째는 건강 차원에서도 채식이 더욱 바람직하고

---둘째는  자연보호와 환경파괴를 획기적으로 줄이는데 정부가 아닌 각 개인 차원에서도

               실천 할수 있는것으로서


우리 모두가 채식을 위주로 하는 생활에서 시작 점차로 육류소비를 줄이고

조만간 완전한 채식생활을 할수 있다면 우리 지구가 이미 스스로 정화작용에

돌입을 하여 사상유래 없는 여러가지 자연으로부터의 피해를 입게 되겠지만

최소한으로 줄이면서 마음에서도 욕심을 줄여 나가면서 언젠가는

완전히 비울수까지 있자면 또 다른 차원의 지구별로 진화 하는데

동참해 나갈수 있을것이고  욕심과 부정적인 에너지가 아닌

평화와 긍정적인 에너지로 가득찬 세상으로 바꾸어 나갈수 있는 작은 한 발걸음을

내 딛는것이 될것으로 믿고 실천해 나갈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긴 글을 다 읽어 주신분들 에게 감사 드립니다.-------
  



Comment '70'
  • 관음 2011.05.30 09:24 (*.54.6.226)
    http://suprememastertv.com/kr/ ----- be veg , go green. 2save the planet
  • 11 2011.05.30 09:57 (*.145.223.171)
    에스키모인들은 평생육식을 즐기지만 아무런 문제없이 지냅니다.

    육류라고해서 다 같은 육류가 아닙니다.

    http://wizard2.sbs.co.kr/w3/template/tp1_review_detail.jsp?vVodId=V0000311936&vProgId=1000126&vMenuId=1002036&cpage=1&vVodCnt1=00224&vVodCnt2=00

    http://wizard2.sbs.co.kr/w3/template/tp1_review_detail.jsp?vVodId=V0000311936&vProgId=1000126&vMenuId=1002036&cpage=1&vVodCnt1=00225&vVodCnt2=00

    두편 보시면 이해가 되실겁니다.

    무조건 채식만 옳다는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 11 2011.05.30 10:39 (*.145.223.171)
    예전기억의 트라우마.. (회를 먹는데 광어 눈이 돌아가서 자기를 봤더라는 후배는 현재까지 회를 못먹습니다.)

    를 가진 사람이나..

    정신적가치관 동물복지주의적 관점을 가진 사람들의 채식은 어느정도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순전히 건강? 을위해서 채식을 하는사람.

    또 그것의 등급을 나눠서 (고통을 느낄 수 있는 동물에 한해서 (어패류는 먹는? 채식주의자?)

    채식을 하는사람들이 일반인들에게 채식을 권장하는것은 지양 해야 된다고 봅니다.

    지금의 대량의 육류 공급시스템으로 인해 올바르지-않은 육류를 섭취함으로

    발생하는 문제가 더 중요한것이죠..
  • 채식은 2011.05.30 11:01 (*.54.6.226)
    자비심입니다.

    다른 생명채를 죽이는 행위인 것입니다,

    내가 죽이지 안았어도 육식을 먹는 행위 자체가 살생을 한 것입니다
    .
    이사실 몰라서 육식하는 사람이 있다면 알려주는 것입니다,

    선택은 개인의 자유겠죠.--신에자비를ㅡ
  • 2011.05.30 11:30 (*.45.106.44)
    인류는 고기를 먹는 원숭이에서 진화했습니다.
    육류를 섭취했기 때문에 빠르게 뇌의 용적이 증가하고 빠른 진화를 이룰 수 있었죠.
    인류는 필연적으로 육류 섭취를 하게 만들어졌습니다
    일부 필수 아미노산은 우리 몸에서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외부에서 섭취해야하고
    성장기의 어린이에게 양질의 단백질 공급은 필수적입니다.
    채식만으로 된 식사를 주장하는건 낭만적 몽상가의 치기어린 발언이라 보여지네요.
  • 채식주의자 2011.05.30 11:39 (*.253.28.151)
    채식의 장점을 주장하는 건 바람직하지만,
    사실이 아니 걸 진리처럼 믿고 사는 건
    건강에 안 좋을 듯!

    식물이 얼마나 독을 품고 사는지,
    식물이 공격 받으면 얼마나 독성을 뿜어 내는지,
    아는 자는 알겠져..

    그리고
    채식 동물은 살생을 안 하는게 아니라
    감정표현 못하는 식물을 죽이는 거겠져!
  • ganesha 2011.05.30 12:12 (*.177.56.162)
    어느 쪽이 맞다고 전적으로 주장하기 힘든 문제이죠. 더군다나 대부분이 육식을 즐겨하는 한국이라면 더더욱 반대 여론이 많을 겁니다.

    하지만 고도로 산업화된 이 세계에서, 축산업 역시 공장화의 길을 따를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은 인지해야 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그만큼 '더'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은 육류를 소비해야 하니까요.

    채식이나 육식이나 윤리적인 측면에서 별 차이 없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으신데.
    도살장에 한번 다녀오시면 생각이 완전 달라지실 겁니다. 하지만 그런 기회를 가지기가 쉽지는 않으니 Food Inc.라는 영화를 한번 보시길 추천 합니다.
    한가지 알아두실 것은.. 식물의 경우 결국 동물과의 공생관계라는 겁니다. 동물이 과일을 먹어줘야 씨앗도 옮겨가는 것이고. 희생을 통해 번성하는 시스템이라 생각합니다.

    사람은 원래 육식 (잡식) 동물이라고 주장에 대해서는.. 저도 동의합니다. 인류의 기원부터 살펴보면 인류 역사는 결국 농업/축산업의 발전사라고 볼 수도 있거든요. 거기서 조직도 등장하고 전쟁도 일어나죠.

    하지만 현재의 고도화된 산업/경제 시스템에서는 모든것이 초과공급 되고 있습니다. 있는 나라에게는 말이죠.
    에스테반님이 설명하셨지만... 고기 100그람을 얻기 위해 투자되는 땅과 물, 대기, 곡물은 여러분이 상상하시는 것보다 어마어마 합니다. 생선이라고 다를까요? 여러분이 좋아하시는 광어 1마리를 양식하는데 드는 자원은 얼마라고 생각하십니까? 통계에 따르면 양식생선 1마리를 기르기 위해 다른 생선 4마리가 희생되어야 합니다. 사료를 만들어 줘야 하니까.

    결국 육식이라는 인간의 본성을 이제는 바꿀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왜냐면, 육식 없이 인간은 충분히 영양 설계를 하고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죠. 대신, 환경과 자원의 배분 측면에서 채식은 아주 탁월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혹시 여유되시는 너무 반대만 하지 마시고 '죽음의 밥상' 이라는 책을 꼭 보시길 바랍니다.

    저도 채식을 주장하는 사람이긴 하지만.. 무턱대고 모든 사람들이 채식주의자가 되길 강권하진 않습니다. 그렇게 될 수도 없구요. 건강상 채식이 여의치 않은 사람 역시 분명히 있을 테구요. 채식이 건강에 무조건 좋다고 주장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먹는 육류/생선이 어떻게 생산되고 우리 식탁에 오르는지는 분명히 아시고 드셨으면 하는 바람은 있네요.
    윤리적으로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 대부분 보기 전엔 모르실 겁니다.
    또한 온 지구에 기아 인구가 얼마인지 아신다면.. 효율적인 식량자원 배분 문제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두신다면.. 채식은 자명한 해답이 됩니다.

    완전 채식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육식의 비율을 최대한 줄이는 사회풍토, 분위기만 조성되더라도. 세상은 많이 바뀔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에 이렇게 주장해 봅니다.
  • 채식주의자 2011.05.30 12:59 (*.253.28.151)
    채식이 아무리 좋더라도
    사실에 근거(에너지 효율이나 자원의 절약 관점)하여 해야겠죠.

    인간의 감정적/윤리적 관점을 내세우면
    이역시 (모든 악의 근원인) 인간중심에서 자연을 보는 것이죠.

    식물과 동물이 '공생'이라면
    초식동물과 육식동물 역시 안정된 생태계 내에선 '공생'이죠.

    육식 포유류가 없는 호주에서
    무지막지하게 번식하는 토끼 땜시로 망쳐지는 생태계를 한번 생각해 보세요.
    풀 다뜯어 먹어 초원이 망가지면 그 토끼들은 뭘 먹고 사나요?

    인류 모두가 한날 한시로 채식을 한다고 칩시다.
    그럼 현재 집에서 기르는 가축은 아무도 돌보지 않을 것이니
    '모두' 멸종하겠져.
    (설마 애완용으로 소를 기르지는 않겠져)

    도살장 끌려가는 소의 눈망울만 생각하지 말고
    자연계에서 이미 멸종한 야생소도 한번 생각해 주세요.
    도살장 끌려가는 소는 그래도 살아 남았잖아요?

    세상일이란게 모두 서로 얽히고 설킨 관계라
    섵불리 말하기 힘들죠
  • 2011.05.30 13:31 (*.45.106.44)
    채식의 장점을 주장할게 아니고 균형잡힌 식단을 주장해야합니다.
    또한 단위면적당 생산성을 가지고 채식의 당위성을 주장한다면
    저는 생산성의 문제가 아니라 분배의 문제라고 말하고 싶네요.
    현재 지구의 식량 문제는 일부 곡물을 제외하고 절대량의 부족이라기 보다는 분배의 문제라고 보여집니다.
    일례로 우리나라도 쌀이 남아돌아 문제잖아요.

    결론은 인류에게 육식은 필요합니다ㅣ
    육식이 악인양 죄악시 할 필요없고
    채식을 절대선인양 찬양하는 것도 웃기는 노릇입니다.
    인류는 육식을 하게 만들어졌습니다
    필요한건 균형잡힌 식단이고
    식량 분배에 대한 고민이죠
  • 채식주의자 2011.05.30 13:32 (*.253.28.151)
    동물은 움직일 수 있으나
    식물은 일단 뿌리를 내리면 일생 한 장소에서 살게 되잖아요.
    (성경의 한알의 밀알이 ....)

    그래서 적으로부터 도망쳐 위험을 피하는 동물에 반해,
    식물은 여러가지 독극물을 합성하여
    적이 공격할 때 내뿜어 반격하죠.

    아마도 지구상에 존재하는 독극물 혹은 인류가 사용하는 약제의 90% 정도는
    식물에서 유래한 걸 겁니다.

    식물을 순진/순수하다고 보는 것 역시
    식물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지극히 인간적인 평가일 따름입니다.
  • 2011.05.30 13:39 (*.248.96.211)
    살생이라는 관점에서는 육식이나 채식이나 별반
    차이가 없는 것이고,
    건강 관점에서는 채식주의는 함정이 있습니다.
    약간 혼합이 좋습니다.

    그리고 태초의 인간은 원래 먹어야 사는 존재가 아니라,
    호흡만으로 사는 존재였습니다.
    그게 지금의 상태로 추락하여 남의 생명을 착취해야
    살 수 있는 존재로 되어 있죠.
    모든 종교와 철학의 오리지날 궁극 진리는 이 상태를 탈피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겁니다.
  • 콩쥐 2011.05.30 13:45 (*.161.14.21)
    채식은 분명
    지금같은 엄청난 시대에는 대안이 될수있으나,
    제대로된 식물 만나기도 꽤나 쉽지 않아서
    고민을 넘어 고민이 태산처럼 쌓여갑니다...인간들의 눈부신 업적.
  • 11 2011.05.30 13:58 (*.145.223.171)
    스스로 물만먹고 광합성만으로 글루코스를 만드는 생산자가 되지 않는한,

    육식및 채식은 필연적입니다.

    채식이 정신적 수양으로는 좋을진 모르지만, 일부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그런 '정신수양'을 강요한다는것은 무리가 있겠죠..

  • 육식과 2011.05.30 14:53 (*.120.16.103)
    채식은 생존, 영양섭취의 문제에서 벗어나 산업과 오락의 단계로 넘어온지 오래죠~~
    우리가 저녁에 치킨 시켜먹을때 이미 맥주와 그 양념맛과 튀긴 기름맛에 중독이 된거죠.
    살기위해 먹나요?

    닭을 빨리 키우기 위해 사료에 촉진제에 ... 너무 빨리 몸집이 불어서 털이 미처 자라지도 못한채 죽음을 맞이합니다. 여기에 닭의 생명의 가치는 없습니다. 산업이 중요하고 돈이 중요하고 혀끝의 달콤함이 중요하고 인간의 욕망의 배설이 중요하기 때문이죠.

    영양소의 문제가 아니라 너무나 우리는 멀리 와있습니다.
    테레비젼에는 언제부턴가 맛집소개로 넘쳐나고, 예전에는 아저씨나 할아버지들만의 전유물로 여겼던 미식가들이 블로그의 영향인지... 대딩, 아줌마 , 아저씨, 누구나 맛집찿아다니는 것이 생활의 활력소가 되엇네요.

    도시 사람들이 쫌 문제죠~
    시골 어르신들 텃밭에 나는 채소와 나물로 한철 나시는데 도시 사는 우리는 외식에, 배달에, 입은 자극과 고기와 달콤함을 쫒아서 달려가네요.

    우리가 고기를 먹으려하지 않아도 항상먹게 되어 있네요.
    식빵에 쨈 발라먹어도 우유와 버터와 계란이 들어가 있구요.
    냉면을 먹어도 고기육수에 계란까지 먹게 되네요.

    한마디로 우린
    알게 모르게 계속 고기를 먹고 있으며, 적당이 해야되는데 너무 즐기기위한, 산업을 위한, 기업을 위한,
    쪽으로 너무 멀리 빠르게 가고 있으니까요.
    기업들이 소비자의 건강을 생각할까요?
    자기들은 좋겠죠.. 돈벌어서 좋은 음식먹으면 되니까.

    그 속에서 평생(이라고 해봐야 금방 도축되만) 한평남짓한 철망에서 항생제와 사료와 진짜 돼지만도 못한 취급을 받은 돼지를 무슨 붕어빵 찍듯이 기계속으로 들어가 통나무 자르듯 톱으로 잘라서 우리의 술안주로 요렇게 먹음직스럽게 올라와 있네요..

    구제역 매몰지에 돼지를 산채로 묻는데 애들이 공황상태에서 죽음을 직감하고 꽥꽥 대는와중에도
    포크레인으로 냅다 밀어 넣고 대충 천마리 남짓 묻는데 그중에서 서로 살려고 다른 놈들의 몸뚱이를 밟고 올라서면은 여져없이 또 내동댕이 쳐지고...
    제일 압권은 대충 흙으로 덮기는 했는데 생명이 질긴지라 돼지들의 비명소리가 밤새 쩌렁쩌렁 했다는 군요.

    수의사는 피해보상 금액 수가를 위해 뱃속에 임신한 돼지 마릿수 세기위해 산채로 어미돼지 배를 가르고 마릿수를 세고....

    우리의 회식자리에서 행복과 기쁨을 주던 삼겹살속에는 너무 많은 동물들의 고통과 돈냄새와 인간의 혀끝의 욕망이 있네요. 전국토가 동물들 생매장터인데 국가 차원에서 굿이라도 한번 해야할듯~
    우리의 혀와 위와 욕망을 채워준 동물들에 대한 감사와 안그래도 비참하게 죽을 목숨 생지옥속에 죽게한 한풀이와 앞으로도 더욱 부탁한다고요.

    동영상 첨부합니다.

    맘약한 분들 주의!!

    http://www.youtube.com/watch?v=CGWWKp99rTM
  • 우리 2011.05.30 15:02 (*.209.31.95)
    인류는 당연히 먹어야 산다는 것은 일단 사실이내요
    그리고 단백질 등도 필요하니 당연 섭취해줘야 하고요.

    그러나 이 현실을 범 우주적으로 생각하지 마세요.
    생물, 무생물과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들 모두가 일종의 에너지의 집결과 같은 것이고
    온통 우리 주변은 에너지로 꽉 메워져 있는 것이겠죠. 그러기에 꼭 먹어 소화시키지 않아도
    이 남아돌아가는 에너지를 흡수(이용)하는 방법이 있을 것이고 또 그렇게 살아가는 존재들이
    많이 있다고 합니다.

    지구상의 우리 인류도 먼 과거 처음엔 먹지 않아도 되었다고 하더군요. 믿거나 말거나지만...
    그리고 또 외계인이라 여겨지는 그들도 꼭 먹지 않아도 된다고 하더군요. 즉 공간을 가득
    채우고 있는 에너지를 그대로 흡수(이용)한다는 것이죠.

    이렇게 우리 지구현실과 다른 세상과 존재들의 차이는 바로 [차원]의 차이를 의미하겠지요.
    즉 각 차원들의 진동수가 다름에 의해서 밀도가 다르고 법칙과 이해, 개념등이 다르고...

    황당한가요?
    그렇지만 마음을 열고 시야를 넓히고 우리를 가두고 있는 상식과 논리에서 자유로워지도록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우리 인류가 식물, 동물의 생명을 빼앗는 것은 분명 뭔가 부정적인 반작용이 있을 것으로
    압니다. 모두 나름의 의식이 있을 것이고 나름의 감정이 있을 것이니 그 들이 발산한
    부정적인 기운들은 우리에게 영향을 주고 있을 것입니다. 길을 가다 아무 생각없이 돌을 던져
    개구리가 죽어도 그에 대한 반작용(책임)은 꼭 나 자신에게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고대로부터 '카르마' 혹은 '업'이라고 하는 개념이 있는데 사실 어려운 내용이긴 하지만
    분명 동식물의 생명을 헤치는 일들은 부정적 카르마를 계속 쌓아가는 것이고 그에 대한
    반작용을 감수해야 할 것입니다. 예로부터 우리는 주변의 오래된 고목(古木)을 함부로
    베어 버리는 것을 꺼려했지요. 그리고 집안에 살던 뱀이나 구렁이, 두꺼비를 죽이는 것도 말이죠.
    이런 이야기들을 오울드한 미신이라고 치부하고 살지만 왠만하면 그런일은 피하시고 사시기 바랍니다.

    우주의 모든 것들이 모두 소중하고 유기적이고 우리와 하나처럼 생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우리 자신들이 본래 자유롭고도 영원한 존재라고 믿으며 곧 지금과 같은 많은 제한에서 자유로워
    질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어쩌면 곧 정말 그렇게 될지도 모르지요

    돈 안드는 일이니 그냥 그렇게 믿으세요. ^^
  • ganesha 2011.05.30 15:23 (*.177.56.162)
    다들 맞는 얘기들이십니다. 일일이 따지지는 않겠습니다.
    그러니 '완전채식'은 종교적인 뒷받침이 없는 한 힘들것이고..
    최소한 육류를 섭취를 줄여야 한다는 가치관은 전파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사실 지금 너무나 필요 이상으로 죽이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자원을 황폐화 시키면서 까지요.
    이건 건강을 위해서도 아니고 필수 단백질/아미노산 섭취도 아니고.. 그런 점을 주장하기에는 우리의 입맛을 위한 희생이 현재 너무 크다고 생각 됩니다.

    최소한 어떻게 육류/어류가 생산되어 우리 식탁에 오르게 되는지 한번쯤만 관심을 가져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 에스떼반 2011.05.30 17:43 (*.122.97.77)
    예상 밖으로 많은 분들께서 관심과 여러 방향으로 글을 써 주셨네요,
    윗글을 써 주신 우리,ganesha님등 제가 하고 싶은 많은 이야기를 해 주신것 같습니다만
    몇마디를 보태자면 현재 인류가 처한 여러가지 위기 상황을 헤쳐 나가는데 있어서 중요한
    출발점(전환점)으로서 곡물과 채식을 위주로 하는 식습관으로 바꿈으로서 분명히 긍정적인
    변화가 시작 될것이라는 생각 이기에 알리고 싶은 것이지요, 어떻게 생각하고 받아 들이는것은
    각자의 자유 인것 입니다.

    물론 식물류에도 독소가 있지만 네 발이 달린 포유류의 고기를 음식으로서 취하는것보다
    인간의 영혼과 육체에 훨씬 더 적은 영향을 미치는것이고 미량의 영향을 미치는것도 우리의 노력으로
    충분히 쉽게 씻어내고 정화할수 있는 능력이 있으니 육식을 주 음식으로서 취할때에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는
    비교 할바가 못 되지요.

    혹자는 골고루 음식을 취해야 한다고 하나 이는 우리가 취하는 음식을 육체를 유지하기 위한
    단순히 물질적인 에너지원으로서의 시각에서 볼때 하는 말이고
    음식을 취함으로서 육체를 유지하기 위한 에너지원 뿐만 아니라 인간의 인성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다른 차원의 시각에서 본다면 한번은 고민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60년대 초 밀가루 배급과 학교에서도 옥수수 빵을 배급 받던 그 무렵에는 한국인에게
    장에 생기는 암은 매우 드믄 희귀한 질병이였으나
    고기를 많이 먹는 습관으로 바뀌면서 세월이 지난 지금은 사망 순위 몇 손가락에 꼽힐만큼 된것은
    육식 위주의 식 습관을 가진이들에게 대부분 나타나는것이라고 하지요.

    카르마,업이라는 개념이나 작용과 반작용, "씨 뿌리리는대로 거두리라" 인과의 법칙 등은 모두가
    대동소이한 개념으로 볼수 있습니다.

    우선은 건강적인 차원에서만이라도 곡물과 채식을 위한 식단 위주로 서서히 변한다면
    분명히 긍정적인 에너지로의 무언가 변화가 일기 시작할 것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충분히 모든 인류를 먹여 살릴수 있는 식량을 공급해 줄수는 있지만
    인간의 끋 없는 욕망까지는 충족해 줄수 없습니다.

    효율적인 땅의 이용(환경 오염을 최대한 줄일수 있는)으로 공급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음식물이 인성에 미치는 차원을 이해할수 있다면 육식 동물인 맹수들의 공격적이고 욕심이
    확장되는 대신 온순하고 평화로운 마음으로의 확장이 우리의 내면에 일어 날수
    있음을 인식할수 있다면 긍정적인 에너지로의 변화에 큰 발걸음을 내 딛는 것이 될것 입니다.
  • * 2011.05.30 18:16 (*.61.100.2)
    저는 채식도 육식도 잡식도 아니고 걍 클라식 할래요 ㅠㅂ
  • 2011.05.30 20:48 (*.184.77.171)
    어제 아침 빵-->점심 김밥 -->저녁 라면
    오늘 아침 라면 -->점심 햄버거 세트 --->저녁 라면 +만두
    음... 나는 뭐지 ...ㅡㅡ'''
  • SPAGHETTI 2011.05.30 21:45 (*.73.255.197)
    아따 마

    피쉬 & sashimi가 최고.

  • 연구 2011.05.30 23:19 (*.162.196.171)
    채식도 채식나름입니다....엊그제 식품영양 전문가가 나와 그러더군요

    완전한 유기농채소가 아닌이상...일반채소는 생으로 먹으면 발암물질이랍니다

    채소를 정 먹고싶다면....살짝 데쳐드시길


    채소에 묻어있는 농약을 씻고먹을 생각을 왜 못하는걸가요? 삼겹살먹을떄도 공짜로주는 채소 주의하길 바랍니다
  • ES335 2011.05.31 00:08 (*.8.76.83)
    이런 저런 많은 이야기들을 하셨으니 그냥 가볍게 제 이야기를 해도 될까요?

    저는 고기(red meat) 를 전혀 안 먹습니다. 생선은 그냥 조금 먹습니다.
    고기를 못 먹는 것은 아닙니다. 독한 맘을 먹으면 먹을 수는 있습니다.
    예를 들면 처음 결혼해서 처가에 갔는데 장모님의 특별 메뉴가 곰국과 갈비찜 그리고
    쇠고기 산적이었습니다. 그것을 안 먹으면 저를 이상하게 보실까봐
    먹었습니다. 뭐 먹었다고 배 앓이를 하거나 그러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왜 고기를 안 먹냐구요? 그냥 그 맛과 느낌이 (씹는 맛은 더더욱) 싫어서 안 먹습니다.
    최근에 나온 신라면 블랙 맛을 보고는 기겁을 했습니다. ㅠㅠ

    저도 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아주 어릴 때부터 안먹어서 그냥 저는
    주변에서 고기 안 먹는 이상한 인간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맛난 고기를 못 먹는 불쌍한 인간 취급은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평생 안 먹었는데 지금부터 먹을 이유도 없지요. (제 나이가 올해로 50입니다.)
    그런데 고기를 안 먹다보니 나름 안 먹을 이유도 생각해 봄직 했습니다.
    시중 책방에 가면 육식을 하지 말아야할 여러가지 이유를 적은 책들도 제법있습니다.
    제레미 레프킨의 "육식의 종말 (Beyond Beef) 같은 책들이 대표적이죠.

    고기를 좋아 하시는 분은 시덥지 않게 생각하시겠지만
    제 생각에는 드시더라도 가급적 적게 드시면 좋겠다는 것이 제 희망입니다.
    가끔 저녁에 외식을 하러 음식점을 찾으면 그저 보이는 것이 고기집인 것은
    저 같은 사람의 입장에서는 조금 섭섭합니다.

    욕심(탐욕) 중에 첫째는 아무래도 먹는 것을 탐하는 것이고
    육식을 원하는 것은 이 탐심의 결과인 것은 부인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욕심의 결과로 남의 것을 빼앗게 되고 (의도한 것이 아니라도)
    내 혀와 배를 즐겁게 하기위해 다른 존재의 생명을 빼앗는 것이 뭐
    그리 즐거운 일은 아니지 않나요?
  • ES335 2011.05.31 00:19 (*.8.76.83)
    아참 한가지 더.
    고기를 생산하기 위해 발생하는 환경파괴는 여러분들이 상상하시는 것 이상입니다.
    환경을 위해서도 끼니 때마다 고기 반찬 찾고, 회식 때 고기로만 배를 채우는 일은 하지 하세요.
    정 고기를 드셔야 하는 분들은 옛날 어려운 시절 때 처럼 그저 양념으로만 드시면 안될까요?
    쇠고기 다시다가 생각나네요. ^^
  • 에스떼반 2011.05.31 01:21 (*.122.97.77)
    어릴적 부터 고기를 즐겨 하지 않았던 습관을 가졌었고(60년대 초면 아직은 배급 밀가루를 받는 층이 상당히
    많던 시절이어서 고기 구경하는것이 아마 제사, 생일 혹은 특별한 잔치날이 아니면 힘든때 였음에도)
    멸치조차 웬지 모르게 목구멍을 넘기기에 어렵더군요, 멍게 해삼등 해산물은 더욱 그렇구요
    지금까지 기엌으로는 목구멍을 통과한 기엌이 없습니다.
    타고난 습관 일수도 있을테구요...

    제가 우선 건강적인 차원에서라도 곡물과 채식위주로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꺼낸것은 종교적이나 어떤 신념적인 차원에서 이야기가 시작되면 불 필요한 논쟁을 하고 싶지는 않은것 때문 입니다.
    윗분 같이 채식을 하되 어떤 불가피한 상황에서 그리고음식을 준비한 분의 정성과 사랑을 느낄때는
    예외적으로 먹을수도 있다고 생각 하지만 그 이후에는 속이 거북하고 불편한것 뿐만 아니라
    내면적으로도 장애 요소가 생기어 이를 회복하는데 꽤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함을 경험적으로 알고나니
    저 같은 경우에는 어린시절부터 너무나 자연적으로 채식이 생활화된경우라고 하겠지요,

    식량분배의 불균형으로 지구의 어느곳에서는 꿂주림으로 생명이 스러지는 반면
    어느 곳에서는 탐욕으로 인한 식생활으로 인해 여러 가지 질병을 일으키는 주 원인중의 하나가 되기도 하지요,

    아마존의밀림을 보호 하자는 자연 보호주의 자가 지금까지 약 1000명 이상이 살해 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또 다른 탐욕의 모습이 아닌가요?
    지구의 허파라고 하는 아마존의 밀림이 매년 엄청나게 사라지고 있는것은 곡물을 재배하기 위함이라기 보다는
    보다 많은 육식을 공급하기 위해 엄청난 자연훼손을 하고 그 영향은 이제 지구 전체 차원의 기후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것 ...이러한 모든 상황이 인간의 탐욕으로 인한 결과가 아니고 무엇일까요?

    한쪽은 식량이 없어 굶주리는 반면에 어느 한쪽은 광활한 초원에 육식을 얻기 위한 사료용으로 옥수수들을
    심으니 이 얼마나 비 경제적이면서 자연을 파괴하는 행위 인가요?
    육식을 즐기는 만큼 지구 오염과 자연파괴에 그만큼 공동으로 이바지 하고 있다고 해도
    틀린 표현은 아닐 것입니다.

    선택은 각자의 자유이나 지구 차원의 환경과 건강한 삶을 위해서
    최소한의 소비로서 점점 줄여 나가면서 곡물과 채식 과일 견과류등으로 골고루 영양 섭취도 가능이 하니
    서서히 변화를 위한 한발씩을 내 디뎌보자는 의견을 내어 봅니다.
  • 지니가다 2011.05.31 02:41 (*.219.78.121)
    그저 책 한권 소개 해드릴까 해요.

    <우리는 왜 개는 사랑하고
    돼지는 먹고
    소는 신을까>
    Why we love dogs, eat pigs, and wear cows.
    멜라니 조이 지음.

    심리학자가 쓴 책인데 육식산업을 고발함과 동시에 동물을 대하는 인간의 심리기제에 대해 논하고 있어요.
    육식주의를 고발하는 책들 중 고전의 반열에 오를만한 책인데요,
    위 댓글에서 보여지는 육식주의를 옹호하는 모든 의견은
    이 책에서 100% 논리적으로 박살납니다....
    한 번 읽어 보시길 권해요.

    당연히, 한국의 개고기 얘기가 빠지지 않는데
    저자가 구태여 한국의 모란시장 얘기를 꺼낸 것은 두 가지 노림수가 있어요.

    1. 잔인하게 개들이 살육되는 것을 고발한다는 취지와
    2. 소들과 돼지, 그리고 닭들이 잔인하게(소의 경우 살아있는 채로 분해가 되기도 합니다) 도살되는 것엔 미동도 안하면서 개 도살에만 민감한 서구인들의 논리적 모순을 고발한다는 취지가 있어요.


    비틀즈의 폴 매카트니의 말.
    "도축장 벽이 유리로 되어있다면 모든 사람들은 채식주의자가 될 것."
  • 지니가다 2011.05.31 02:57 (*.161.86.167)
    예전에 꿈을 꾼 적이 있었는데
    사람들이 서 있는 소를 산 채로 회를 뜨는 장면이었어요.
    끔찍해서 눈을 돌리는 순간 잠이 깼어요.
    그리고 이런 생각을 했답니다.

    '휴...꿈이었구나. 실제로 이럴리는 없지...'

    위의 책을 보는 순간 이런 희망(?)은 싹 달아났습니다.



    -한 조각 한 조각 죽어간다.

    2001년에 워싱턴 포스트지는 조비 워릭이 쓴 <그들은 한 조각 한 조각 죽어간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이 기사에서 워릭은, 소들을 부위별로 자르는 일은 그들이 죽은 다음에야 하게 되어 있으나 현실은 그렇지만도 않다고 전했다. 도축장 일꾼으로 20년을 '제2 레거'-시간당 309마리의 속도로 지나가는 죽은 소들의 다리를 잘라내는 작업자-로 일한 라몬 모레노는 그 과정을 워릭에게 이렇게 설명했다.
    "소들은 눈을 껌벅이고 소리도 내요. 머리도 움직이지요. 눈을 크게 뜨고 두리번거립니다." 그래도 모리노는 다리를 자른다. 운 나쁜 날은 수십 마리의 소가 확실히 살아서 의식이 있는 채로 그의 앞에 도착한다. 일부는 꼬리를 자르고 배를 가르고 가죽을 벗길 때까지 살아 있기도 한다는 것이다.
    "한 조각 한 조각씩 죽어가는 거지요." 모레노의 말이다.

  • 훈님팬 2011.05.31 06:40 (*.132.16.115)
    훈님 같이 훌륭한분이
    너무 저렴한(비추)음식드시는거 마니 속상하네요....
    결혼 좀 하시면 안돼요?
  • jazzman 2011.05.31 12:50 (*.241.147.40)
    저는 남의 살이라면 정신을 못차리는 사람이라 일단 편견이 있겠으나... ^^;;;;;
    육식하는 개인을 너무 죄악시는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인간은 일단 생물학적으로는 다른 유인원들이나 마찬가지로 육식이고 채식이고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먹는 동물입니다. 물론 고기로 배를 불리는 육식동물들과는 다르고, 그렇게 먹어서는 건강을 해칠 것은 틀림이 없겠지요.

    근데, 너무 많이 먹지 말아야 하는 건 육류 뿐 아니라 탄수화물도 마찬가지입니다. 고기만이 문제는 아니라는 것이지요. 지나치게 적은 운동량에 먹을 것은 너무 구하기가 쉽다는 게 현대 사회의 건강 문제의 가장 중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채식주의를 하시는 분들은 남다른 신념이 아니면 그것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특별한 예이고, 그런 분들은 과식하여 건강을 해치는 일도 없겠지요. 그러나, 그저 고기만 안 먹으면 모든 문제가 해결나는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그리고, 좀 거시적으로 보면, 물론 대규모 목축 산업이 지구와 그 생태계를 더욱 망가뜨리고 에너지 효율을 말도 안되게 낮추는 것은 틀림없습니다만... 농사를 짓는다는 것 자체가 자연의 섭리를 벌써 거스르는 일이라는 것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드넓은 경작지에 인간이 원하는 단일 작물만 재배하는 것은 엄청난 인위적인 노력을 필요로 하는 일이지요. 잠시만 방치하면 금방 잡초밭이 됩니다.

    인간이 탐욕을 버리고 겸허하게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는 생활로 가야한다는 것은 절대적으로 옳은 일이라고 봅니다만, 육식을 하느냐 안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문제는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 쇠귀신 2011.05.31 13:57 (*.254.243.230)
    배부른 소리로 들리는 군요.
    일년에 서너번 고기 먹던 시절이 그리 오래된것 같지 않은데...지금은 채식하라고 하니..

    고기 한근이면 배가 터질듯 든든하여 한동안 안 먹어도 되지만 ....채식으로 배 불리려면 아마도 자주 먹어야
    할겁니다.전 국민 채소만 먹는다면 온 국토를 다 논 밭으로 만들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뭐든 지나치지 않게 먹으면 될것입니다.
  • jazzman 2011.05.31 15:52 (*.241.147.40)
    전통적으로 한국엔 채식주의라는 전통이 없습니다. 원래 전통적인 한국 식사는 야채 등 섬유질 섭취가 풍부하고 곡물의 비중이 높고 육류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입니다. 완전 채식주의 즉 vegan이란 건 한국 음식 족보엔 없는 걸로 압니다. 채식주의란 걸 구태여 주장해야만 할 이유가 별로 없었던 것이지요. 지금의 채식주의는 육식의 비중이 너무 커져버린 현재 서구의 식사에 대한 반동으로 나온 거라 봅니다만... 그리고, 아마도 육식의 비중이 너무 높아지는 것은, 꼭 '서구적'인 식사라기 보다는 산업화된, 문명화된 사회의 무절제한 식탐이 불러온 불건강한 식습관이라고 해야겠지요.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우리 입장에선 소박한 우리 전통의 한식으로 돌아가서 그걸 기반으로 어떻게 먹을 것인지를 고민하면 된다고 봅니다. 꼭 채식주의자가 되어야만 할지...

    그리고, 서양이라고 해서 옛날부터 고기많이 먹었던 것은 결코 아니겠지요. 감자도 없어 굶어 죽는 판국이라면 고기를 어찌 먹겠습니까.

    자연을 파괴해가면서 인간의 탐욕을 만족시키는 산업으로 커버린 목축업에 대한 문제 의식은 분명 가져야 하지만, 그걸 채식이냐 아니냐의 개인적인 문제로 바꿔버리는 것은 자칫 문제의 핵심을 흐릴 수도 있지 않나 하는 염려가 듭니다.
  • k 2011.05.31 15:53 (*.39.81.226)
    저는 전생에 짐승이 였던 것 같아요. 과일사진 보고 군침 흘리지 않지만 통닭사진보면 배고파요 ㅎ
  • jazzman 2011.05.31 15:58 (*.241.147.40)
    또 한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지금 현대 사회에서 채식주의를 고수하는 것은 상당히 까다롭고, 경우에 따라선 비용이 더 많이 들어갑니다. 결국 교육수준이 낮고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는 사람들은 그렇게 하기 어렵습니다. 한국은 조금 다를지도 모르겠으나 미국의 예를 보면 아주 확연하게 그러하지요. 마켓에 가서 장바구니만 보아도 금방 느낍니다. 몸 가누기도 힘들어보이는 엄청난 체구의 흑인, 히스패닉들은 장바구니를 인스탄트 식품과 청량음료로 꽉꽉 채우고, 날씬한 몸매의 백인 중산층으로 보이는 사람들은 스시 몇조각에다가 야채 과일을 담습니다.

    건강한 식생활은 크게 보면 사회경제적 불평등과 맞물려 있기 때문에, 그냥 개인적인 차원에서 육식이 나쁘니 하지 말자고 하는 것으로 끝난다면 문제는 계속 남습니다.
  • 맞습니다 2011.05.31 17:33 (*.120.16.103)
    하루종일 노가다에 스트레스에 시달린 서민들 위로해주는것은 삼겹살과 감자탕과 순대국과 쇠주 한잔이지요~~
    돈 많은 사람들은 참치에 정종을 마시든 강남 어디 맛집 가겠지요.

    유튜브 동영상 올린저도 주말에 목살에 막걸리 한잔 했네요~
    괴기를 좋아하는것은 누구나 마찬가지라 생각됩니다.
    누구나 마블링 화려한 갈비한번 뜯고 싶고 살살녹는 스테이크도 한번 썰고 싶고 바삭한 돈가스도 한번 먹고싶고

    고기를 먹지말자가 아니라 한번쯤 다른 관점에서 생각해보자 이거죠
    동물들의 생존가치..(인간의 관점이 아닌 동물들의 관점에서..)

    이거참 거시기 합니다. 한번 고기를 먹어도 시골 앞마당에서 풀과 벌레들먹고자란 씨암탉을 먹엇으면 좋겠네요.
    남미산인지 동남아산인지 냉동닭에 시커먼 기름 쩔어있는 통닭 말고요.
    알면서도 집으로 퇴근할때 통닥집앞에서면 울컥 땡기네요.. 물론 대부분은 참지만..

    우리가 육식을 줄이면 더 좋은 환경에서 건강하게 자란 돼지를 먹을수 있겟고 돼지도 햇빛도 보면서 흙밭에 뒹굴면서 자랄수 있겠지요. 전라도 어딘가 돼지를 소처럼 풀밭에서 키우는데 서울 돈있는 사람들이 사가는지 예약이 꽉찬다던군요.

    여기에 어울린 얘기는 아니지만 시골에서 기르던 누렁이도 한철 몸보신용으로 생을 마감하지 전날엔 어머니께서 고기국으로 정성들여 끓여 주시데요. 소를 키워도 애정으로 키우지만 나중에 팔때는 어쩔수 없지요. 자식들 등록금에 일에 치여서 아픈 몸 병원비도 대야 하니까요..

    저는 테레비젼에서 연에인들 나와서 맛집 소개 하면서 코스별로(하나만 시키던가) 맛만보고 스쳐지나가는 음식을 보면서 참 아깝더군요..
    두명이서 갈비에 갈비찜에 갈비탕에 ~~~ 돌솥밭에...무슨 시식코너도 아니고 말이죠

    횡설수설인데 육식은 나쁘다. 채식이 우월하다가 아니라
    불쌍한 동물들 한번쯤 생각해보고 내몸의 건강도 한번쯤 생각해보면 좀더 나은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 해서요

    삼겹살에 소주대신에 두부김치에 막걸리도 가끔 먹고 멸치나 오뎅반찬에도(또 고기네요)에 한잔 먹고 합시다. 여러분!!
  • 붕가 2011.05.31 20:43 (*.36.191.124)
    불교식 발우공양을 한다면 전 세계가 평화로워질껍니다.
    음식물 쓰레기는 정말 먼지 한톨만큼도 나오지 않으니 이 얼마나 이상적입니까?!
    뭐 어디까지나 이상론이죠. 스님들의 고행을 강요할 수는 없으니까요.
    양질의 단백질은 콩에서도 나오니 대체할 수는 있겠지만... 배가 금방 꺼지기 때문에 참 곤란합니다.
    전 육식을 좋아하지만 줄...일 정도로 많이 먹지 않기때문에 지금 정도의 식생활을 유지할 생각입니다.
    가뜩이나 마른 체형에 가끔씩 먹는 육류마저 줄인다면 말라깽이가 되버릴테니 말입니다 ㅎㅎ
  • 에스떼반 2011.05.31 22:21 (*.122.97.77)
    식생활에 바람직한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것은 아마 모두가 인식하고 있을것으로 생각 됩니다.
    한 두 그릇에 꼭 자신이 다먹을 만큼만 담아서 쓰레기를 전혀 남기지 않기 운동....
    엄청난 량의 반찬(부식)을 젓 가락 한 두번 가다가 남은것 등 버리는 음식 쓰레기가 실제로 엄청난데
    어떻게 가끔 캠페인을 하지만 개선이 안되는것 같은데 무슨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100을 넣어야 만족감을 느낀다면 70-80 들어 갔을때 그만 중단하는 식 습관(소식)이 건강한 식 생활
    습관중의 하나라고 하지요,
    저 위에서 한분이 언급하신것 인간이 아주 오랜 예전에는 물질적 에너지가 아닌(음식을 먹지 않고도)
    생존할수 있었다고 하고 지금도 극 소수이지만 한두달 단식이 아닌 몇년 이상 심지어 평생을 음식을 취하지
    않고도 살아 오는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이것은 지상에서 재배하는 곡물,야채, 과일, 육류등 물질적인 에너지가 아닌 다른 차원의 에너지를
    육체적 생명유지를 하는데 쓰는 매우 드믄 경우 이겠고 또 모두가 이런 수행자가 될수도 없겠지만
    현재의 식생활 습관(좀 산다는 나라에서의)은 분명히 문제가 있는 만큼
    곡물과 채식을 위주로 하는 방향으로 절반만 바뀐다고 한번 상상을 해 봅시다.
    당장에 한미FTA협상에서 소고기 문제로 인해 엄청난 다른 분야에서 양보를 하는 국가간의 주권침해에까지
    이를수도 있는 여러가지 독소조항들을 과감하게 삭제 하거나 좋은 조건으로 만들수 있는데도
    도움이 될수 있는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이미 늦었다가 아니라 늦었을지라도
    건강, 자연환경,..을 생각한다면 움직여야 할 방향은 한길이 아닐까 생각 합니다)

    어느쪽이 옳고 그르다는 차원이 아닙니다.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방향을 이야기 하는것이고 식습관을 어떻게 할수 없다면 그것은 각자
    개인의 자유이니 누가 무어라고 말할수 있는것은 아니지요,

    단순히 육체를 유지하기 위한 에너지만을 취하는 차원의 식생활이 아니라
    인간의 본질을 깨달음에 이르고자하는 정신적 차원을 생각 한다면 가장 기본적인 실천 사항인 것입니다.
    채식을 권하는것은 그바탕에 모든 생명을 존중하는 사랑이 바탕에 있고
    이를 오랫동안 실천 함으로서 분명히 많은 사람들의 성격이나 여러가지 변화가 있을것 입니다.

    아주 오랜 이전에 있었던 인류의 문화가 흔적도 없이 사라 졌듯이 현재의 물질 문명이
    정신적 문명의 뒷 받침이 없이 이렇게
    치달음을 하면 또 다시 그런 역사가 되풀이 될수도 있는것을 원하는 인류는 아무도 없겠지요?
    "씨 뿌리는 만큼 거두리라" 각자의 자유의지와 결정에 달려 있는것이니까요
  • 2011.06.01 00:30 (*.184.77.171)
    훈님팬님// 직장에서 직원들이 같이 있어면 밥을 같이 먹어러 가게 되겠지만
    제가 하는일이 주로 혼자서 하는 일이라 ..게다가 밥챙겨줄 가정도 아직 없어니..
    그냥 편하게 먹을수 있는걸 찾게 되는거 같습니다. 식당밥도 자주 먹어니 질리더군요.
    식당밥 너무 너무짜고 조미료를 많이 사용하는거 같습니다. 먹고나면 물이 많이 먹혀요.
    정말 몸에 안좋은게 느껴집니다. 그래도 하루에 한끼는 쌀밥을 먹으려 하고 있습니다.
    걱정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세요. ^^

    불교의 섭식법이 이 글의 주제와 가장 부합하는 방식인것 같습니다.
    저는 불교에서 개미한마리도 죽이지 않을려고 고승들이 주장자를 짚고 다녔던것에
    늘 경의를 표하고 있습니다. 지극한 자비 아닙니까?
    제가 아는 유명 사찰에 계시는 스님들이 밖에 나와서 주로 고기류를 많이 먹더군요.
    처음엔 그거 보고 많이 놀라고 화가 났는데..스님들이 다 도 닦는거도 아니고
    그 세계도 우리와 다름없는 이전투구의 세계란 걸 알고부터는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스님이 가끔 저보러 오면 삼계탕이나 아구찜같은거 먹어러 갑니다. ^^
  • 붕가 2011.06.01 09:04 (*.36.191.124)
    근데 기타치는 입장에서는 고기를 먹어주지 않으면 손톱이 잘 자라지 않습니다 ^^;;;;
    여자들처럼 매니큐어랑 인조손톱 들고다니는거 보면 남들이 기겁할때도 있습니다만...
    어떻합니까... 이게 밥줄인데 ㅎㅎ
  • 칸타빌레 2011.06.01 10:26 (*.219.224.127)
    요즈음 제가 고민하고 있는 내용들이군요.

    낚시를 하는 저로서는 살생은 필연적입니다. 물고기를 맛있게 먹으려면

    살아있을 때 목을 따서 피를 빼야하는 데 이 것이 아주 못할 짓입니다.

    저수지에서 붕어를 잡아서 물에 담가 집까지 살려서 옵니다. 그 다음에 아파트 베란다에서

    쪼그리고 앉아 붕어의 머리를 산채로 자릅니다. 자른 머리를 하나의 스텐레스 보울에 던집니다.

    그리고 비늘을 벗기고 내장을 빼어냅니다. 그러고 있는동안 잘라서 던져진 머리는 계속 아가미를

    뻐끔거리며 저를 쳐다봅니다. 그런 붕어 대가리를 쳐다보는 것이 괴로워 뭔가로 스텐 보울을 가려봅니다.

    그렇게 한참 동안 잡아온 붕어를 다 처리하고나면 나쁜 짓을 한 것 같아 너무나 마음이 괴롭습니다.

    그래서 누군가에게 고충을 이야기 했더니 머리를 왜 자르냐더군요. 목만 따면되지 ...

    그래서 한번은 목만 따서 피를 빼려고 했더니 이넘들이 도무지 죽지를 않는 것입니다. 계속 펄떡거리고 ...

    차마 산채로 내장을 뺄 수는 없어 죽은 다음에 내장 뺴려고 비닐을 덮어서 냉장고에 넣어 두니

    냉장고 바깥에 제 방까지 펄덕이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그래서 더 마음이 괴롭더군요.

  • 칸타빌레 2011.06.01 10:44 (*.219.224.127)
    그러면 도로 다 풀어주고 오면 되지 않느냐고 누군가 하겠지만 ...

    저의 소신은 낚시는 먹기 위해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순전히 재미로만 낚시하는 것은 정말

    죄가 된다는 생각입니다. 생명을 가지고 장난치는 죄 ...

    한마리의 붕어가 태어나고 자라서 누군가에게 잡아 먹히는 것은 그 생명을 가치있게 마감하는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지구의 생태계가 동물과 식물로 구성되어있고 동물도 초식동물과 육식동물로

    나누어지는 것은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구성되지 않는 다면 지금과 같이 아름다운

    생태계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육식동물이 없다면 초식동물들은 살판 날 것 같지 않지만

    초식동물들이 개체수가 자연이 감당할 수 없이 늘어나 결국은 초원은 황무지가 되고 맙니다.

    미국 서부의 어느 해역은 죽음의 바다가 되었다고 하더군요. 그 원인은 인간들이 육식성 어종들을 남획하였더니

    초식 어종들이 급격히 증가하였고 그 늘어난 초식어종들이 물속의 수초를 모조리 먹어버려 물속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았고 결국을 초식 어종도 살 수 없는 죽음의 바다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저는 인간이 동물을 사육해서 잡아먹는 행위는 훌륭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키워져서 잡아 먹히는

    그 생명체들의 삶도 가치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잡혀먹힘으로서 인간을 이롭게 하고 있으니까요.

    제 대학동창중 하나는 어릴떄 쥐를 먹은 적이 있다고 하더군요. 우리가 어릴때는 어린이 영양실조가

    많았습니다. 특히 단백질 결핍 ... 영양 실조가 되면 팔다리는 가는데 배만 뽈독 튀어나오게 되죠.

    그러면 부모들이 쥐를 잡아서 삶아 먹였다고 합니다. 그러면 증세가 없어졌다고 하더군요.

    아이들을 쥐를 잡아 먹이는 것 보다는 동물들을 키워먹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 2011.06.01 11:24 (*.184.77.171)
    스님들이 사는 절에는 공식적으로는 무조건 초식입니다.
    절밥먹어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고기내지 고기국물 일체 들어가지 않습니다.
    어쩌다 가서 먹어보면 담백하고 맛있습니다. 그런데 스님(뭐..고승은 아닌..)의 말을 들어보면
    그거 계속 먹고 있어면 기운이 나질 않는다고 합니다. 늘 허하고 그렇다는 군요.
    그래서 알게 모르게 속가로 내려와 육식을 합니다. 몸을 유지하기 위한 몸의 본능적 움직임이라는
    차원에서 보면 (계율적으론 어긋나지만) 이해가 가는 대목입니다.
    공기좋고 물좋은 절에서 채식만 하는 율법을 잘지키는 스님이 오래살것 같지만 생각보다
    잔병치레가 많고 평균수명도 그리 길지 않습니다. 환경적인 차원에서는 모르겠지만
    우리 육체의 건강만으로 한정짓자면 채식위주는 건강에 별로 좋지 않다고 봅니다.
  • 채식주의자 2011.06.01 16:19 (*.253.28.151)
    한마디로 말해서
    식물을 잡아 먹는 건 이성적이고 도덕적인 고매한 인격의 표출이나,
    동물을 잡아 먹는 건 윤리도 모르는 짐승같은 놈이나 하는 짓이다, 이시네.

    그런데
    동물을 '어떻게' 기르고 '어떤 방법'으로 잡아먹을 것이냐 하는 질문과
    채식주의 (식물을 먹는 것)가 잡식주의(동물도 먹는 것) 보다 도덕적으로 우월하냐의 질문은 구별해야겠지요.

    지나가다님은 이 둘을 혼동하고 계시네! (아니면 의도적으로 혼식?).
  • 지니가다 2011.06.01 16:49 (*.219.78.121)
    육식주의를 생각할 때 이성적으로 판단해 보아요.
    다음과 같이 육식주의를 옹호하곤 합니다.
    이에 대해 논리적으로 비판해 봅시다.

    의견 : 자연계는 원래 약육강식의 세계다. 고로 포식자뿐만 아니라 피식자의 삶도 가치가 있는 것이다.

    답변 :
    좀 생뚱맞은 답변일지 모르겠는데.....예전에 홉스라는 철학자가 뭐라고 했던가요. '국가'가 없으면 인간은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 상태', 즉 '자연상태'로 돌아갈 뿐이라고 했던가요?
    여기서 '자연상태'란 뭡니까. 말 그대로 약육강식의 법칙이 통용되는 '자연'그대로인 상태죠.
    그런데 '자연상태'에서는 원래 도덕이니 윤리니 하는 건 존재하지 않죠?

    인간이 원래 잡식동물이었고, 양육강식이 자연의 법칙이니까 인간이 그에 따르는 것이 타당하다면 윤리란 왜 존재할까요? 내가 배부르게 먹기 위해 타인에게 강도짓 하거나 권력을 이용해 땅투기를 하거나 가난한 사람들 내쫓기 위해 용역깡패들 고용하는 게 왜 정당화 되지 못하는 거죠?

    이에 대한 어떤 이의 답변은 이렇습니다. 원래 윤리나는 건 없고, 단지 불필요한 살육을 피해 인간들 상호간 '사회계약'한 것에 불과하다고. 그러니까 이 말인즉슨, '자연상태'에서는 힘 없는 다중이 힘 있는 깡패들로부터 손실을 입을 확률이 '문명상태'에서 보다는 훨씬 높으므로 피차 해를 입히는 행동을 법과 권력으로 제한하자고 '사회계약'했다고.

    이 논리에 의하자면 원래 도덕이니 윤리니 하는 가치들은 그냥 배부른 사람들이 만든 거죠?
    도덕이니 윤리니 하는 것이 단순히 사회계약의 부산물일 뿐인 거죠?
    그렇게 허망하고 부질없는 것이라면 우리가'자연상태'에서처럼 행동-예컨대 성욕에 끌리는 대로 강간을 한다든지, 식욕에 끌리는대로 약탈을 하든지-하는 건 도덕성에 어긋나는 일이 아니라 단순히 '사회계약'을 파기한 것에 불과한 거죠?

    인간이 육식을 정당화하는 근거로 바로 '멍청한(이성이 없고 본능만 있는) 동물에 비해 이성적인 인간이 월등하기 때문'이라는 것인데, 그렇다면 다음과 같은 상상을 해 봐요.

    외계인이 지구를 침공합니다. 유에프오를 몰고 가공할 과학기술로 지구를 정복합니다. 이들이 보기에 인간은 자기들 별의 애완동물 정도의 지능밖에 되지 않아요. 이들은 자신들의 '초이성'을 근거로 '이성적'인 것에 그치고 마는 인간을 포식하며 또 정당화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합니다.

    "왜? '자연적'으로 우월한 포식자인 내가 월등한 피식자인 인간을 잡아 먹는게 뭐 어때서?"
    (이런 비슷한 주장을 한 작품이 있어요. <기생수>라는 일본만화죠.)

    이 때 인간들은 이렇게 말할 수 있을까요?

    "저는 외계인이 인간을 사육해서 잡아먹는 행위는 훌륭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키워져서 잡아 먹히는
    그 생명체들의 삶도 가치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잡혀먹힘으로서 외계인을 이롭게 하고 있으니까요."

    물론 이렇게 반박할 거예요.
    "당연히 우리 인간 입장에서야 그렇게 말해서는 안되는 것 아니겠나."

    그렇다면 이렇게 말하는 건 어떨까요?

    미국 남북전쟁시의 남군대표 : "저는 백인이 흑인을 잡아서 노예로 부려먹는 행위는 훌륭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잡혀서 노예로 부려지는 그 생명체들의 삶도 가치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노예로 부려짐으로서 백인을 이롭게 하고 있으니까요."

    이 글의 '백인'대신 '일본인'을, '흑인' 대신 '조선인'을 넣어도 말 되죠?
    '착취자'의 논리는 한결 같아요. 바로 "착취 당하는 타존재는 착취자의 이득을 위해 그 존재가치가 있다."는 것.

    물론 사람들은 이렇게 반박할 겁니다.
    "흑인이나 조선인은 '같은' 사람 아니냐? 어떻게 짐승들과 비교할 수 있단 말인가?"
    그런데 왜 인간의 육식주의의 정당화를 위해서는 '짐승의 논리' 혹은 '자연의 논리'를 따르는 거죠?

    "육식동물이 없다면 초식동물들은 살판 날 것 같지 않지만 초식동물들이 개체수가 자연이 감당할 수 없이 늘어나 결국은 초원은 황무지가 되고 맙니다."

    그러니까 결국 인간의 육식도 정당화 된다는 얘기인데, 아시다시피 짐승들은 도덕/윤리의 주체가 아니죠? 오직 인간만이 도덕/윤리의 주체죠? 도덕/윤리의 주체인 인간이 짐승의 법칙으로 정당화하려는 건 뭔가 비 이성적으로 보여요.


    이런 견해를 저는 '인간중심주의'라고 부릅니다(혹자는 '종차별주의'라는 말을 쓰기도 해요). 물론 '인간중심주의'라는 말은 르네상스 시대의 그것을 말하는 건 아니고요.

    인간에게 버려야 할 것이 있어요. 바로 '무슨 무슨 중심주의'적 태도죠. 중심주의적 태도는 항상 우월주의 또는 배타성을 전제합니다.예컨대 "클래식음악이 음악의 중심이고 나머지 대중음악이나 제3세계 음악은 쓰레기다"라는 것.

    서양의 백인 중심주의가 한 일은 흑인 착취였죠?
    예컨대 "타인을 수단으로 삼지말고 목적으로 간주하라"고 말한 도덕주의자 칸트조차도
    흑인에겐 예술적 감성이 없다고 말할 정도였으니 백인 평균이 얼마나 흑인을 사람 취급하지 안했는지는 안 봐도 뻔했어요. 흑인을 인간으로 봤다면 거래시장에서 흑인의 발목에 쇠고랑을 채우고 돈으로 거래하거나 또는 도망 갔다는 이유로 발가락을 도끼로 내려치지는(알렉스 헤일리 <뿌리>) 않았겠죠?

    서양의 기독교 중심주의가 한 일은 십자군 전쟁 같은 부도덕한 타 종교(인) 박해였죠? 십자군 전쟁을 옹호한 기독교인들은 이슬람교도들을 보고 뭐라 했어요? "십계명의 신 이외의 잡신을 섬기는 이단자, 혹은 사탄의 후계자들"이라는 논리로 그들의 약탈을 정당화했죠?

    서구 기독교의 서양인들 관점에서 흑인은 사람이 아니었고 이단 신봉자는 사탄의 아들이었어요. 히틀러는 게르만 민족의 우월성이라는 정당화로 유대인을 절멸하고자 했고요.
    역사의 비극이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는 안 봐도 자명합니다.

    (지나친 논리의 비약이 아니냐는 소리가 들리는 군요. 그러나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것도 결국 '중심'이라고 생각하는 '인간'들이 타 존재-살육되는 동물들-의 고통에 눈 감는 것에 익숙해져서 그런 거겠죠. 실제로 피식자인 동물들에 대해 우리는 철저한 '타자화' 혹은 '대상화(거리두기)'를 취하고 있는 거예요. 예를들어 맛있는 스테이크를 보며 피 흘리는 소를 상상하는 사람은 거의 없죠? 그리고 해마다 안락사 당하는 유기견들의 수가 얼마나 많은지 인식하며 사는 분들은 별로 없죠?)

    초식동물의 개체수 급증을 저지하기 위해 육식동물이 존재한다는 말은 맞는 말이지만
    이 얘기가 인간의 육식주의를 정당화하기 위해 쓰인 것이라면 거기에는 또 하나의 문제가 있어요.
    외려 인간의 지나친 육식 때문에 초식동물인 소의 개체수가 급증 한 것이 팩트이니까요. 제레미 리프킨이 <육식의 종말>에서 이런 얘길 했죠?

    "1984년 날마다 수천 명이 목숨을 잃어 가던 에티오피아의 사례를 보자. 그 당시 에티오피아는 일부 경작지를 아마인 깻묵, 목화씨 깻묵, 평지씨 깻묵을 생산하는 데 할애했다는 사실을 대중들은 모르고 있었다. 그 작물들은 가축 사료로 영국을 비롯한 다른 유럽 국가들에 수출할 목적이었다. (만일 그 토지에 인간을 위한 곡류가 심어졌다면 에티오피아인은 굶주리지 않았을 것이다.) 현재 수백만 에이커에 달하는 제 3세계 토지가 오로지 유럽의 가축 사용에 필요한 사료를 재배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중략........농업 분야에서 대풍작을 기록했던 1950년에서 1985년 사이에 미국과 유럽에서 2/3나 증가한 곡물 생산은 사료 곡물 재배에서 이루어졌고, 그 중 대부분은 소 사육에 사용되었다. 곡물 재배에 사용되는 1에이커의 토지는 육류 생산에 사용되는 1에이커의 토지보다 5배 많은 단백질을 생산할 수 있다. 콩류(대두, 완두콩, 렌즈콩)을 심으면 10배 많은 단백질을 생산하며, 잎이 많은 야채를 심으면 쇠고기 생산에 사용되는 1에이커의 토지에 비해 무려 26배나 많은 단백질을 생산할 수 있다."

    미국과 유럽의 '공장형 농장'의 존재 이유는 다 아시겠죠. '지나친' 육류의 생산이 목적입니다. 인간에게 필요한 단백질 이상의 것을 불필요하게 생산하는 이유는 새삼스레 말 할 필요도 없이 돈 벌이 때문입니다(부시 전 대통령이 얼마나 팔아치우려고 애쓰는지 보세요). 그래서 동물학대가 자행되는 '공장'에서 과잉생산을 합니다. 그 결과가 환경파괴고, 남반구의 기아입니다. 결과적으로 말해서 백인들 돈 벌이 때문에 동물들이 불필요하게 도축되고 아프리카 인간의 개체수를 걱정해야 할 만큼의 인간이 죽어 나가는 겁니다.

    채식만으로는 건강을 지키기 어렵다는 얘기도 이미 과학자들에 의해 깨진 걸로 알고 있어요.
    멜라니 조이의 말을 들어보자.

    "190년대 초에 미국인들은 하루에 100g이상의 단백질을 섭취해야 한다고 들었다. 더 가깝게 1950년대에만 해도 건강을 생각한다면 단백질 섭취를 늘려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오늘날....많은 미국인들은 필요량의 두 배나 되는 단백질을 섭취한다....과다한 단백질 섭취는 골다공증, 신장질환, 요로결석, 그리고 일부 암과 연관이 있다고 한다....사람들의 근육과 기타 체단백질은 아미노산으로 만들어지고, 아미노산은 그들이 먹는 단백질에서 나온다. 콩, 렌즈콩(편두), 곡류 및 채소를 골고루 먹으면 필수 아미노산을 모두 얻을 수 있다. 한때 단백질의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여러 종의 식물성 음식을 함께 먹어야 한다고 생각한 적도 있었다. 그러나 최신 연구 결과를 보면 그렇지만도 않다. 단백질을 충분하되 과다하지는 않게 섭취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동물성 식품을 끊고 곡류, 채소, 콩류와 과일을 먹으면 된다. 다양한 식물성 음식을 체중 유지에 필요한 만큼 먹는 한 단백질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

    스님들의 평균수명이 길지 않다는 얘기는 근거가 불충분해 보입니다. 원광대 보건 복지학부의 김종인 교수팀이 1963년에서 2000년까지 직업과 평균수명을 조사한 결과 "승려, 신부 등 종교인들의 평균수명이 79.2세로 가장 높았다"고 하거든요. 채식주의자가 육식주의자보다 요절할 확률이 20%나 낮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죠?
    그리고 <조화로운 삶>의 채식주의자 스코트 니어링, 헬렌 니어링 부부도 각각 100세, 91세까지 살았고요.
    (만약 어떤 채식주의자가 일찍 사망했다면, 그 원인을 채식에서 찾는 것보다는 다른 요인에서 찾는 게 옳을 것 같아요.)


    동물은 오로지 본능대로만 행동하니까, 즉 이성이 없으니까 종의 우위를 차지하는 인간이 포식자가 되는 건 당연하다는 주장도 어떤 면에서는 옳지않아요.
    설령 본능대로 행동할 뿐이라고 해서 살육에의 정당성이 얻어지는 것도 아니예요. 예컨대 정신이상이 심화된 어떤 인간이 본능대로만 산다고 해서 우리들 소위 '정상인'들이 그들을 살해할 정당성을 얻는 건 아니죠?

    그리고 동물들도 나름대로의 이타심이 있다고 해요. 예전에 <동물농장>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본 건데. 어느 구석지고 음습한 곳에서 고양이 울음 소리가 들리길래 마을 사람들이 가봤더니 어린 고양이 새끼 한 마리가 어미 고양이를 깔고 앉아 있더랍니다. 그 어미 고양이는 이미 죽었는데 새끼 고양이에겐 죽음이라는 관념이 없었나 봐요.
    제작진이 이 새끼 고양이를 몰래 촬영했더니 한 밤중에 몰래 나와서는 먹을 것을 찾아 다니는 겁니다. 결국 먹을 것을 찾지 못한 이 고양이는 어쩔 수 없이 흙으로 배를 채웁니다.
    다음 날 제작진이 새끼 고양이 근처에 고기를 놔 주었어요. 밤 중에 몰래 나온 새끼 고양이는 이를 발견했는데 의아한 점은 배가 고팠을 것이 분명함에도 먹지를 않는 거예요. 그러더니 이 고기를 입에 물고는 죽은 엄마 고양이에게 갖다 줍니다....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은 알고 계시겠지만, 고양이에겐 이런 '보은'에의 능력이 있어요(그걸 그저 본능이라고 해도 할 수 없지만). 제가 키웠던 고양이는 침대 맡에 어디서 잡았는지 새 한마리를 갖다 놓았더군요.

    다시 '살육'의 문제로 돌아가요.
    누군가 고양이나 개를 잡아다가 몽둥이로 두들겨 팬다고 합시다(실제로는 이 보다 더 잔혹한 일이 많아요. 영화 '쏘우'를 고양이에게 흉내낸 또라이도 있었죠?). 이를 본 여려분들은 도덕적인 불편함을 당연히 느낄 거예요.
    그런데, 개나 고양이나 소나 돼지 입장에서는 도축되는 것보다 차라리 맞는 게 낫다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살육'은 '어쩔수 없이' 정당화되고
    '(살육이 아닌) 폭력'은 동물 보호법에 위배된다고 생각하는 우리들의 논리가 좀 이상한 건 아닐까요?




    이상, '논리적인'얘기였고요,
    실제로 저는 비건이 아닙니다. 단지 '소의 사체'는 안 먹고요, 나머지 동물들에 대해서도 엄청 자제하는 중이예요.
    단지 저는 논리를 말하고 싶었고요.
    그러니 육식하는 분을 도덕적으로 비난하는 건 아닙니다. 하하...
  • 오리베 2011.06.01 16:58 (*.60.248.147)
    조물주의 악취미인지 모르겠으나 포식 자체가 자연의 섭리요 생태계가 균형을 이루는 원리이죠. 포식 대상이 동물일 수도 식물일 수도 있고 이 양자에 무슨 차이가 있습니까?

    동기로만 본다면 먹기 위해 동물을 죽이는게 죄라면 자연의 섭리와는 하등 상관없이 오직 즐기기 위해 오랜 수령의 생나무를 잘라 악기를 만드는게 더 큰 죄이겠습니다.

    정책적으로 현재 사정 하에서 육류소비를 줄여야 한다는 것은 일리가 있지만 육식에 대한 지나친 죄의식이나 여러가지 검증도 안된 채식우월론은 본인과 타인의 행복지수를 떨어뜨릴 뿐입니다.
  • 우리 2011.06.01 17:58 (*.254.35.107)
    정말 이 좁은 지구에 같이 살면서도 이 우주를 인식하는 모습들이 너무 다르구나 느낍니다.
    그러길래 외계인들이 우리를 어린애 보듯하고 안타까워 하는 것 같습니다. ^^;;
    [...누군가에게 잡아 먹히는 것은 그 생명을 가치있게 마감하는 것...]
    [...잡혀먹힘으로서 인간을 이롭게 하고...]
    현 결과적인 우리들 모습을 합리화하는 자기 중심적인 사고를 할 수 밖에 없는 우리들.

    자연이란 우리 인간이 없으면 스스로 균형을 잘 맞추어 간다고 학자들도 그렇게 생각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가요? 인간이 개입하고 통제해야만 잘 돌아가나요?

    이 우주는 경쟁과 투쟁, 양육강식의 법칙하에 돌아가는 것이 아님을 인정했으면 하지만
    우리 눈에 아무래도 그렇게 보이지 않는 모양입니다. 만약 그러하다면 우린 이미 어떤 놀라운(?) 지구밖의
    존재들에게 이미 먹혀서(침략) 비로소 우리 존재가치를 그들로 인해 증명할 수 있었을텐데요.

    우리도 곧 높은 차원의 존재들이 될 수 있다고도 하던데 이래 가지고는 가능할지 참 모르겠군요.
    왜냐면 사고의 수준, 의식의 수준이 바로 차원의 구분(다름)과 관계가 깊기 때문이지요
    귀신 씨나락 까드시는 소리라고들 하시겠지만 과학자들도 '차원' 이라는 말은 하고 있으니
    일단 다른 세상은 존재한다고 믿으세요.
    다른 차원이 있어도 우리 과학 기술로는 못 간다고요? 그건 큰 오해지요.
    XX 광년 떨어진 곳에 차원들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고 우리 차원과 겹쳐있지만 진동수가 높아 보이지 않는 세상,
    의식수준이 그에 맞게 높은 존재들이 거주하는 세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우리와 다른 주파주대역에서 살아가고 있는 존재들(외계인같은)이 참 부럽네요.
  • 채식주의자 2011.06.01 18:53 (*.253.28.151)
    지나가다님,

    두번째 문제

    "동물을 '어떻게' 기르고 '어떤 방법'으로 잡아먹을 것이냐 하는 질문과
    채식주의 (식물을 먹는 것)가 잡식주의(동물도 먹는 것) 보다 도덕적으로 우월하냐의 질문은 구별해야겠지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어찌 되는지요?

    본질적으로
    (1) 채식주의가 잡식주의보다 도덕적으로 우위에 있다.
    (2) 채식주의나 잡식주의나 다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다.
    다만 가둬 기르고 때려잡는 건 현재의 사육방법이 비윤리적이다

    앞서 잡식주의가 괜찮다는 주장을 편 의견중에
    동물을 함부로 다뤄도 된다는 주장한 사람 별로 없는데,
    지나가다님이 잡식주의자를 반박 하신 걸로 보아
    지나가다님은 (1)번의 입장이라 이해해도 되는지요?
  • 지니가다 2011.06.01 19:28 (*.219.78.121)
    "한마디로 말해서
    식물을 잡아 먹는 건 이성적이고 도덕적인 고매한 인격의 표출이나,
    동물을 잡아 먹는 건 윤리도 모르는 짐승같은 놈이나 하는 짓이다, 이시네."

    전 이런 얘기 나올 줄 이미 예견하고 있었어요.
    저는 이런 얘기들을 보면 인간이 이렇게나 다르구나, 하는 걸 느낍니다.
    전 비건이 아니라고 했죠? 가끔 고기를 먹기는 한다는 얘깁니다.
    그런데 이런 제 입장에서 육류섭취의 비도덕성을 논하는 글을 접할 때
    저는 저자를 향해 "그럼 난 비도덕적인 놈이란 얘기냐?"고 따지진 않아요.

    다른 예를 들어 보죠. 이런 내용의 책을 본 일이 있어요.
    스타벅스 커피 아시죠? 거기서 커피가 어떻게 생산되요? 초국적 기업이 제3세계의 농민들을 착취해서 얻어내죠?
    그곳 농민들의 밭을 싹 갈아엎어서 그들의 자급자족할 곡류 생산 대신 커피 밭으로 뒤덮어 버리는 거죠. 그리고 착취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의 임금을 줘요.이런 상황에서는 당연히 그곳 농민들은 헐벗겠죠?
    그런 이유로 이 책의 저자는 비판의식 없이 스타벅스 커피만 찾는 대학생들을 비판합니다.
    그런데 전 이에 관한 책을 봤을 때, 이미 스타벅스 커피 애호가였어요.
    그런데 제가 그 책의 저자에게 "그럼 나는 비판의식 없는 생각없는 놈이란 얘기야 뭐야?"라고 화내야 온당한 일인가요?


    채식주의자 : "그런데 1. 동물을 '어떻게' 기르고 '어떤 방법'으로 잡아먹을 것이냐 하는 질문과
    2. 채식주의 (식물을 먹는 것)가 잡식주의(동물도 먹는 것)보다 도덕적으로 우월하냐의 질문은 구별해야겠지요.
    지나가다님은 이 둘을 혼동하고 계시네! (아니면 의도적으로 혼식?).

    왜 구별해야 하죠? 도축의 과정과 우리의 육식과, 도덕성이 각자 따로 놉니까?
    도축과정이 고통없이 이루어지는 건 물론 잔혹하게 죽이는 것보다는 더 도덕적이예요. 그런데 이런 하나마나한 애기를 해서 뭐 하게요? 외려 우리의 과잉 육식과 도축의 잔혹성이 무관하지만은 않다는 걸 밝히는 게 현명하지 않을까요? 정리해 드리죠.

    1. 동물 학대는 소위 공장형 농장에서 다반사로 발생한다.
    2. 공장형 농장은 서구인들의 부의 축적을 위해 생겨난 것이다.
    3. 서구인들은 육류를 과잉 섭취하기를 즐긴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많은 수의 동물을 생산해야 하는데, 그 결과 도축 과정에서 단위 시간당 처리해야 할 고기의 수가 너무 많기 때문에 동물학대가 발생한다.
    4. 이 많은 동물들의 사육을 위해 어마어마한 곡물을 생산해야 한다.
    5. 그런데 자기 땅에서 하면 곡물의 자급력을 잃을 뿐 아니라 임금절감도 생각해야 하니까 제3세계에서 생산하도록 한다.
    6. 그 결과 아프리카인들이 아사한다....


    "지나친 죄의식이나 여러가지 검증도 안된 채식우월론이 본인과 타인의 행복지수를 떨어뜨릴"지는 모르겠으나
    최소한 '채식주의자'님 같은 분들의 비아냥이 여기 토론의 질을 떨어뜨리는 것 만큼은 확실합니다(오리베님의 의견에 대한 반론은 이미 위에서 다 했고요).
  • ganesha 2011.06.01 19:37 (*.177.56.162)
    일단 동물들이 어떻게 학대받는지 한번 보고 느껴볼 기회가 있었으면 합니다.
    만약 그렇다면 도덕적으로 옳고 그른 것을 떠나서 먼저 가슴이 몹시 아프고 답답한게 정상일 것이라 생각해요. 단지 그것 뿐이죠, 도덕적으로 누가 옳고 그르다는 말이 아닙니다.

    채식하면 힘 빠지고 단명한다는 설이 굉장히 많은데...
    사실 그런 말씀을 하시는 대부분이 직접 채식을 해 본적은 없으시죠.
    전 1년 넘게 계란도 안먹는 채식을 했었는데 역시나 우리나라가 채식을 권장하는 환경이 아니다보니 너무 힘들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지금도 전 거의 채식위주의 식사를 하는 편인데 (멸치국물이나 닭가슴살 등은 걍 눈 감고 먹습니다), 오히려 육식을 즐길 때 보다 훨씬 활기차고 생각이 또렷하네요.
    채식이 정력을 떨어뜨린다는 편견은 정말 채식을 안해본 분에겐 편견이 되겠습니다.

    육식을 즐겨하시는 분에게 이런 채식에 대해 얘기하면 사실 굉장히 싫어하시죠.
    괜히 즐겁게 먹고 있는데 죄인처럼 느껴지니까요.

    하지만 현실은 현실이잖습니까.
    여러분 입맛에 맞는 고기를 생산하기 위해 낭비되는 자원... 그에따른 기아.
    그렇게 낭비할 만큼 우리가 그 고기를 감사하고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지, 아니면 단지 우리의 입맛으로 더 많이 더 많이 고기를 소비하고 있는지 한번 돌아 봅시다. 먹지 말자는 얘기가 아니에요.

    그리고 어떻게 고기가 생산되는지 현실을 한번 돌아봅시다. 그냥 눈 가리고 먹기엔 공장형 축산의 현실이 좀 도를 지나쳤습니다.

    기회되면 닭고기/소고기/돼지고기/우유/달걀이 어떻게 생산되는지..
    제가 아는 한도내에서 따로 서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두동강 2011.06.01 21:08 (*.161.27.166)
    다른분들도 책을 읽고 얘기하시면 참 좋을텐데
  • jazzman 2011.06.01 21:42 (*.224.106.247)
    여러가지로 논쟁의 소지가 참 많겠으나, '건강' 문제에 대해서만 한가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일반적으로 채식주의자들이 비채식주의자들에 비해서 건강하고 병에도 적게 걸리고 장수하는 편입니다. 이는 거의 틀림없는 사실인데요,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이것이 곧 채식주의가 비채식주의에 비하여 건강에 있어 우월하다는 증거가 되지 못한다는 사실입니다.

    채식주의자들이 매우 특별한 집단이라는 점에 유의하여야합니다. 단지 채식주의만이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삶의 방식이 매우 다르다는 것이지요. 간단한 예를 들어 채식주의이면서 술고래에 골초인 사람이 있나요? 뭐, 있을 수도 있겠지만, 무척 기묘한 조합이겠지요. 그들은 대개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자연과 조화되는 생활을 중시하고, 지나친 경쟁에 휘말리기 싫어하고 마음의 평화와 여유를 지키는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그렇게 보면 채식주의자가 건강한 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그것을 단지 채식주의의 효과라고만 얘기하는 것은 좀 지나친 단순화이지요. 적절한 비유인지 모르겠으나. 이건 자칫하면 다음과 같은 식의 오류에 빠집니다: 인도 사람이 수학을 잘한다, 근데 걔네들은 19단을 외우더라, 그러니까 19단을 외우면 수학을 잘할 거다... ^^;;;

    채식주의가 사람을 덜 공격적이고 평화롭게 만든다고 하셨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은 반대입니다. 공격적이고 싶지 않고 평온한 삶을 갈구하는 사람들이 채식주의로 기울어지는 경향을 가지는 것 아닐지요.

    또 한가지는 채식주의만으로도 우리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다 섭취할 수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식단을 어떤 식으로 짤 것인지에 대해 좀 생각을 할 필요가 있을 겁니다. 극단적인 예를 들자면 흰쌀밥만 먹으면 비타민 B1 부족으로 각기병에 걸립니다. 육식을 좀 한다면 그렇게 될 가능성은 거의 없어지지요. (물론 현미 등 다른 종류의 식물성 식품 섭취로도 충분히 얻을 수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설명을 위한 극단적인 예) 적절한 정도 육식을 하는 것이 영양의 균형을 맞추기가 더 쉽고 간단하다는 얘기입니다. 물론 채식주의자는 대개 식단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고 공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문제가 안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그럴 수준이 안되는 사람들은 괜히 어슬프게 따라 했다가 오히려 영양 불균형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먹는 문제 무척 중요한 문제이긴 한데요, 그걸로 건강이 전적으로 결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 에스떼반 2011.06.01 21:56 (*.122.97.77)
    타고난 습관도 있을것이고 서서히 변한 습관도 있을것 입니다.
    육식을 좋아하는 분들 조차도 어떤 계기나 환경에 따라 변할수 있는 여지도 있을 것입니다.
    한국인으로 오랫동안 살면서 20년 이상 김치를 거의 안 먹고 지났다면 매우 어려운 상황으로
    생각 될수 있겠으나 그것도 습관 들이기 나름이 지난 20여년의 저의 자연스러운 경험 입니다.
    (간혹 드믈지만 김치 생각이 날때는 양념에 들어가는 동물성 재료만 빼고 만들어도
    얼마든지 맛있게 만들어 먹기도 하지요)

    가능한 100%에 가까운 Vegetarian이 되는것은 각자의 필요와 신념에 따라 하면 될것이고
    최근 과거 몇년동안 질병으로 체력이 많이 떨어지긴 했지만
    완전한 채식을 시작한지 22년 가량 되었지만(그 이전에도 어린시절 부터 육식은 물론 해산물도
    좋아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로 인한 영양관계의 부조화나 체력적으로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지리산 종주 2회 및 정상 등반 5회를 비롯해
    전국 주요 산을 과거에는 많이 즐겼었고 그룹에서는 선두에서 나서는 편이 였지요,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 대부분을 지니(나?)가다 님께서 논리적으로도 이해하기 쉽게 잘 정리해 주시어

    수고를 덜어 주셨으니 감사를 드려야 겠습니다.

    "우리"께서 쓰셨듯이 때로는 "상식과 논리의 포로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절대 다수가 그렇게 알고 있는 사실이라는 가운데는 소수의 이익 극대화를 위해
    숨겨진 진실도 있는것이지요,
    그러한 자본으로부터 연구비를 받으면서 그 자본의 입맛에 맛는 논리를 내어 놓는 학자들도
    그들과 같은 한배를 탄 그룹이고요....

    광활한 아마존의 밀림과 제3세계에서 소수의 이익 극대화를 위해 곡물을 생산해야할 땅에
    육식을 생산하기 위한 사료용 곡물을 생산하면서 이미 돌이키기 힘든 지구차원의 자연환경 파괴와
    그 반작용으로 여러가지 강력한 신호를 우리에게 보내고 있는데도 둔감하게도
    별 생각 없이 지나는 이가 대부분인것이 안타까울뿐 입니다.

    원인 없는 결과가 없듯이 작용과 반작용은 물리학에서만의 법칙이 아니라
    이 세상의 일반사에도 작용하는 법칙으로 생각 하지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서 그 동안 우리가 행한 행위로 인한 반작용으로 강력한 반작용이
    여러가지 형태로 나타나고 있는 위기 상황에서
    세계정부 차원에서 단일화된 환경 협약같은 것이 제대로 실천되면 좋겠지만 매우 지난한 일이고

    각자 개인적 차원에서 할수 있고 실천할수 있는것이 우선은 육류 소비를 대폭 줄이는것은
    환경정화에 큰 이바지를 하는것이지요, 각 개인이 실천할수 있는 조그만 변화이지만
    많은이들의 마음이 모이면 큰 변화의 물길을 새로이 열수도 있을것 입니다.

    ganesha님 가지고 있는 자료 중에서 위에 언급하신 내용들 조만간 시간 되는되로 정리하여 올려주시면
    많은 분들에게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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