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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2011.03.16 14:13

편곡 신청에 대하여

(*.228.8.84) 조회 수 6212 댓글 9
모처럼 들어와서 인지 편곡 요청이 여러건이 들어 왔습니다.

제 생각은 모든 요청을 다 들어드리면 좋은데 그렇지 못한점 이해 해주시기 바랍니다.

편곡 요청하신 곡을 편곡하는데는 저 나름대로의 방식이 있습니다.

우선 악보이야기에 편곡 요청이 들어오면 저 나름대로 편곡 할것인가 말것인가를 결정 합니다.

그것을 결정하는 기준에 따라 작업을 하게 되는데 아래 글에서도 간단히 언급했지만
자세한 설명이 있어야 겠기에 다시 설명해 드립니다.

첫째: 제가 연주하고픈 곡이라야 합니다.
         이 이야기는 제가 아는곡이 일단 우선 입니다.
         왜냐하면 이미 알고 있는곡이기 때문에 편곡하는것이 쉽기 때문 입니다.
         그다음 많이 알려진 곡 입니다.
         많이 알려진곡이란 공유할수 있는 분들이 많다는 뜻이기 때문 입니다.
         그다음 제가 모르는 곡은 곡을 유튜브 등에서 들어본후 결정을 합니다.
         제가 모르는 곡도 들어본후 나름 연주하고픈 생각이 들면 편곡을 하게 됩니다.
         혹, 어떤분이 신청하신 곡을 연주하고 싶으시다면 신청하신 글에 대한 댓글을 달아주시면
         댓글이 많은 경우 아무래도 신경을 많이 쓰게 됩니다.

         이상의 내용을 간단히 설명드리면 모두가 좋아하고 연주하고픈 곡을  중심으로 편곡을
         하게 되는 것 입니다.

두째: 악보를 구할수 있는 곡 이라야 합니다.
        편곡 요청을 받으면 나름대로 악보를 구하게 됩니다.
        이제껏 없는 악보의 경우는 악보공장, 악보나라 등에서 구입을 해서 편곡을 하곤 했습니다.
        확실히 편곡해드린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악보를 구입해서 보내라고 하기에는 그렇네요.
        간단한 곡 등은 연주를 듣고 채보하면서 할수도 있지만 그렇게 할만큼 여유가 많은 편이
        아닙니다.

        악보없이 제목만으로 요청하신 곡은 악보가 구해지지 않으면 편곡이 불가능 합니다.
        그냥 제목 만으로 요청을 하셔도 제가 구할수 있는 곡이면 구해서 편곡을 하게 되는데
        구하지 못하면 불가능 합니다.

세째: 편곡 기간은 정해드릴수 없습니다.
        보통 간단한 곡의 경우는 편곡기간이 하루정도 이며 복잡한 곡의 경우는 길게는 일주일, 또는
        몇개월씩 걸릴수가 있습니다.
        여담으로 등록된 곡중 Leeloo's Tune 이라는 곡은 어떤분이 악보와 같이 편곡을 요청하셨는데
        곡이 어려워 포기를 했다가 곡이 너무좋아 거의 일년만에 편곡 등록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분이 그곡을 보셨는지는 아직 알수가 없습니다.

        요청하신지 15일후에도 곡이 등록이 되지않으면 편곡을 하지않거나 시일이 걸리는 곡으로
        보시면 됩니다.

네째: 요청하신 편곡된 곡의 공개를 꺼리시는분의 요청을 들어들일수 없습니다.
        메일로 편곡 요청을 하시는 분이 간혹 있는데 편곡 악보를 공개하지 말고 자기에게만
        보내 달라는 요청을 받는수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제가 편곡을 공개하는 의도와 다르기 때문에 편곡을 해드리지 않습니다.

네째: 요청은 하시되 꼭 해드린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몇년간  요청을 받다보니 안해주신다고 좋지 않은 이야기를 메일로 받는경우도 있었습니다.
        거듭 말씀 드리지만 신청을 하시되 해드린다는것은 보장을 할수 없습니다.
        이유는 곡이 어려워 제 실력으로는 편곡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고 위에서 말씀 드린데로
        편곡할 곡으로 선정이 안된 경우도 있고, 악보를 못구해 못해드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해 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섯째 : 원본악보를 다른 장르의 기타곡으로 편곡

        클래식기타곡 편곡에 대한 제 의도는 가능한 작곡가의 의도를 파악하고 가능한 원곡에 충실
        하게 편곡하고자 합니다.
        지난번 어떤분이 너무 원곡에 맞춘다는 이야기도 들었지만 제 한계가 거기까지 입니다.

        특히, 기존의 악보를 재즈나 기타 장르로의 편곡을 요청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제 실력으로는
        아직 장르를 넘나넘을 정도가 되지를 못합니다.

        이경우도 제 한계를 벗어나는 경우 입니다.  


여섯째 : 기타 사항

          제 편곡은 공짜가 아닙니다.
          편곡을 요청하셔서 악보를 다운받으신 분이나 아니면 그냥 악보를 다운 받으신 분은
          언젠가(?) 저를 만나면 커피라도, 소주라도 한잔 사셔야 한다는것을 명심(?) 하시기
          바랍니다.
          서로 오고가는것이 있어야 정이 들지 않을까요??

          가능한 실명으로 신청을 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오늘 등록한 사랑으로 라는 곡도 신청하신 분의 아이디가 11 인데 제가 받은 느낌은
          그냥 지나가다 생각나서 편곡 요청하신것 같고...
          신뢰가 가지 않아서 입니다.

          편곡한 악보가 등록되어 다운을 받으신 경우는
          고맙다는 인사말은 없어도 되니까  받았다는 뎃글을 부탁 드립니다.
          어떤 분의 경우 신청시에는 숨넘어 갈뜻 신청하시다가 악보를 올리면 받았는지
          안받았는지 반응이 없는 경우도 있죠 . ( 이런경우 정말 김 빠집니다. )


이상 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협조를 부탁 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Comment '9'
  • 오브제 2011.03.16 15:32 (*.228.192.98)


    ...부탁드린 일은 없으나...올려 주시는 귀보를 홀짝홀짝 들이킨 일인으로서 미안한 마음입니다...

  • 꽁생원 2011.03.16 23:00 (*.109.82.2)
    저도 인터넷을 적지 않게 다녀봤고, 또 남을 위해 고마운 일을 하시는 분도 많이 봤지만
    이렇게 남의 편곡 요청에 너그러이 수용해주는 경우는 진 선생님이 단연 최고이신 듯합니다.

    늘 고맙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그리고 저 개인적 관점에서는 원곡에 충실한 편곡이 더 좋더라구요.
    왜냐면..원곡에 가깝게 편곡된 곡일수록 일반 대중들이 더 호응을 보이고 연주에 대해 더 많은 공감과 참여를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원곡을 변형한 편곡을 연주하면..
    청자는 노래를 따라부르는 참여자가 아니라 감상자가 되어버리는 거 같아요.

    아무튼 앞으로도 많은 활약 부탁드립니다.
  • 송선비 2011.03.17 00:52 (*.207.151.208)
    당연한 말씀이십니다. 많은 사람들의 욕구를 모두 수용한다는것은 불가능합니다.
    시간도 없으실테고요. 시간 나는대로 진태권님이 좋아하시는곡 편곡 올려주시는 것만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곡을 몇곡 골라 연주를 해보려고 다운 받아놨는데 대부분 제수준에는 아직 어려운 곡들이네요.
    다른분들이 연주한것 올려놓은것 있는지 참고하려고 찾아봐도 찾기가 어렵네요~
    제가라도 열심히 실력을 쌓아서 연주가 잘되는 곡이 있으면 새내기 방에라도 올려보고싶습니다~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진태권님 화이팅!!!
  • 초록도사 2011.03.17 09:16 (*.132.85.176)
    구구절절 옳으신 말씀이시네요 늘 감사합니다. ^^*
  • 마이콜 2011.03.17 10:26 (*.153.204.186)
    저도 항상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정말 책으로 엮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든답니다. 적어도 기타매니아에서는 공구라도 이뤄진다면, 돈이 문제가 아니더라도 좋은 편곡의 레퍼토리를 많이 가질 수 있다는 장점도 무시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제 개인적인 사견이었으며, 정말이지, 놀라운 편곡에 매번 감탄하고 있다는...
  • 네오타임 2011.03.17 13:46 (*.7.47.157)
    악보 게시판에 악보 구하는 글을 올렸었는데,
    직접 편곡해서 주셨어요. 정말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제목이 '안녕하세요 공주님' 이란 곡이었는데, 아직도 제대로 완주 못하고 있는 제가 너무 미안하네요 ㅜㅠ
  • 강영우 2011.03.17 14:58 (*.236.99.79)
    해 주시는 것 만으로도 감사해야지요! 아마 이렇게 편곡을 해 주시는 분은 없습니다. 이 삭막한 세상에 순수한 목적으로 편곡을 해 주시는 진태권 선생님, 감사합니다.
  • 11 2011.03.18 22:52 (*.99.223.37)
    선생님 잘알겠습니다
  • 땅콩 2011.03.19 16:14 (*.49.1.122)
    진태권님 나가신다기에 나도 나갔다가 우연히 박윤관님 사진 찾을 것 있어서 왔더니 다시 오셨군요.
    벌써 한달이나 되었나요? 반갑습니다.

    오래간만에 왔더니 새롭군요. 박윤관님 자료 찾으시는 분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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