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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2011.03.13 23:33

캔틸레버 기타

(*.100.91.6) 조회 수 10001 댓글 17




기타의 하이포지션 부분의 지판을 앞판에서 띄움으로써

앞판의 울림에 유효한 부분을 최대로 한 모델입니다.

고정석님께서 제작하셨고 한기연 3월 모임에 가지고 나오셨습니다.

제가 연주해 본 소감으로는 소리 울림의 지속시간이 길고

고음이 선명하면서도 부드러웠습니다. 음량도 크고 ...

하지만 빠른 바하곡이나 다른 빠른 곡들 연주에는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나 느리고 낭만적인 곡에는 최고의 악기였습니다.

한마디로 개성이 강한 악기 라고 볼 수 있습니다.

  
Comment '17'
  • jons 2011.03.14 10:28 (*.197.175.145)
    흥미롭습니다, 창의력의 기타, 빠른곡에 긴 서스테인이 어울리지 않는 것 같군요, 하긴 만능의 악기는 없다고 하지요 ..
  • 최동수 2011.03.14 17:25 (*.255.172.196)
    잘 보았습니다.
    사진으로 봐도 악기가 깔끔하고 멋있어 보입니다.

    언제 한번 들어봐야되는데...
    오는 4월 15일날 갖고 오실 수 있는지요?

    저도 새로 만든 시더기타와 메이플기타를 선보일 생각인데요.
  • 고정석 2011.03.14 17:27 (*.92.51.66)
    처음에는 다니엘 프리드리히 Guitar Plan으로 통까지 완성하였다가
    정면님의 Cantilever 모델 기타 소리가 너무 마음에 들어 저도 정면님의 설계 대로 새로 앞판을
    바꾸었습니다.
    함께 제작한 예진아빠님 기타는 다니엘 프리드리히 모델로 제작하였는데
    그 기타도 소리가 너무 좋아서 요즘 정면님과 예진아빠님은 다시 기타 제작중이시랍니다.
    수님께서 제작 지도와 지원을 잘 해주시니까 전부 좋은 소리 기타들이 나온것 같습니다.
  • 시갈리아 2011.03.14 22:43 (*.45.56.232)
    현이앞판과 거리가멀수록 소리가 풍성해지죠..
    어울리는 기타들이 다 다르죠
  • 콩쥐 2011.03.15 10:10 (*.161.14.21)
    어제 300억원의 바이올린 만져보고 온 친구가 하는말
    "기타도 3~~400년 쓰면 얼마나 좋을까....
    바이올린처럼 앞뒤판 수시로 붙였다 떼었다하면서 수리해 가면서 수백년..."
  • 정면 2011.03.16 09:27 (*.238.184.158)
    이악기 소리가 참 좋았어요.
    고정석님의 정성이 소리에 묻어나오는거 같아요.
  • 콩쥐 2011.03.16 15:23 (*.161.14.21)
    컨틸레버기타는
    바이올린과 같은 구조라서
    나름 매력이 있는 기타같아요....

    고정석님과 같이 만든 정면님이 만든 지난번 컨틸레버기타는
    소리가 워낙좋아서 후배가 뺏다시피 가져갔는데,
    기타합주단에서 왜 그 기타만 소리가 유독 잘나냐고 뭐라 그런다네요....
    즐거운 고민이랄까...
  • 따끈한도시락 2011.03.17 18:59 (*.139.193.226)
    관리 못하면 그냥 틀어지겠는데요?
  • Ganesga 2011.03.17 22:45 (*.217.176.215)
    부럽습니다.
    저두 한국에 있었으면 콩쥐님이랑 한 대 만들었을텐데.
  • 붕가 2011.03.17 23:33 (*.196.39.70)
    아... 그러게요. 웬지 내구성은 좋아보이지 않는데요?
    바이올린의 설계를 따왔으면 내구성과 수리의 용이함도 같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쥐님 말대로 3~400년 오래토록 쓸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댐핏관리 잘못해주면 쪼개지는것이 현실 ㅡㅜ
  • 유지보수 2011.03.18 01:45 (*.203.225.213)
    넥이 휠 것을 걱정하시는 분들을 위한...

    http://www.southwellguitars.co.uk/aseries_construct.shtml

    사실, 시각적으로는 이 디자인이 약해보여도,
    구조적으로는 거의 "전혀" 손해 볼 것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히려 지판 옆 앞판이 갈라지는 등의 지판과 앞판의 팽창수축의 차이로 벌어지는 고장에서는
    자유로울 수 있을듯 하구요.
  • 고정석 2011.03.18 07:23 (*.178.224.211)
    Cantilevered fingerboard 는 완전히 새로운 개념만은 아닙니다.
    헤르만 하우저 1세도 만들었던 기록이 있고 이런 기타를 봤던 분도 계십니다.
    외국 archtop guitar중 아주 고가의 기타에서도 적용한 예가 있다고합니다.

    정면님은 험프리 타입의Rising Board 에서 이런 방식을 도입하여
    cantilever rising board로 명명하기를 제안하셨습니다.
    구조적으로 보면 실제적인 결합부위인 Rising Board의 넥 굽이 닿는 곳까지만 앞판을 붙이고 나머지 앞판 부분을 띄웠기 때문에 내구성만 보자면 그냥 Rising Board와 큰 차이는 없을것 같습니다.
  • 정면 2011.03.18 09:39 (*.238.184.158)
    이구조의 특장점은 네크의 변형이 가장 적다는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스페니쉬넥 기타가 네크의 변형이 가장 큰 고민입니다.
    많은 분들이 기타네크의 휨때문에 현고가 높아져서 하현주를 낮추거나 네크의 수리를 경험을 해봤을겁니다.
    기타몸통에 고정된 지판부위의 강성때문에 네크의 변형이 생기는것입니다.
    4년전부터 이방식을 만들었는데 아직 이상이 생긴것은 없습니다. 현고도 일정하구요.
    튼튼하지 않을진 몰라도 변형은 없다는 결론입니다.
    거의 백년가까이된 이런 스타일의 악기를 본적이 있는데 아주 좋더군요.
  • 고정석 2011.03.18 10:28 (*.92.51.143)
    현고가 높아진 원인을 살펴보면 크게 두가지 인데 제일 많은 것이 네크의 휨 현상과 세월이 지남에
    따라 오랜 기간의 현의 장력에 의해 브릿지 근처의 앞판의 배불뚝현상으로 인한것으로 생각됩니다.
    어느 정도는 하현주를 낮추거나 습도 조정으로 조정이 가능하지만 심한 경우는 줄과 하현주의 각이
    없어져 버려 더 두꺼운 지판으로 교체해야합니다.

    정면님 말씀처럼 습도 차가 심한 우리 나라의 기후에서는 기타몸통에 고정된 지판부위의 강성때문에 네크의
    변형이 제일 많이 온것으로 생각됩니다. Cantilevered fingerboard는 이런점에는 유리하게 작용할것으로
    생각됩니다. 저는 브릿지 근처의 배불뚝 현상은 모든 기타에서 정도 차이는 있으나 시간이 오래 경과되면
    필연적으로 오게 되므로 처음 설계부터 하현주를 약간 높게 나오도록 하여 나중에 하현주를 낮추더라도
    줄과 하현주각이 살아 있도록 하였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저의 오래된 기타는 전부 그현상이 있었습니다.


  • 오늘 2011.03.19 07:33 (*.161.14.21)
    보리님이
    고정석님 연주와 이 사진을 보시더니
    컨틸레버기타로 만드시겠다고 합니다...

    컨틸레버기타 멋있긴 멋있나봐요...
  • 섬소년 2011.03.19 09:17 (*.17.103.20)
    음량의 문제는 저도 직접 연주해 보았더니 커진 걸 느끼겠더군요, 그런데 음압이나 음색의 경우는 어떤 특성을 가지는지요? 8현이나 그 이상의 다현을 컨틸레버로 만들 경우에는 비용족 악기처럼 악기 전판을 약간 둥그렇게 해서 상판의 역장력을 살리면 내구성이 증강될 것 같은데요(물론 수공이 훨씬 더 들어겠지요). 평판 기타가 아닌 완만한 곡면의 전판 악기는 불가능할까요?
  • 보리 2011.03.19 14:20 (*.202.169.232)
    모든 기타가 다 멋있지요.
    정면님이 제안하신 Cantilever rising board가
    손이 작은 사람에게 12플랫이상의 고음부 운지에 다소 유리할것 같아서요.
    실제로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Soundboard가 스프루스라면 소리가 어떨지 궁금하네요.
    흔쾌히 제작을 허락해주신 수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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