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한국어
어제 모두 보셨겠지만 일본의 대재앙으로 말문이 막혔습니다.
미야기현이나 도쿄에 있는 기타인들도 적지 않은 피해를 보았을 것 입니다.

매니아분들께서 교류하시는 일본 기타매니아분들의 안부도
교환하고 어려울 때 돕는 친구의 마음을 전해 주었으면 합니다.

저도 (진앙지로부터는 멀지만) 후코오카 카스틸리야 기타회에 연락을
보냈는데요.... 동네 아는 분 아들은 도쿄에서 공부하는 중인데 연락이
잘 안되고...답답한 마음입니다.
Comment '9'
  • ganesha 2011.03.12 11:00 (*.177.56.162)
    도쿄에 거주하는 제 친구들에게 안부를 물어보았는데 다행히 무사하더군요.
    다만 거의 패닉 상태 입니다.
    여진에 의한 추가 피해가 없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 최동수 2011.03.12 23:58 (*.255.172.196)
    깜짝 놀랬습니다.
    기타 제작가 마쯔무라님이 사시는 곳이 이바라기시여서.
    불행중 다행히 지진해일의 피해를 입은 도쿄근교가 아닌
    오사카 근교의 이바라기네요.

    한편 저의 기타 2대가 전시된 기타박물관이 도쿄 근교에 있는데..

    안부 메일들을 띄웠는데 받으실 수 있는지...?
  • 오리베 2011.03.13 03:06 (*.60.248.147)
    영상 보니 정말 착잡하더군요. 저도 일본의 몇 지인들에게 이메일을 하고 답장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고정석 2011.03.14 10:23 (*.92.51.66)
    구마모토 대학에 친한 친구가 교수로 있는데 걱정되어서 오늘 이멜로 보냈습니다.
    엄청난 희생과 피해를 보도에 접하고 보니 할 말을 잃었네요.
  • 콩쥐 2011.03.15 10:00 (*.161.14.21)
    가브리엘의 부인 부모님이
    이번 해일피해를 당한 지역인데.
    다행이 큰피해는 없으셨다는군요...

    일본에 한국인분들도 많이 사실텐데...
    기타매니아에 자주 일본 소식 전해주시는칭구분들도 계시고..
    안전하시길 바랍니다..

    이번에 일본인을 적극 도와야겠어요...
  • 최동수 2011.03.15 21:44 (*.255.172.196)
    기타제작가 마쯔무라임은 오사카 근교 이바라기에 사시므로 별고 없으며
    도쿄에 있는 두 아들은 무사하다는 연락은 받았으나 형편이 염려된다는군요.

    기타박물관장인 고다마 켄다로님도 무사하신 모양인데 연락은 안되고...
  • 최동수 2011.03.26 00:01 (*.255.172.196)
    때늦은 감이 있지만, 본받을만한 점이 있기에 퍼왔습니다.

    -----------------------------------------------------------

    그 말할 수 없는 참상과 어디서부터 손을 써야 할지 망연자실한
    그 최악의 상황에서 그들이 지킨 공동의 의식은 참으로 본받을만한
    국민다운 모습 그 자체였다.

    - 迷惑 (메이와꾸) 의 文化 :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 문화

    - 대피소에서의 양보 :
    어느 호텔에서 제공한 우동 몇 그릇을 대피소에 있는 많은 인원이 서로서로
    양보하며 " 먼저 드시지요" 했다는 신문 기사

    - 남의 탓은 안한다 :
    남을 원망하거나 항의하는 모습이 TV 화면에 한 번도 안 비친 현상

    - 재앙 앞에서 손잡기 :
    국회의원들은 정쟁중단, 작업복 입고 현장에서 수습 봉사 하는 모습

    - 침착하고 냉정 :
    일본 전역에서 약탈했다는 보고 거의 없고 끝까지 줄서서 차례를 기다림

    - 남을 먼저 생각한다 :
    내가 울면 나보다 더 큰 피해자에게 폐가 된다며 슬픔을 참는다.

    그런 와중에 여진이 계속되고 원자로가 폭발하는 등 재앙이 연속되고 있다.

    그런 중에도 착실하게 교육받은 그들의 사회에는 혼란이 없고
    양보하는 미덕과 국가에서 시행하는 지침에 잘 따르는 모범만이 보인다.

    - 사회가 안정되고 국가를 믿으며 이웃을 사랑하고 서로를 의지하는
    일본인의 그 무섭고 아름다운 저력을 바라만 보지 말고 익혀둘 필요가 있다.

    - 방송이나 신문이 쓰는 기사나 뉴스의 내용도 우리 기자들도 좀 꼭 배우고
    익혀두면 좋겠다.
    선동하는 기사가 일등인 줄 아는 하류 언론의 근성도 고치자.

    - 이웃의 아픔을 같이 나누고 도와주는 실천이 필요한 이때다


  • 오리베 2011.03.26 11:35 (*.60.248.147)
    반면에 일본을 다시 보게되는 상당히 실망스러운 점도 있지요.
    지진과 함께 살아온 나라가 원자력 발전소를 바닷가에 세우고
    원전 사고 발생시에 대한 뚜렷한 대책도 없이 우왕좌왕.

    게다가 사고를 수습하고 난민을 구제하는 범국민적 노력도 없고...
    엄동설한에 생존물품은 피난민에게 전달도 안 되고.
    천신만고 목숨을 건진 사람이 대피소에서 십여명이나 죽었다면 개탄할만한 일이죠.
    3월이니 망정이지 1월이었으면 대피소에서 수백명 얼어 죽었겠더군요.

    우리나라같으면 어땠을까요?

    분명 재해 발생직후 무질서와, 아비규환, 절규와 혼돈 안 봐도 뻔하지만
    각자 말은 많아도 온 국민이 하나가 되어 사고 수습에 노력했겠지요.
    정부, 지자체, 군대, 자원봉사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구호품도 전달했을 것이고.

    이런 상황에서라면 서구인들을 놀라게 한 그들의 질서의식을 기본적으로는 높이 평가한다 해도
    백퍼센트 좋아보이지만은 않습니다.
    이런 때는 간혹 누군가가 보여주는 분노의 표현이 오히려 반갑더군요.
  • 샤콘느1004 2011.03.26 12:30 (*.203.57.126)
    오리베님말씀에 공감합니다. 나서는사람이없죠.. 그게 일본의 한계
    원전책임에 대하여도 나서는사람없죠.. 전세계적으로 비난을 받고 사후대책도 숨기기에 급급
    질서는좋은데 가끔은 큰소리치는사람도있어야..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신규입점자 신년이벤트) 기타매니아 홈 메인광고 받습니다(배너제작 가능) 23년 1월 31일까지 file 뮤직토피아 2023.01.19 149444
공지 [공지] 파일 첨부기능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개선완료.. 뮤직토피아-개발부 2021.02.17 173033
공지 "댓글" 작성시 주의부탁드립니다. 4 뮤직토피아 2020.03.09 181101
공지 "기타메니아" 문자/로고 사용에 관한 건 뮤직토피아 2020.02.14 162042
공지 [필독 공지] 연주회 소식을 메인에 노출을 했습니다. 2 뮤직토피아-개발부 2019.11.02 186234
13057 캔틸레버 기타 17 file 칸타빌레 2011.03.13 10000
13056 탱고에 관해서 공부할려고하는데 어떻게 하면 될까요...? 권형진 2011.03.13 8138
13055 예전에 올렸던 연주들을 삭제하고싶은데요 1 쟌수 2011.03.13 7333
13054 감사합니다 yob 2011.03.12 7893
» 일본 지진피해에 대한 조의와 극복의 격려를 보냅시다. 9 섬소년 2011.03.12 6882
13052 초3 딸내미(키 133cm)가 기타를 배워보고 싶다네요^^ 4 나팔수 2011.03.11 7873
13051 벨칸토 기타듀오연주회 초대권 3 file 연주회 2011.03.11 7605
13050 dominique Delarue 라는 기타아시는분 1 궁구미 2011.03.10 7174
13049 <마르크스 자본론 100분만에 읽기> 강연에 초대합니다. 5 임승수 2011.03.10 7541
13048 <기타음악의 명반> 소개란 개설 요청 2 섬소년 2011.03.09 7766
13047 평범함을 특별하게 만드는 이... 아름다운기타 2011.03.09 7904
13046 박자감각 때문에 고민입니다 4 ㅠㅠ 2011.03.08 8406
13045 한기연 3월 모임안내입니다. file 칸타빌레 2011.03.08 7566
13044 이상한 광고 2 한사람 2011.03.07 8557
13043 3억원 깍아줄 수 있다는데... 3 file 쥐언니 2011.03.07 7972
13042 좋은 연주용 의자 아시는거 있으면 조언좀 주세요- 7 AmaOh 2011.03.05 14535
13041 더블탑 제작 후기 (후편) 5 file ste 2011.03.04 8798
13040 서울기타콰르텟 홈피가 새로 오픈했습니다 2 sgw 2011.03.03 7763
13039 더블탑 제작 후기 9 file ste 2011.03.03 8773
13038 대전시향 2011 신입단원 모집공고 박종석 2011.03.03 7756
13037 중앙대 멜로스 회원... 기타러버 2011.03.03 8378
13036 대림대학 평생교육원 즐토기타 합주단원 모집 (즐토기타) 과천돌이 2011.03.03 8577
13035 일렉기타에서 바디가 음질에 미치는 영향이 있나요? 3 샘이 2011.03.03 8315
13034 IT,S TIME TO SAY GOOD BYE -CON TE PARTIRO 1 에스떼반 2011.03.03 7852
13033 서민석기타를 구입하고싶은데 연락할길이 없네요 4 한이 2011.03.03 9514
13032 네덜란드 귀족의 결혼식 속 피아졸라 4 아름다운기타 2011.03.03 8149
13031 아..!!! 억울합니다. 3 아름다운기타 2011.03.03 7754
13030 새 아이디 <칸타빌레> 신고 합니다. 1 칸타빌레 2011.03.02 7298
13029 기타와 술 8 왕숙천 2011.03.01 7303
13028 이미나 교수 5 이병욱 2011.02.28 12438
Board Pagination ‹ Prev 1 ...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 579 Next ›
/ 57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