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2011.03.12 10:19
일본 지진피해에 대한 조의와 극복의 격려를 보냅시다.
(*.17.103.20) 조회 수 6883 댓글 9
어제 모두 보셨겠지만 일본의 대재앙으로 말문이 막혔습니다.
미야기현이나 도쿄에 있는 기타인들도 적지 않은 피해를 보았을 것 입니다.
매니아분들께서 교류하시는 일본 기타매니아분들의 안부도
교환하고 어려울 때 돕는 친구의 마음을 전해 주었으면 합니다.
저도 (진앙지로부터는 멀지만) 후코오카 카스틸리야 기타회에 연락을
보냈는데요.... 동네 아는 분 아들은 도쿄에서 공부하는 중인데 연락이
잘 안되고...답답한 마음입니다.
미야기현이나 도쿄에 있는 기타인들도 적지 않은 피해를 보았을 것 입니다.
매니아분들께서 교류하시는 일본 기타매니아분들의 안부도
교환하고 어려울 때 돕는 친구의 마음을 전해 주었으면 합니다.
저도 (진앙지로부터는 멀지만) 후코오카 카스틸리야 기타회에 연락을
보냈는데요.... 동네 아는 분 아들은 도쿄에서 공부하는 중인데 연락이
잘 안되고...답답한 마음입니다.
Comment '9'
-
깜짝 놀랬습니다.
기타 제작가 마쯔무라님이 사시는 곳이 이바라기시여서.
불행중 다행히 지진해일의 피해를 입은 도쿄근교가 아닌
오사카 근교의 이바라기네요.
한편 저의 기타 2대가 전시된 기타박물관이 도쿄 근교에 있는데..
안부 메일들을 띄웠는데 받으실 수 있는지...? -
영상 보니 정말 착잡하더군요. 저도 일본의 몇 지인들에게 이메일을 하고 답장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구마모토 대학에 친한 친구가 교수로 있는데 걱정되어서 오늘 이멜로 보냈습니다.
엄청난 희생과 피해를 보도에 접하고 보니 할 말을 잃었네요. -
가브리엘의 부인 부모님이
이번 해일피해를 당한 지역인데.
다행이 큰피해는 없으셨다는군요...
일본에 한국인분들도 많이 사실텐데...
기타매니아에 자주 일본 소식 전해주시는칭구분들도 계시고..
안전하시길 바랍니다..
이번에 일본인을 적극 도와야겠어요... -
기타제작가 마쯔무라임은 오사카 근교 이바라기에 사시므로 별고 없으며
도쿄에 있는 두 아들은 무사하다는 연락은 받았으나 형편이 염려된다는군요.
기타박물관장인 고다마 켄다로님도 무사하신 모양인데 연락은 안되고... -
때늦은 감이 있지만, 본받을만한 점이 있기에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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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할 수 없는 참상과 어디서부터 손을 써야 할지 망연자실한
그 최악의 상황에서 그들이 지킨 공동의 의식은 참으로 본받을만한
국민다운 모습 그 자체였다.
- 迷惑 (메이와꾸) 의 文化 :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 문화
- 대피소에서의 양보 :
어느 호텔에서 제공한 우동 몇 그릇을 대피소에 있는 많은 인원이 서로서로
양보하며 " 먼저 드시지요" 했다는 신문 기사
- 남의 탓은 안한다 :
남을 원망하거나 항의하는 모습이 TV 화면에 한 번도 안 비친 현상
- 재앙 앞에서 손잡기 :
국회의원들은 정쟁중단, 작업복 입고 현장에서 수습 봉사 하는 모습
- 침착하고 냉정 :
일본 전역에서 약탈했다는 보고 거의 없고 끝까지 줄서서 차례를 기다림
- 남을 먼저 생각한다 :
내가 울면 나보다 더 큰 피해자에게 폐가 된다며 슬픔을 참는다.
그런 와중에 여진이 계속되고 원자로가 폭발하는 등 재앙이 연속되고 있다.
그런 중에도 착실하게 교육받은 그들의 사회에는 혼란이 없고
양보하는 미덕과 국가에서 시행하는 지침에 잘 따르는 모범만이 보인다.
- 사회가 안정되고 국가를 믿으며 이웃을 사랑하고 서로를 의지하는
일본인의 그 무섭고 아름다운 저력을 바라만 보지 말고 익혀둘 필요가 있다.
- 방송이나 신문이 쓰는 기사나 뉴스의 내용도 우리 기자들도 좀 꼭 배우고
익혀두면 좋겠다.
선동하는 기사가 일등인 줄 아는 하류 언론의 근성도 고치자.
- 이웃의 아픔을 같이 나누고 도와주는 실천이 필요한 이때다
-
반면에 일본을 다시 보게되는 상당히 실망스러운 점도 있지요.
지진과 함께 살아온 나라가 원자력 발전소를 바닷가에 세우고
원전 사고 발생시에 대한 뚜렷한 대책도 없이 우왕좌왕.
게다가 사고를 수습하고 난민을 구제하는 범국민적 노력도 없고...
엄동설한에 생존물품은 피난민에게 전달도 안 되고.
천신만고 목숨을 건진 사람이 대피소에서 십여명이나 죽었다면 개탄할만한 일이죠.
3월이니 망정이지 1월이었으면 대피소에서 수백명 얼어 죽었겠더군요.
우리나라같으면 어땠을까요?
분명 재해 발생직후 무질서와, 아비규환, 절규와 혼돈 안 봐도 뻔하지만
각자 말은 많아도 온 국민이 하나가 되어 사고 수습에 노력했겠지요.
정부, 지자체, 군대, 자원봉사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구호품도 전달했을 것이고.
이런 상황에서라면 서구인들을 놀라게 한 그들의 질서의식을 기본적으로는 높이 평가한다 해도
백퍼센트 좋아보이지만은 않습니다.
이런 때는 간혹 누군가가 보여주는 분노의 표현이 오히려 반갑더군요. -
오리베님말씀에 공감합니다. 나서는사람이없죠.. 그게 일본의 한계
원전책임에 대하여도 나서는사람없죠.. 전세계적으로 비난을 받고 사후대책도 숨기기에 급급
질서는좋은데 가끔은 큰소리치는사람도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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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거의 패닉 상태 입니다.
여진에 의한 추가 피해가 없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