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흔히 한국 사람은 세 사람이 모이면 음주가무를 하고
서양 사람은 세 사람이 모이면 토론을 한다는 얘기가 있다.
토론이란 무엇인가?
상대를 이해하고 자신을 주장을 펼쳐 설득해 나가는, 일종의 진리 탐구의 과정이다.
때문에 그 안에는 근거와 추론과 논리가 있기 마련이다.
그런데 한국 사람들 대부분은 이런 상대에 대한 이해, 근거, 논리가 없이 감정에 휩쓸니는 경우가 많다.
정치적 입장이 같았으므로 쟤가 하는 말은 무엇이든 옳다고 본다든지
주장하는 내용에 관계없이 생긴 것이나 맞춤법 가지고 뭐라고 비난한다든지
또는 그 말하는 태도에 치우쳐 말투가 그게 뭐냐는 식이 바로 그것이다.
유난히 대화와 토론이 약한 한국 사람,
그래서 말로 할 것을 주먹이 먼저 나가는 사람이 많고, 아무 말 않고 있다가 이야기 다 끝난 다음에 이게 뭐냐며
횡포를 부린 사람이 있고, 심지어 '주먹으로 할 걸 왜 말로 해'라는 농담까지 있는 것이 한국 문화다.
또한 '빈 수레가 요란하다.', '물이 깊을수록 소리가 없다'는 등의 속담이 일반화 되어 있고,
기타매니아에서도 차분한 근거로 설득력 있게 말하는 사람은 드물고 대부분 충동적으로 휙 독설을 뱉고
지나가거나 아예 입을 다문 사람이 많다. 다들 대화와 토론 문화에 익숙지 않은 것이다.
그리고 상대방의 자유분방한 견해를 받아들이는 수용의 폭도 좁다.
말하지 않고는 서로의 입장이나 견해를 알 수가 없으며 상대에 대한 이해 없이 자신의 주장으로만은
올바른 합의점에 이르기 힘들다. 소통의 단절은 결국 억압을 낳고 이것의 과중한 압박은 욕설과 비방과
폭력으로 드러난다. 이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적이다.
마음의 문을 열고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하고 자신의 견해를 밝히고 서로의 주장들을 검토하면서 올바른 합일점을 찾아가는 것,
동물에게서는 찾을 수 없는 인간의 중요한 덕목이다.
서양 사람은 세 사람이 모이면 토론을 한다는 얘기가 있다.
토론이란 무엇인가?
상대를 이해하고 자신을 주장을 펼쳐 설득해 나가는, 일종의 진리 탐구의 과정이다.
때문에 그 안에는 근거와 추론과 논리가 있기 마련이다.
그런데 한국 사람들 대부분은 이런 상대에 대한 이해, 근거, 논리가 없이 감정에 휩쓸니는 경우가 많다.
정치적 입장이 같았으므로 쟤가 하는 말은 무엇이든 옳다고 본다든지
주장하는 내용에 관계없이 생긴 것이나 맞춤법 가지고 뭐라고 비난한다든지
또는 그 말하는 태도에 치우쳐 말투가 그게 뭐냐는 식이 바로 그것이다.
유난히 대화와 토론이 약한 한국 사람,
그래서 말로 할 것을 주먹이 먼저 나가는 사람이 많고, 아무 말 않고 있다가 이야기 다 끝난 다음에 이게 뭐냐며
횡포를 부린 사람이 있고, 심지어 '주먹으로 할 걸 왜 말로 해'라는 농담까지 있는 것이 한국 문화다.
또한 '빈 수레가 요란하다.', '물이 깊을수록 소리가 없다'는 등의 속담이 일반화 되어 있고,
기타매니아에서도 차분한 근거로 설득력 있게 말하는 사람은 드물고 대부분 충동적으로 휙 독설을 뱉고
지나가거나 아예 입을 다문 사람이 많다. 다들 대화와 토론 문화에 익숙지 않은 것이다.
그리고 상대방의 자유분방한 견해를 받아들이는 수용의 폭도 좁다.
말하지 않고는 서로의 입장이나 견해를 알 수가 없으며 상대에 대한 이해 없이 자신의 주장으로만은
올바른 합의점에 이르기 힘들다. 소통의 단절은 결국 억압을 낳고 이것의 과중한 압박은 욕설과 비방과
폭력으로 드러난다. 이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적이다.
마음의 문을 열고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하고 자신의 견해를 밝히고 서로의 주장들을 검토하면서 올바른 합일점을 찾아가는 것,
동물에게서는 찾을 수 없는 인간의 중요한 덕목이다.
Comment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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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내용에 거의 동의하게 되네요.
그런데 여기서의 분위기는 익숙한 닉네임을 가지신 분들은 굉장히 박식하고 자부심도 강하시고 때로는 서로 독하기도
한 듯 한 느낌을 받곤 해서 아마 많은 지식이 없는 분들은 감히 함부로 말을 섞기가 두렵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아마도 서로 다투는 모습들 때문에 더 그렇게 보여질 수 도 있고요. 모르는 소리 했다가 욕 먹을 것 같은 생각이
들 것 같기도 합니다. 뭐 저만의 기우에 불과 할 수 는 있겠지만요.
어쩔 수 없는 면도 있지요. 자기 생각을 표현하고 싶어도 정말 아는 게 없는 순수한 동호인에 지나지 않기에
침묵을 지킬 수 밖에 없는 경우도 많겠지요.
우리 네티즌들의 현실을 보려면 다음이나 네이버에 댓글 다는 수준을 살펴보면 잘 아실겁니다. 정말 속된 말로
초딩들 같은 느낌이며 4가지(^^;;) 없는 글들이 많이 보이고 독선적인 모습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외국에서 얼마간 살아보신 어떤 분은 정말 너무 너무 한국을 힘들어 하더군요. 물론 외국에 가기전에는 잘 못 느꼈는지는
모르지만 '이런 저주 받을 한국인과 한국사회' 와 유사한 표현을 쓸 정도입니다. 즉 서로 잘 싸우고 악하고 믿기 힘들고
사회적 강자의 세상이라는 말이죠. 뭐 표현이 너무 강해서 오히려 그 분을 욕하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전 충분히 이해가 되더군요.
하여튼 본문 말대로 세 사람 모이면 음주가무요. 뭐 한 건 제대로 처리하려면 술과 여자로 버무려 하고 다 좋은게 좋은 거라는 가치관이 만연하고 정치는 주먹질이나 하는 사회에서 아직 많은 것을 기대하긴 어려운 듯 합니다. -
한국인은 너무 제제가 심하가도 합니다. 취업을 하려도 나이가 먾아서 안되고 출신학교, 옷차림 등등 너무너무 사람다루는데 까다롭습니다. 만일 직장에서 상사몰래 맛있는것 먹다 틀키면 짤리는 나라는 우리나라쁜 없을 겁니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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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생각만 옳다는 문화는 서서히 바뀌어 가야 합니다.
간혹 장기출장을 가는데 한달 정도 한국 문화와 단절된 채 지내다가 간혹 인터넷에 접속해 보면 평소에 몰랐던 것 하나를 깨닫게 됩니다. 뉴스건 게시판이건 어딜 가도 비방 비난이 난무하다는 사실에 놀라게 되고 눈쌀이 찌푸려집니다. 우리나라만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유독 심한 게 한국입니다. 욕하는 문화가 너무 심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