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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3 00:57
IU 좋은날 편곡에 대하여....(이병희 님 보시길...)
(*.228.8.84) 조회 수 10512 댓글 2
이병희 님께서 IU 좋은날 편곡을 하시고 싶으시다고 악보 이야기 게시판에 글을 올리셨는데
뎃글에 화일 첨부가 되지 않아 게시판에 뎃글을 올립니다.
편곡을 하시려면 우선 기본적인 화성학과 대위법에 대하여 조금은 아셔야 합니다.
음악을 들어보면 멜로디부분과 같이 진행되는 부분이 크게 2종류가 있는데 멜로디의 음에 맞추어 진행되는 화음 즉, 반주부의 화음과 이 화음과 어우려져서 진행되는 멜로디부분이 아닌 멜로디의 흐름이 있는데 반주부의 화음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화성학을, 멜로디가 아닌 화성과 진행되는 멜로디부분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대위법을 조금이나마 아실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부분을 완전히 처음부터 적용하는 즉, 작곡과 같은경우는 분석 적용하기가 어렵지만 편곡의 경우는 기존 되어있는 악보를 보고 분석 적용하는것이기 때문에 다소 어려움이 많이 줄어들게 됩니다. 즉, 악보를 보고 코드 분석 및 멜로디 흐름을 연구하여 적용하면 됩니다.
클래식기타곡으로 편곡하는 경우를 예를 순서대로 적어보면
1) 편곡하고자 하는 곡을 어느정도 알고 있다는 가정하에 우선 악보를 구해야 합니다.
클래식기타는 단순히 통기타의 반주를 멜로디에 붙인다는 개념보다는 실제로 해보면 피아노곡을 기타곡으로 옮긴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다보니 가능한 피아노 악보를 구하는것이 여러모로 편리합니다.
2) 그리고 각 마디의 화성 즉, 코드 분석 및 음의 흐름을 분석합니다.
3) 기타로 연주가 가능한가 하는것을 확인해야 합니다. 클래식기타의 독주곡의 경우 원래의 조로 편곡을 하면 연주에 어려움이 많거나 아예 연주가 불가능한 경우가 생깁니다. 그리고 편곡도 매끄럽게 않게 됩니다.
실제 편곡시 1, 2 마디 때문에 편곡을 포기하는 경우도 많이 생깁니다.
4) 그런다음 악보를 그린후 연주를 해보면서 운지를 결정하면 됩니다.
지금 편곡하시고자 하는 아이유의 좋은날은 편곡하기에 상당히 어려운 곡으로 생각 됩니다.
우선 악보를 보니 E 장조에서 시작하여 A flat 장조로 다시 E 장조로 변조되는 곡 이므로 이 변조를 효과적으로 즉, 연주하기 편하게 조를 잡는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아무리 편곡을 잘한다고 해도 연주를 할수 없으면 소용이 없으니까요.
그런다음 베이스음, 즉 일반적으로 악보상의 최고 아래쪽 있는 음의 자리를 확보한후 베이스 음과 멜로디 사이에 화성과 2차 멜로디를 적절히 깔아주면 됩니다.
오늘 편곡 등록한 노랑 민들레의 경우는 간단한 편곡이지만
악보를 보면 위의 내용을 쉽게 확인 하실수 있습니다.
음표 기둥이 위로 올라간 부분이 멜로디 부분이며
2분음표와 4분음표로되 음표 기둥이 아래로 된 부분이 베이스 부분 입니다.
그리고, 그 중간 부분의 8분음표의 알페지오 즉, 펼친화음 부분이 화성과 2차 멜로디 부분 입니다.
물론, 베이스 부분도 나름 멜로디를 갖도록 하는것이 곡 전체의 흐름을 부드럽게 합니다.
물론, 모든 곡들이 꼭 이것에 맞는것은 아닙니다만 우선 간단한 곡 부터 몇번 해보시면 생각보다 어렵지만은 않다는것을 아시게 될것 입니다.
질문에 답변이 되었는지 모르지만 좋은 결과를 기대하겠습니다.
화이팅...
첨부 : 아이유의 좋은날 피아노악보
뎃글에 화일 첨부가 되지 않아 게시판에 뎃글을 올립니다.
편곡을 하시려면 우선 기본적인 화성학과 대위법에 대하여 조금은 아셔야 합니다.
음악을 들어보면 멜로디부분과 같이 진행되는 부분이 크게 2종류가 있는데 멜로디의 음에 맞추어 진행되는 화음 즉, 반주부의 화음과 이 화음과 어우려져서 진행되는 멜로디부분이 아닌 멜로디의 흐름이 있는데 반주부의 화음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화성학을, 멜로디가 아닌 화성과 진행되는 멜로디부분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대위법을 조금이나마 아실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부분을 완전히 처음부터 적용하는 즉, 작곡과 같은경우는 분석 적용하기가 어렵지만 편곡의 경우는 기존 되어있는 악보를 보고 분석 적용하는것이기 때문에 다소 어려움이 많이 줄어들게 됩니다. 즉, 악보를 보고 코드 분석 및 멜로디 흐름을 연구하여 적용하면 됩니다.
클래식기타곡으로 편곡하는 경우를 예를 순서대로 적어보면
1) 편곡하고자 하는 곡을 어느정도 알고 있다는 가정하에 우선 악보를 구해야 합니다.
클래식기타는 단순히 통기타의 반주를 멜로디에 붙인다는 개념보다는 실제로 해보면 피아노곡을 기타곡으로 옮긴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다보니 가능한 피아노 악보를 구하는것이 여러모로 편리합니다.
2) 그리고 각 마디의 화성 즉, 코드 분석 및 음의 흐름을 분석합니다.
3) 기타로 연주가 가능한가 하는것을 확인해야 합니다. 클래식기타의 독주곡의 경우 원래의 조로 편곡을 하면 연주에 어려움이 많거나 아예 연주가 불가능한 경우가 생깁니다. 그리고 편곡도 매끄럽게 않게 됩니다.
실제 편곡시 1, 2 마디 때문에 편곡을 포기하는 경우도 많이 생깁니다.
4) 그런다음 악보를 그린후 연주를 해보면서 운지를 결정하면 됩니다.
지금 편곡하시고자 하는 아이유의 좋은날은 편곡하기에 상당히 어려운 곡으로 생각 됩니다.
우선 악보를 보니 E 장조에서 시작하여 A flat 장조로 다시 E 장조로 변조되는 곡 이므로 이 변조를 효과적으로 즉, 연주하기 편하게 조를 잡는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아무리 편곡을 잘한다고 해도 연주를 할수 없으면 소용이 없으니까요.
그런다음 베이스음, 즉 일반적으로 악보상의 최고 아래쪽 있는 음의 자리를 확보한후 베이스 음과 멜로디 사이에 화성과 2차 멜로디를 적절히 깔아주면 됩니다.
오늘 편곡 등록한 노랑 민들레의 경우는 간단한 편곡이지만
악보를 보면 위의 내용을 쉽게 확인 하실수 있습니다.
음표 기둥이 위로 올라간 부분이 멜로디 부분이며
2분음표와 4분음표로되 음표 기둥이 아래로 된 부분이 베이스 부분 입니다.
그리고, 그 중간 부분의 8분음표의 알페지오 즉, 펼친화음 부분이 화성과 2차 멜로디 부분 입니다.
물론, 베이스 부분도 나름 멜로디를 갖도록 하는것이 곡 전체의 흐름을 부드럽게 합니다.
물론, 모든 곡들이 꼭 이것에 맞는것은 아닙니다만 우선 간단한 곡 부터 몇번 해보시면 생각보다 어렵지만은 않다는것을 아시게 될것 입니다.
질문에 답변이 되었는지 모르지만 좋은 결과를 기대하겠습니다.
화이팅...
첨부 : 아이유의 좋은날 피아노악보
Comment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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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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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남긴 적은 거의 없지만 매일 들어오는 애호가입니다.
진태권님 같은 분들의 노력과 열정이 기타매니아 사이트를 유지시키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기회가 닿지 않아 직접 연주해 본 적은 없지만,
올려주시는 모든 편곡악보에 대해 감사하고 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음악 많이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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