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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177.99) 조회 수 9971 댓글 67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1/05/2011010502093.html?Dep1=news&Dep2=top&Dep3=top

[앙코르 내 인생] 건설사 임원하다 기타 만드는 최동수(73)씨

내 사표에 회장님은 "뭐, 뭐를 만든다고? 돌았군"
아내가 유방암이었다 '외로움도 癌을 키운다'는 의사 말이 대못처럼 박혔다
14년간 해외 건설현장에서 기러기 생활한 나는 쉰 다섯에 사표를 던졌다

"자네 머리가 어떻게 된 거 아닌가? 지금 무슨 말 하는 건가. 뭐, 뭐를 만들겠다고?"

손꼽아 보니 딱 17년 전이다. 1994년 현대건설에서 이사였던 내가 1월 3일 신년 하례식이 끝나자마자 사표를 냈다. 사직 인사를 하러 박재면 당시 현대건설 회장을 찾아갔을 때였다. 박 회장은 "자네 지금 제 정신인가"라며 집게손가락을 당신의 머리에 대고 뱅뱅 돌렸다.

다른 동료도 마찬가지였다. 바레인·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이라크·인도…. 꼬박 18년을 모래바람 휘날리는 중동 건설 현장에서 보낸 내가, 직장 생활 31년 동안 오로지 일밖에 몰랐던 내가, 그렇게 그만두리라고는 예상치 못한 눈치였다. 게다가 그들을 두 번 놀라게 한 건 내가 댄 '사직의 변(辯)' 때문이었다.

지하 공방에서 만든 기타를 든 최동수씨. 마음에 드는 음이 나올 때까지 줄을 매고 풀기를 거듭하며 한 해 기타 2개를 만든다. /전기병 기자 gibong@chosun.com

"이제 기타를 만들려고 합니다. 일 때문에 미룬 제 오랜 취미와 함께 남은 인생을 보내렵니다." 내 나이 만 쉰다섯의 일이다. IMF 전이라 임원들에겐 정해진 정년이 없었을 때였다. 한참 남은 직장 생활의 유통기한을 내 스스로 접었다. 그 이유가 기타라니 입장 바꿔 생각해보면 동료들의 반응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었다.

기타도 기타였지만 사실 더 중요한 부분은 아내였다. 사직서를 내기 직전이던 1993년, 나는 싱가포르에서 국제회의 전시장 선텍 시티(Suntec city) 건설 현장을 맡고 있었다. 그곳에서 어김없이 새벽 별 보기 운동을 하던 내게, 어느 날 아내가 가슴이 아프다고 했다. 병원에 갔더니 유방암 2기였다.

1976년(37세때) 첫 해외 파견지인 바레인 국립은행 건축현장에서.

청천벽력(靑天霹靂)이었다. "외로움도 암(癌)을 키운다"는 의사의 이야기가 가슴에 대못처럼 박혔다. 해외 근무 때문에 14년이나 가족을 내팽개치고 '기러기 생활'을 한 나였다. 내가 아내의 암을 키웠다는 죄책감에 몸서리쳤다. 얼마 뒤 아내는 수술대에 누웠다. 아내의 가슴 하나가 없어지던 날, 내 가슴도 무너졌다. 그때 결심했다. 남은 평생, 함께 즐겁게 살다 가겠다고.

사표를 내기 전 아내에게 말했더니 아내는 냅다 계산기를 가져왔다. '탁탁탁' 계산기를 두드리던 아내가 말했다. "우리, 앞으로 삼시 세 끼 먹는 것만 하면 큰돈 안 들겠네요. 인생 1막은 어차피 애들 때문에 물질에 투자했으니, 이제 남은 인생은 정신적인 자유에 투자하자고요."

언제나 긍정적인 아내의 용단(勇斷)이 내 결심에 엔진을 달아줬다. 우리는 1977년 직원가로 싸게 분양받았던 서울의 아파트를 과감하게 처분하고 서울 인근으로 이사했다. 아파트 가격 차액이 새 삶의 종자돈이 됐다. 여윳돈이 있어 편안하게 취미 생활한다고 말할지도 모르겠지만, 그건 아니다. 빠듯하게 살았고, 아는 후배들이 기술사인 나에게 감리일을 맡겨줘 생활비를 보탰다.

'기타와 아내'라는 제목의 내 인생 2막이 그렇게 시작됐다. 고등학교 때 아버지께서 큰맘 먹고 선물해주신 기타 한 대로 나와 기타의 인연은 시작됐다. 눈썰미 있고 손기술 좋았던 나는 '소리 좋은 기타를 만들겠다'는 맹랑한 생각을 그때부터 키웠다. 장롱 서랍을 몰래 잘라 기타를 만들기도 했고, 체를 잘라 밴조도 만들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외국에서 기타 재료를 조금씩 사 모았다. 해외 출장을 가면 기타 공방을 꼭 들러 공구와 재료를 사 왔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만들 수 있는 재료부터 모아두자는 심산이었다. 사표를 내고 본격적으로 기타 만드는 일을 하니 그게 다 밑천이 됐다.

허투루 기타를 만드는 흉내만 내고 싶지는 않았다. 사표 낸 다음 해 스페인 코르도바에서 열린 국제 기타 페스티벌에 참가해 기타 제작 과정을 수료했다. 미국 힐스버그(Healdsburg) 아메리칸 기타 스쿨에서 단기 코스를 밟았다.

기타는 음악이 있는 작은 목조 건물이다. 내 인생 1막을 장식한 싱가포르 '선텍 시티', 카타르 도하의 국립대학 건물, 이라크 북부 역사 짓기가 종합 예술인 것처럼 기타 제작도 미학적 판단, 구조의 설계 등이 필요한 종합 예술이다. 나는 지금도 안전모를 쓰고 하루 18시간 현장에서 일하던 그 자세 그대로 기타를 만든다. 아침밥 먹고 집 지하의 공방에 틀어박혀 새벽 2시까지 기타와 씨름한다. 그렇게 혼신의 힘을 다해 만드는 기타가 한 해에 2대쯤이다. 겨울부터 초여름까지 마음에 드는 소리가 날 때까지 줄을 매고 풀며, 나무 깎고 붙이기를 거듭한다. 그렇게 내 혼이 담겨 탄생한 기타가 모두 22대. 처음엔 친구나 예전 동료의 자녀에게 주다가 최근엔 서정실, 변보경, 배장흠 등 유명 기타리스트에게 헌정했다. 2009년에는 일본의 한 기타 박물관이 내 기타 작품 2개를 사서 소장했으니 이젠 아마추어 수준은 넘어선 셈이다.

지난날 운 좋게도 나는 내 능력보다 후한 대우를 받았다. 기타를 만드는 과정을 인터넷에 올려 기타 마니아들과 정보도 나눈다. 이제 나는 기타를 통해 사회가 내게 준 것들을 환원하고 싶다는 생각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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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67'
  • 금모래 2011.01.06 00:02 (*.186.226.251)
    우와, 축하드려요.
    인생의 2막을 멋지게 장식한 정말 아름다운 삶의 이야기군요.
  • MoreKimchi 2011.01.06 00:07 (*.49.242.43)
    바레인에서 찍으신 사진 넘 근사하세요.. 멋진 삶을 영유하시는 최선생님께 박수~ 짝짝짝 입니다..
    새해 복 마니 받으세여.. 꾸벅~
  • 2011.01.06 00:14 (*.184.77.167)
    정말 저도 이런 멋진 인생을 살고 싶습니다. 최선생님 ..멋진 인생이십니다.
  • ^^ 2011.01.06 00:25 (*.202.188.44)
    와~ 멋집니다^^
    그간 조금씩이나마 매니아에 올리신 글들을 통해 최선생님을 알아왔고
    사모님의 수필을 통해 느껴왔던 감동들이었지만 이렇게 기사화된 글을 읽으니 더욱 감동이 됩니다
    더욱더 강건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소나무 2011.01.06 00:26 (*.143.244.183)
    선생님의 인생 제2막은 갑자기 시작된 것이 아니었군요. 제1막에서 준비를 하셨으니....
    보내주신 스패너 잘 쓰고 있습니다.
  • 송선비 2011.01.06 01:00 (*.207.151.204)
    아름답고 멋지고 부럽습니다... 화이팅!!!
    항상 건강에 주의하시고 꾸준한 활동 기대합니다...
    세상에서 단하나뿐인 새로운 기타의 탄생이 또 기다려집니다...
  • 휘모리 2011.01.06 03:00 (*.147.176.250)
    귀감이 되는 글귀들이 많네요.^^ 기사 실리신 것 축하드려요.
  • 아이모레스 2011.01.06 03:51 (*.47.207.130)
    세상에나!!!! 그런 일이 있으셨군요...
    그냥 여기저기서 조각 조각 선생님의 발자취를 줏어듣고는 있었는데...
    오늘 이렇게 최선생님 자신의 글을 읽으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오늘... 마침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재산 사회환원 소식은
    제게는 잠시 적지않은 놀라움이었지만... 최선생님의 글을 읽고나니.......
    후아~ 아직 앞길이 구만리같았던 연세에 그런 결단을 내리셨다니...
    저같은 사람은 그저...

    선생님이나 사모님이나 두 분 모두 요즘 세상에서 정말 보기 힘든 분들이세요~
    (그러니... 혹여 같은 상황이 되더라도 저같은 사람이 따라하지 못하더라도 용서해주세요...^^)
    연재되는 선생님의 기사는 꼬박꼬박 잘 챙겨 읽을 것 같습니다!!!!!

    이번 참에 허숭실님의 수필집도 다시 한번 읽어봐얄 것 같구요...
    두분 모두 오래오래 건강하시구요...
    선생님께선... 올해는 두대 말고 한대쯤 더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 YHC 2011.01.06 04:41 (*.107.60.169)
    .. 스쳐지나가듯 제게 조언을 해 주실 때,'Story'가 남다를것이라 속으로 생각했는데, 역시.. 대단하십니다. 존경합니다.
  • 콩쥐 2011.01.06 05:43 (*.132.16.235)
    신문에도 나시고 멋집니다..축하드려요....
  • 야매 2011.01.06 07:39 (*.61.5.112)
    최동수 선생님!
    삶의 모습을 진정으로 존경합니다...항상 건강하세요...
  • 이슬 2011.01.06 07:42 (*.79.9.13)
    선생님 축하드립니다.
    참 멋지고 아름다운 삶...
    다른 모습으로 살고 있지만 저도 그런 멋진 삶을 꿈꾸어 봅니다.

    늘 건강하셔서 길이 남을 아름다운 명기 만드시길 바랍니다.
    선생님께서 만들어 주신 모자익기타가 새삼 더 이쁘게 보이는 아침입니다...^^
  • 아포얀도 2011.01.06 08:32 (*.100.91.8)
    건설분야의 일은 설계이건 공사이건 스트레스가 많아 오래 살기 힘든 직업인데

    정말 결단을 잘 내리신 것 같습니다.

  • 감동 2011.01.06 09:15 (*.88.222.129)
    최동수 선생님 너무 부럽습니다.
    내나이 이제 43 준비 되지 않은 삶을 살아 가는데...
    선생님은 준비된 삶속에서 살아가니..
    저도 기타를 시작한지 2년 이제 몃곡 연주 할 수 있는 수준
    50이되면 5곡은 연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 고정석 2011.01.06 09:29 (*.92.51.177)
    조선일보에 기사 나신것 축하드립니다.
  • 직장후배가 2011.01.06 09:30 (*.111.157.200)
    오늘 아침 사내 주요기사(당사는 주요일간지에서 매일중요기사를 발췌해서 사내홈페이지에 개재하고있음.)에서
    선배님 기사를 봤습니다.
    자의든 타의든 선배님의 꿈을 찾아가시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저에게 또다른 멘토의 모습을 찾을수 있어서 기쁜하루네요.
    저도 항상 꿈을 꾸거든요^^ 실현 가능할지는 모르지만...

    선배님을 뵈니 용기가 나네요...
    열심히 사셨던 만큼 앞날에도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구.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직장 후배가 글 올립니다....

    참! 지난 인천국제악기전에두 작품을 내셨네요.
    저두 봤는데(선배님 작품이었던건 몰랐죠^^)
  • 샘이 2011.01.06 09:31 (*.122.34.63)
    누군가를 닮고 싶다고 할만한 사람이 몇명이나 되겠습니까?
    선생님은 저에게 닮고 싶은 분입니다!!
  • 백현 2011.01.06 09:39 (*.108.149.78)
    선생님! 늘 건강하십시요..

    '면전'에서 뵐 날을 기다립니다..
  • 캄파넬라 2011.01.06 09:55 (*.78.97.73)
    멋진 제2의 인생을 사시는 최동수 선생님!!

    부럽고 존경스럽습니다. 온화하신 미소의 허숭실 사모님께 그런 아픔이 있었는 지 몰랐네요

    두분 항상 건강하시고 날씨 풀리면 이슬님과 공방에 놀러가겠습니다^^
  • 그레이칙 2011.01.06 10:02 (*.48.97.104)
    마침내 선생님 삶이 사회적 인정을 받으시는군요.
    공연히 저도 우쭐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늘 즐거운 날들 되시기 바랍니다.
  • 정면 2011.01.06 10:30 (*.238.184.158)
    마침내 신문에서도 선생님 2막인생의 소중함을 만인에게 소개하는군요.
    우리 모두에게 삶의 지표가 필요함을 일깨워주는 귀감이라 할수있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지금까지 저에게 해주신 가르침을 잊지않고 있으며,앞으로도 많은 지도편달 부탁드립니다.
  • 지구에 나홀로 2011.01.06 10:43 (*.238.188.114)
    와~~ 선생님...정말 부럽고 멋지시다는 말 밖에는...^^
  • 부강만세 2011.01.06 10:58 (*.185.73.149)
    선생님의 인생이 많은 사람에 감동을 주네요

    새해복많이 받으시구요 항상 건강하세요^^
  • 파크닝팬 2011.01.06 11:05 (*.17.187.33)
    건강하시고 앞으로 오래 오래 꿈을 계속 실현하시길 바랍니다...
    장난으로 나도 55에 그만두고 기타만들까? 했더니 계산기는 두드리기는 커녕 단박에 안된다고 하는군요...ㅋㅋㅋ
  • 김태수 2011.01.06 11:30 (*.180.48.14)
    최선생님 정말 멋집니다 ㅎㅎ
    이렇게 기사를 통해서 읽으니 더욱 아름다운 삶의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늘 강건하시고 사모님도 평안하시기를 다시한번 기원합니다..^^
  • 유형태 2011.01.06 11:38 (*.84.60.191)
    그렇군요. 매번 느끼는 거지만 참 배울분이 많은 어르신이라 생각합니다.
    삶을 즐길줄 아시고 배풀줄 아시는 모습이 참 매력적이십니다.
    그런 삶을 닮아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건 인지상정이겠지요?
    남은여생 더 풍요롭게게 즐기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최동수님 브라보 입니다. ^^;;
  • 과천돌이 2011.01.06 12:33 (*.25.125.210)
    선생님의 꿈을 향해 나가시는 모습 저에게 많은 공감을 불러 일으킵니다
    아를다운 삶을 만드신 선생님이 존경스럽습니다
  • 김수일 2011.01.06 12:37 (*.166.136.205)
    아침 신문기사를 보고 너무 행복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 바이러스를 널리 전파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두 분의 서명과 함께 보내 주신 허숭실님의 수필집은 찬찬히 아끼면서 읽고 있는 중입니다.
    책을 통해 두 분의 사시는 모습을 마치 눈 앞에서 보는 둣한 감동을 느끼고 있습니다.
    다 읽고나서 감사의 인사를 메일로 드리겠습니다.

    제2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 가를 몸소 실천하시는 최선생님!.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 샤콘느1004 2011.01.06 13:13 (*.203.57.126)
    새인생을 시작하시고있는 최동수님이 부럽고 존경스럽습니다. 자기가 하고픈일 좋아하는일을

    하면서 사는사람이 얼마나될까 생각해봅니다.
  • jons 2011.01.06 13:18 (*.197.175.145)
    단편적으로 듣고 알았습니다만, 널리 알려지셨군요, 저도 한때 삶의 반을 외지와 사우디쪽에 있었고, 일렉 분야쪽에 담고 있습니다만, 많이 배우고 싶습니다 ...
  • fernando 2011.01.06 14:32 (*.106.66.134)
    축하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올려주세요. 새해 절 OTL !!
  • 로빈 2011.01.06 14:56 (*.167.163.111)
    너무 멋지십니다..

    기간산업의 최전방에서,

    그리고 문화산업의 최전방에서 활약하시는 모습이

    너무 존경스럽습니다.
  • Jason 2011.01.06 15:03 (*.16.133.253)
    선생님의 글을 읽을때마다 항상 감사하며..한편으로는 그저 얻어가는 살아있는(?) 지식이라 죄송스럽기도
    한데..오늘은 참 좋은 글을 기분좋게 읽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 11 2011.01.06 15:08 (*.145.223.171)
    기타하시는분들중에 다방면에서 활동중이신 분들을 보면 존경스럽습니다.

    최동수선생님 건강하십시오!!

  • 멋진인생 2011.01.06 16:26 (*.202.151.116)
    진정으로 멋있는 모습을 보여 주시는 군요.
    많은 사람들에게 삶의 의미를 음미하는 기회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 털베 2011.01.06 17:46 (*.92.249.15)
    젊은 시절의 성실함, 가족사랑을 위한 용기있는 모습, 믿어지지않을 정도의 기타에 대한 사랑과 학구열 !! 기타에 발을 담근 한사람으로서 나아갈 선례를 보여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 오상훈 2011.01.06 18:13 (*.131.223.238)
    젊은저도 존경스러운 분입니다....

    요즘 저같은 젊은 사람들이 선택하기엔 쉽지않은 일들입니다.

    기타뿐만이 아니라 인생에 귀감이 되는군요...

    최동수 선생님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더좋은 명기 기대합니다...
  • 오리베 2011.01.06 19:17 (*.207.177.99)
    옛날에는 용기있는 자가 미인을 얻는다고 했지만 지금엔 용기있는 자가 인생을 얻는다고 해야겠습니다.
    그런데 글을 참 잘 쓰십니다.
  • 최동수 2011.01.06 20:44 (*.255.172.196)
    너무나 여러분들께서 치하의 말씀을 올려주시니,
    한편 즐겁기도하지만 다른 한편 몸둘바가 없군요.

    댓글을 올려주신 모든 분께 그저 감사드립니다.

    어찌어찌 살다보니 이런 그림이 된겁니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앞으로 제가 살아가는 방향도
    [기타매니아]의 눈으로 바라보겠다는 겁니다.
  • SPAGHETTI 2011.01.06 21:08 (*.73.255.197)
    캬~ 대단하십니다. 세계를 디자인하러 다니시다가 영 다른걸 하시니요...

    그래도 디자이너 컨셉은 관련되네요. 크기는 달라도 말입니다.

    더구나... 해당 신문은 왠만해서는 게재되기 쉽지 않은데 말이죠...

    거기에 더하여... 연재물의 1호로 실렸다는 것이 매우 상징적이십니다. ㅋ~

    새해 벽두부터 만루홈런 한방치시네요 브라보 ㅋ~
  • 찬찬 2011.01.06 22:15 (*.140.129.98)
    제가 꿈꾸는 그런 삶이십니다.
    제 2의 인생을 위해 제 1의 인생을 사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종종 하곤 합니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꿈을 실제로 이루고 유지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것인지도요.
    존경스럽고 귀감이 되십니다. (__)
  • 써머 2011.01.07 06:04 (*.131.23.222)
    정말 멋지시고 존경스럽습니다...
  • 수민아빠 2011.01.07 09:55 (*.153.181.20)
    최동수 선생님 축하드려요.

    일산에 함께 산다는것만으로도 왠지 뿌듯하네요.

    건강하시고 새해에도 좋은 기타 만들어 주세요.
  • 2011.01.07 11:41 (*.82.204.226)
    최동수 선생님,
    참으로 멋진 인생입니다. 젊었을적 사진에서 강렬한 포스가 정말 멋있네요.
    새해 벽두부터 훈훈한 기사가 맘을 즐겁게 합니다.
    기타 장인의 길에 축복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 2011.01.07 12:10 (*.132.207.77)
    최동수 선생님의 뜨거운 열정에 감동이라는 단어가 부족할 정도 입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 랴24게3 2011.01.07 12:44 (*.254.198.33)
    최동수 선생님 ,,
    존경 스럽습니다..
  • 2011.01.07 16:18 (*.189.221.145)
    웬지 제 어께가 으쓱해지는것은 무엔지...
    기타를 사랑하고 좋아하는 모든이의 공통된 느낌이겠지요.
    존경합니다 선생님...
  • 오모씨 2011.01.07 17:24 (*.13.120.89)
    최동수 선생님 ! 축하드려요~!
    년 초 부터 멋진 일들이 있으시네요 ~ ! ^^
    그러고 보니 건축과 기타 만들기..뭔가 유사점이 있는 것 같아요 ^^
  • 정병수 2011.01.08 04:39 (*.61.1.24)
    I read your article in 조선일보 Atlanta edition and then read it again on this website. It made me really proud as a Korean person to read since most professionals come from Spain or Japan. I enjoyed visiting your website as some amateurs and professional perform and I learned a lot of things. Usually I practice 1~2 hours per day, some classical music like Bach. Hopefully if you come to Atlanta I would really like to meet you and maybe hear your guitar sound.
  • 그레고리오 2011.01.08 07:48 (*.206.166.8)
    최동수 선생님의 열정과 용기, 결단에 경의를 표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열정은 있지만 그 뒤가 부족하여 진정 이루고자 하는 뜻을 실천하지 못하는데......
    선생님을 통해서 늦게나마 깨우치는 바가 많습니다.
    너무 늦게 주무시지 마시고 건강유지하시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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